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센터장 오영아)가 지난 19일, 전국 공공의료기관 의사를 대상으로 ‘대동맥내 풍선폐쇄 소생술(이하 REBOA, Resuscitative Endovascular Balloon Occlusion of the Aorta) 시뮬레이션’ 집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대량 출혈이 동반된 중증외상환자에 대한 생존율 향상과 예방 가능한 외상 사망률 감소를 목표로 기획된 신규 과정이다. REBOA는 가슴 개복 없이 혈관 내로 접근하여 대동맥을 일시적으로 차단함으로써 출혈을 조절하고 주요 장기 관류를 유지하는 최소침습적 응급술기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중증외상 대응 기술로도 꼽힌다. 교육 과정은 이론 및 실습으로 구성했다. 먼저 이론 교육을 통해 REBOA 개념, 절차, 프로토콜 이해와 외상소생 알고리즘(AABCD) 및 혈관집 크기 확대(Sheath upsizing) 기법을 중심으로 기본 원리를 학습하고, 모델 시뮬레이션과 핸즈 온(Hands-on) 실습 교육을 통해 수강생들의 실기 역량을 높였다. 오영아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장은 “이번 REBOA 시뮬레이션 교육을 포함해 공공의료기관 의료진의 중증외상 대응 역량을 높이기…
2025-07-22 16:48경희대학교병원은 22일 오후 3시, 고위험산모센터 확장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고위험산모센터 확장은 서울 동북권 지역의 고위험 임산부 및 신생아 치료 여건을 안정적으로 마련하고 지역 간 전원 시스템 및 인프라 연계를 강화하고자 추진됐으며, ▲고위험 임산부 및 산후회복실, 분만실 전용병상 확대 (8→12병상) ▲중앙 모니터링 시스템, 전원 핫라인 마련 ▲신생아 중환자실 증설 (16→26병상)에 따른 내부 동선 최적화 등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경희대병원 이영주 고위험산모센터장(산부인과)은 “우리나라는 세계 최저 출산율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 고령산모의 증가로 고위험임산부 및 임신합병증의 비중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센터 확장을 통해 강화된 치료 역량과 응급대응 체계를 바탕으로 출산 전·후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을 사전에 예방하고, 시기·환자별 맞춤화된 다양한 진료과의 협진시스템을 통해 건강한 신생아의 출산과 산모의 안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07-22 16:43경상북도의사회를 비롯한 치과의사회·한의사회·간호사회·약사회 등 5개 보건단체는 지난 7월 19일(토) 오후 4시, 대구광역시 의사회관 회의실에서 ‘2025년도 제12회 캄보디아 해외의료봉사활동 출정식’을 개최하고, 오는 7월 24일(목)부터 6일간 진행되는 의료봉사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출정식에는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김재왕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회장, 장유석 경북종합자원봉사센터 이사장, 민복기 대구광역시의사회 회장, 정영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구경북본부장을 비롯해, 의료봉사에 직접 참여하는 이길호 경상북도의사회장(보건단체협의회장), 염도섭 치과의사회장, 김봉현 한의사회장, 김영실 간호사회장, 손귀옥 약사회 부회장 등 보건의료단체장들과 채한수 의료봉사단장 등 봉사단원이 참석했다. 올해 의료봉사활동은 ‘사랑으로 전하는 마음, 건강한 캄보디아’를 슬로건으로, 의사·치과의사·한의사·간호사 등 의료진 45명과 약사 5명, 의료기사 2명, 행정 등 지원인력 39명 등 총 91명으로 구성됐으며, 캄보디아 캄퐁톰 주립병원에서 진행된다. 진료는 내과·신경과·정신건강의학과·이비인후과·외과·정형외과·신경외과·비뇨의학과·산부인과·안과·치과·한의과 등 12개 진료과에서…
2025-07-22 14:40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이사장 이영규, 이하 조합)은 7월 22일, 이라크의 대표 비영리 보건의료기관인 이맘후세인재단 산하 의학교육기관(대표 Haydar, 이하 AHEAD)과 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 의료기기의 이라크 시장 진출 확대와 현지 보건의료 시스템의 질적 향상을 목표로 하며, 양 기관은 다음과 같은 주요 협력 사항에 합의했다. MOU 주요 내용으로는 ▲의료기기 교역 촉진 (한국과 이라크 간 고품질 의료기기의 수출입 및 시장 접근 지원) ▲공동 연구개발 (의료기술, 임상시험, 혁신형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 협력 ▲역량 강화(의료인력, 엔지니어, 규제기관 담당자 대상 교육 프로그램 공동 추진) ▲정보 교류 (양국 간 의료기기 관련 규제, 기준, 시장 동향 공유) ▲공중보건 증진 (건강서비스 개선과 환자 치료 향상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 진행) 등의 내용이 포함돼있다. AHEAD는 25개 이상의 병원, 대학, 전문 의료센터 네트워크를 통해 이라크의 의료, 의학 교육, 연구 인프라를 혁신해 온 기관으로, 특히 아동과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의료 확대에 주력해 왔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의 혁신적인 의료기기가…
2025-07-22 14:13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였던 정은경 후보가 22일 공식적으로 취임했다. 정은경 장관은 취임사를 통해 국민중심 의료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미래보건복지 강국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장관은 국민과 의료계 모두가 공감하는 국민 중심의 의료개혁을 추진함으로써,국민에게 필요한 진료를 적시에 제공하고 보건의료체계의 지속가능성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또 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를 도입해 적정인력 규모에 대한 과학적인 추계를 시행하고, 지역·필수·공공 의료인력의안전적인 확보와 충분한 보상을 하겠다고 언급했다. 특히 국립대병원 업무는 보건복지부로 이관해 지역 내 공공·필수의료컨트롤타워로 육성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더불어 환자의 안전성과 편의성 모두를 보장하는 방향으로 비대면진료 제도화를 추진하고, 지역사회에 기반한 일차의료체계 구축, 희귀·난치성 질환자의 의료비 부담 완화에 대해서도 의지를 드러냈다. 정 장관은 미래보건복지 강국 도약 기반 마련에도 힘쓸 예정이다. 정 장관은 “제약·바이오 강국 도약을 위해, K-바이오·백신펀드 등 국가 투자를 강화하고, 보건의료 R&D도 지속 확대하겠다”면서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성장 체계 구축을
2025-07-22 14:11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순환기내과는 지난 12일 본관 4층 대강당에서 ‘제1회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순환기내과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연수강좌는 ‘임상에서 흔히 접하는 순환기내과 질환의 최신지견’이라는 주제로,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들의 강연으로 진행됐다. 한성우 병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1부에서는 ▲대동맥질환,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하나?(한성우 병원장) ▲심부전의 진단과 치료(이숙진 교수) ▲실신, 제대로 감별하고 치료하기(이연정 교수) ▲항혈전치료 사례 탐구(박명수 교수)의 강좌가 진행됐다. 2부는 ▲대동맥판막 협착증과 타비시술(최재혁 교수) ▲진료실에서 흔히 만나는 부정맥, 어떻게 볼까?(이진화 교수) ▲최신 고지혈증 약제 비교(천대영 교수)의 순서로 진행됐다. 연수강좌에는 인근 지역 개원의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많은 질의응답이 이어지며 열띤 강연이 이뤄졌다. 한성우 병원장은 “이번 연수강좌를 통해 지역사회의 건강 증진을 담당하는 개원의와 다양한 임상경험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순환기내과는 이번 제1회 개원의 연수강좌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연수강좌를 개최해 지역사회의 심혈관 건강을 책임
2025-07-22 13:35이대서울병원은 지난 16일 C동 7층 이학혜 회의실에서 액티브레인바이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지털 뇌 건강 관리 시스템’ 공동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주웅 이대서울병원장, 이향운 이화의생명연구원장, 이후정 이화의생명연구원 연구부원장, 김유희 연구교수 등 이화의료원 관계자들과 수 킴(Su Kim) 대표, 정준영 CTO, 김보경 CPO 등 액티브레인바이오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대서울병원과 액티브레인바이오는 치매를 포함한 인지 저하의 조기 예측, 예방, 개선을 위한 새로운 노화 관리 모델인 ‘Glorifying Aging’ 실현을 위한 공동 비전을 발표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정밀 건강검진 연계형 뇌&노화 관리 서비스 공동 개발 ▲다학제 기반의 실질적 협력 모델 구축 ▲디지털 헬스케어 사회적 가치 실현 등을 위해 협력한다. 이대서울병원이 보유한 스마트 병원 시스템과 디지털 환자 경험 인프라, 다학제 연계 플랫폼을 액티브레인바이오에 제공해 인공지능 기반의 뇌 건강 솔루션 기술 고도화를 지원한다. 특히 웰니스건강증진센터의 정밀 건강검진 프로그램 및 치매 예방 중점 클리닉과 연계를 통해 뇌 건강 관련 고위험군…
2025-07-22 13:32인하대병원은 개방형실험실 운영사업단이 지난 21일 오후 병원 정석빌딩 대회의실에서 ‘우주항공의학 산학공동연구세미나 및 네트워킹’ 행사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인하대병원과 인하대학교가 공동 구축한 우주환경모사장비를 중심으로 연구자와 기업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민간 중심의 우주의료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 현장에는 인하대학교 우주항공의과학연구소, 개방형실험실 참여기업, 조선대학교,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개방형실험실 및 우주항공의학센터 소개 ▲아크젠바이오사이온스, 알트메디칼 등 참여기업 연구사례 발표 ▲조선대학교 임원봉 교수의 골다공증 치료용 재조합 단백질 연구개발 발표 ▲개방형실험실 연구시설 투어 및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다. 인하대병원은 2018년 국내 유일의 민간 우주항공의학 연구시설인 ‘우주항공의학센터’를 개소해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우주멀미, 우주방사선, 미세중력 환경에서의 생체 적응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우리나라 우주의학 연구 생태계를 선도하고 있다. 개방형실험실 운영사업단은 이를 기반으로 앞으로 다양한 세미나 및 네트워킹 행사를 열고 산학 협력 기반의 우주의학 연구
2025-07-22 12:29국립암센터는 지난 21일 룩셈부르크 국립보건연구원(Luxembourg Institute of Health), 네이버클라우드(Naver Cloud Corporation), 오케스트로(Okestro Co., Ltd), 싸이퍼롬(Cipherome Inc.)과 ‘국제 건강데이터 스페이스 이니셔티브(International Health Data Space Initiative, 이하 “IHDSI”라고 함)’의 출범을 알리는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IHDSI는 정밀의료 및 복합 질환, 특히 암 분야의 연구 혁신을 목표로 국가 간 법적 규제를 준수하면서 글로벌 헬스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하고자 하는 국제 협력사업이다. 이를 통해 의료데이터의 안전한 공유와 분석 기반을 마련하고, 국가 간 협력을 통한 혁신적 연구 성과 창출을 도모한다. 이번 이니셔티브는 2024년 7월 공동 암 연구를 위해 상호 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한 국립암센터와 룩셈부르크 국립보건연구원, 양 기관의 공동 주도로 출범하였으며, 기술파트너로 네이버클라우드, 오케스트로, 싸이퍼롬이 참여했다. 참여 기관들은 유럽의 EHDS(European Health Data Space) 및 GAIA-X기준에 부합하는…
2025-07-22 12:22대한병원협회(회장 이성규)가 최근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이 대표발의한 ‘응급의료에관한법률’ 일부개정안에 ‘반대’ 의견을 제출했다. 현행법은 응급의료기관으로 하여금 응급환자를 24시간 진료할 수 있도록 응급의료기관의 지정기준에 따라 시설, 인력, 장비 등을 유지해 운영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만, 응급의료기관을 이용하려는 환자와 보호자에게 이에 대한 정보가 충분히 제공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으로,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가 제공되도록 하고자 개정 법률안의 제안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개정 법률안은 응급의료기관의 장은 응급의료기관 시설·인력·장비 등의 운영 상황과 수용능력 확인에 필요한 사항을 중앙응급의료센터에의 통보를 의무화 했다. 중앙응급의료센터는 이를 응급의료정보통신망을 통해 공개하도록 하고, 운영 상황을 통보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통보하는 경우 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토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병원협회는 응급의료기관의 상황 등 관련 정보의 충분한 제공이 필요하다는 개정안의 취지는 공감하나 반대한다는 입장이다. 첫째로 통보되는 정보와 실제 현장 간의 괴리성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개정안 제31조의2 제5항에 따라 통보하는 시설·인력·장비 등
2025-07-22 10:40존슨앤드존슨 서지컬비전(대표 성종현)이 차세대 시력교정술 ‘엘리타 실크(SILK, Smooth Incision Lenticular Keratomileusis) 라식’의 브랜드 캠페인 모델로 버추얼 휴먼 ‘지니(ZINI)’를 발탁했다고 22일 밝혔다. 실크 라식은 자사의 각막 굴절 레이저 장비인 엘리타(ELITA™ Femtosecond Laser System)를 이용한 시력교정술이다. 난시 유무와 관계없이 근시 굴절 이상을 교정할 수 있으며, 작은 직경의 레이저가 빠르게 이동해 부드럽고 촘촘한 절개를 구현, 각막 조직의 손상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임상 연구에 따르면, 실크 라식은 굴절 이상을 치료하는 데에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빠른 시력 회복 속도를 보인다. 이번 지니의 모델 발탁은 국내 의료기기 시장에서 버추얼 휴먼이 광고 모델로 기용된 첫 사례로, 디지털 트렌드와 의료기술의 융합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더하며 업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니의 디지털 친화적 이미지, 높은 시각적 완성도,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하는 역량은 실크 라식의 혁신성과 기술력을 시각화해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적합할 것으로 기대된다. 존슨앤드존슨 서지컬비전은 시각적 매력을 가지고 있을 뿐
2025-07-22 10:40대한의학회(회장 이진우)와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한성존, 이하 대전협)는 7월 21일 간담회를 열고, 의료계가 직면한 수련 단절과 신규 전문의 급감, 지도전문의 사직 등 현장 혼란과 위기 상황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양측은 수련교육의 연속성을 회복하고, 의료 공백으로 인한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아울러 향후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해 양질의 전문의 육성을 위한 교육 체계 개편을 함께 논의하기로 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대전협이 7월 19일 제시한 3대 요구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양 단체는 대전협의 해당 요구안이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입장에서 필요하고 합리적인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것이며, 수련의 내실화를 통해 국민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는 취지임에 공감했으며, 국민 건강을 위해 적극 다뤄야 할 의제임에 동의했다. 대한의학회는 전공의 수련 현장의 불균형과 다양성 해소를 위한 ‘전공의 수련교육원’ 설립의 취지를 설명했으며, 전공의 수련교육의 표준화와 내실화를 위한 제도적 개선책 마련에 각별히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전공의 수련교육원은 체계적이고 표준화된 교육 시스템을 구
2025-07-22 10:31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은 지난 19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아테네홀에서 ‘정형외과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상계백병원 정형외과 성열보 교수의 정년을 기념해 마련된 행사로 성 교수가 주로 연구하고 진료해온 고관절 및 골반 분야의 최신 지견을 나누고, 동문 간 학문적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심포지엄에는 고관절학회 주요 교수진을 비롯해 전국의 정형외과 전문의 및 동문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프로그램은 ‘고관절/골반 골절’, ‘인공고관절 치환술과 고관절 질환’, ‘동문 강연’, ‘정년기념 특별강연’ 등 총 4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세션에서는 ▲직접전방도달법을 이용한 인공고관절 전치환술(정영률, 광주기독병원) ▲대퇴 전자간 골절의 치료: 최신 경향(오형근, 일산백병원) ▲골반 취약골절의 치료(박기철, 한양대 구리병원) 등 골절 치료와 관련한 임상적 주제가 발표됐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인공고관절 치환술 후 삽입물 주위 감염의 치료(유기형, 경희대병원) ▲인공고관절 재치환술: 골결손의 치료 전략(한승범, 고려대 안암병원) ▲일차성 인공고관절 전치환술에서 Collar가 있는 무시멘트형 대퇴주대의 역할(이우석, 강남세브란스병원) 등 실
2025-07-22 10:25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스테로이드 등 무허가 의약품을 불법 제조·판매한 일가족을 적발해 약사법 및 보건범죄특별법 위반 혐의로 주범인 아들을 구속하고 공범인 어머니와 함께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무허가 스테로이드 판매업자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불법 제조업자의 정보를 확보한 후 신속하게 현장을 압수수색해, 2천만원 상당의 상품권, 완제품 및 반제품 약 1만 6000개와 제조장비, 부자재(바이알, 용기, 스티커, 포장지 등)를 압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결과, 피의자들은 2023년 1월부터 2025년 4월까지 해외에서 수입하거나 직접 제조한 무허가 스테로이드, 성장호르몬, 에페드린 등 약 2만 3000개, 12억 4천만원 상당 의약품을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판매해왔다. 또한 구매자들이 스테로이드 복용 시 발생하는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함께 복용하는 국내 허가 전문의약품(간기능 개선제 등) 약 900개, 2천만원 상당 함께 판매했다. 피의자들은 범행초기인 2023년 1월부터 2024년 4월까지는 해외직구 사이트를 통해 무허가 스테로이드, 성장호르몬 등 완제품을 수입해 판매했으나, 이익을 높이기 위해 2024년 4월부터는 무허가 스테로이드
2025-07-22 10:12단국대학교병원 충남지역암센터(센터장 장명철)는 총 9개국 출신의 해외이주민 여성(29명)을 대상으로 ‘암네비게이터 양성 중급과정’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중급과정은 2024년 8월에 진행된 초급과정에 이어 마련된 실무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6주에 걸쳐 오는 9월 19일까지 진행된다. 병원 이용 정보를 중점으로 한 커리큘럼과 팀 기반 멘토링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했으며, 특히 종양전문간호사와의 질의응답을 통해 암 예방 및 관리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충남지역암센터는 본 과정 개설에 앞서 여러 차례 워킹그룹 사전회의를 개최하여 교육 대상인 이주민 여성들이 실제로 궁금해하는 주제와 희망하는 교육 분야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설계했다. 이와 함께 지난 18일에 진행된 오리엔테이션에서는 김선우 대표(스토리 앤 스타일)가 ‘이미지로 전하는 건강과 신뢰, 네비게이터로 가는 첫걸음’을 주제로 진정성을 갖춘 이미지 표현 방법을 소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암네비게이터 교육과정을 수료한 이들은 커뮤니티 내에서 암 관련 정보를 전달하는 ‘건강 메신저’로서 활동하게 되며, 충청남도 내 유학생, 이주노동자를 포함한 해외이주민의…
2025-07-22 10:07가천대 길병원은 21일 인천·경기지역의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의 체계적 지원과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한 ‘11권역 권역별호스피스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은 보건복지부가 해당 권역 내 호스피스 전문기관을 보다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네트워크 기반의 통합 돌봄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가천대 길병원을 지정한 것이다. 권역별호스피스센터는 말기 암 환자뿐만 아니라, 각종 말기 질환 환자를 포함한 호스피스완화의료 대상자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내 서비스 접근성 강화를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센터는 ▲전문인력 양성 및 교육 ▲호스피스 기관 대상 자문 및 현장 지원 ▲서비스 질 관리 ▲대국민 홍보활동 ▲연구 및 정책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가천대 길병원은 2009년 완화의료병동 개설을 시작으로 자문형 완화의료 시범사업(2017년), 권역별호스피스사업 참여(2022년) 등 호스피스완화의료 분야의 실적과 역량을 축적해왔다.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권역별호스피스센터 지정 이후 인천·경기지역 내 호스피스 전문기관들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실무자 대상 전문 교육과 연계망 구축, 대국민 대상 인식 개선 활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센터는 향후
2025-07-22 10:02원광대학교병원은 지난 11일 복지부 '2025년 신생아 집중치료실 노후 장비 교체 지원 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은 고위험 신생아 치료를 담당하는 의료기관을 지정해 고위험 태아·신생아의 안정적 진료를 제공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는 지난 2009년부터 2012년 사이 신생아 집중 치료 지역센터로 지정되었던 전국 13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돼 이 중 7개소만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원광대병원은 노후 교체 장비를 위한 국고지원과 자부담을 투자하여 호남 서해안 권역의 고위험 태아·신생아의 안전한 출생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 원광대학교병원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는 2011년에 지정되어 전북 및 충남 서남 지역의 미숙아 및 중증 신생아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매년 실시하는 신생아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 수준 높은 진료와 실력을 인정받아 우수한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의정 갈등 장기화로 의료현장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서도 군산에서 발생한 신생아 뇌출혈 환자를 다학제 수술로 살려내는 등 대전, 광주, 충남, 전남 등 타 지역으로부터 이송된 고위험 신생아 치료까지
2025-07-22 09:58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지난 21일 본원 로봇수술센터에서 김정준 로봇수술센터장(비뇨의학과 교수)의 비뇨의학과 로봇수술 2000례 달성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2000례 달성은 개인 기록으로 국내 최연소이자 단일기관 기준 최단기간 성과다. 김정준 로봇수술센터장은 2019년 인천성모병원에서 로봇수술을 본격 시행한 이후 약 6년 만에 이 기록을 세웠다. 김정준 로봇수술센터장은 신장암 및 전립선암 로봇수술 분야의 권위자로, 특히 신장 기능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암 부분만 제거하는 무허혈 신장부분절제술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해 통산 800례 이상을 집도했다. 이는 국내를 비롯해 아시아권에서도 최다 기록이다. 무허혈 신장부분절제술은 신장부분절제술 중 가장 고난도 술기로, 신장에 혈류를 차단하지 않은 채 종양을 제거하고 기능을 재건하는 방식이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다빈치 로봇수술 시스템 제조사인 ‘인튜이티브서지컬코리아’가 수술 2000례 달성을 공식 인증하고, 우수한 술기와 환자 중심 치료 성과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김정준 로봇수술센터장은 “좋은 치료를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한 결과를 환자들이 신뢰로 답해주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환자들
2025-07-22 09:54콜마그룹 윤동한 회장이 7월 21일, 대전지방법원에 콜마홀딩스(대표이사 윤상현 부회장)를 상대로 상법 제467조에 기한 검사인 선임 신청을 제기했다. 검사인 선임 제도는 소수주주 보호 및 경영 투명성 확보를 위해 회사의 업무 집행과 재산 상태를 조사하게 하기 위해 법원에 검사인의 선임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이사해임, 주주대표소송 등 추가 법적 대응의 전단계에 해당하고, 법원은 검사인 조사 결과 보고에 따라 필요하다고 인정한 때에는 대표이사에게 주주총회의 소집을 명할 수 있는 제도다. 윤동한 회장은 현재 콜마홀딩스 지분 5.59%를 보유한 주요주주로, 신청서에서 콜마홀딩스 최대주주 지분을 승계한 아들인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 겸 대표이사의 전단적 행위 및 이사회의 파행적 운영을 언급하며 부정행위 또는 법령이나 정관에 위반한 중대한 사실이 있음을 의심할 사유가 있다고 지적했다. 윤상현 부회장은 콜마홀딩스를 통해 이사회의 사전 결의 등 상법과 콜마홀딩스 정관이 예정한 절차를 거치치 않은 채, 콜마비앤에이치 경영진 교체를 목적으로 해 4월 25일 임시주주총회 소집청구 절차 및 5월 2일 법원에 임시주주총회 소집허가 신청을 강행한 바 있다. 이는 콜마홀딩
2025-07-22 09:38명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김민석 교수팀(황성욱, 김기봉 교수)이 국내 최초로 수술로봇 ‘다빈치Xi’를 이용해 인공심폐기를 사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완전 내시경 관상동맥우회수술(TECAB, Totally Endoscopic Coronary Artery Bypass Grafting)’을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협심증으로 내원한 60대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수술은 흉골을 전혀 절개하지 않는 로봇수술의 장점과 합병증 위험을 낮출 수 있는 무심폐기 관상동맥우회수술의 이점을 결합한 고난도 수술로, 향후 관상동맥질환 치료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상동맥우회수술은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 등으로 좁아진 심장혈관을 우회해 혈류를 확보하는 대표적인 치료법이다. 일반적으로 흉골 절개 후 심장을 멈추고 인공심폐기를 이용해 시행되는데, 이 과정에서 뇌졸중이나 염증 등 다양한 합병증 위험이 뒤 따른다. 반면 무심폐기 관상동맥우회수술은 인공심폐기를 사용하지 않고, 심장이 뛰는 상태에서 수술하므로 회복이 빠르고 합병증 위험이 낮지만 직경 1~2mm의 미세혈관을 직접 연결해야 하기 때문에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된다.이번 수술은 흉골을 절개하지 않고 흉부에 몇 개의 작은
2025-07-22 0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