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계 숙원 사업인 구강보건 전담부서 '구강정책과'가 금년 1월 15일 부로 신설되면서 국가 차원의 적극적인 치과정책 추진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7일 오후 1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열린 구강정책과 신설에 따른 치과의료 정책 추진 방안 토론회에서 강릉원주대 예방치학교실정세환 교수가 '구강보건의료 정책 및 실행방안 제안' 주제로 발제했다. 정 교수는 구강보건의료 정책의 방향을 인식 제고 · 실천 향상, 예방중심 관리 강화, 취약계층 접근성 확대, 서비스 안전성 및 질 향상, 환경 기반 조성 등 다섯 가지 부문으로 요약하고, 구강정책과 핵심 사업으로 △아동 · 청소년 치과주치의 △취약계층 맞춤형 구강관리 및 의료비 지원 △공공 구강보건 인프라 확충 및 지원 △불소 이용 등을 제안했다. 시행 방안으로는 리더십 · 파트너십 강화, 법령 정비 · 재정 확보를 강조했다. 정 교수는 "구강정책과 추진 사업의 시행을 맡는 공적 조직이 필요하다.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인 질병관리본부에는 구강역학조사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는 구강보건사업지원단을 조속히 신설해야 한다."고 했다. 정 교수는 "정책이 지속 가능해지려면 법령이 정비돼야 한다."며, 구강보건법 · 국민건
2019-03-08 06:00
기존 치료로 효과를 보지 못한 우울증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옵션이 생겼다. 특히비강을 통해 빠르게 작용한다는 점은 새로운 옵션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다만, 일부에서는 임상결과가 확실히 뒷받침되지 않았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얀센이 개발한 ‘Spravato’(esketamine nasal spray)를 치료불응 우울증(TRD)환자 치료에 허가했다고 최근 밝혔다. Esketamine은 마취제로 사용되는 케타민의 일종이다. 코 내벽으로 흡수돼 NMDA 수용체에 작용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Spravato의 효능은 치료불응 우울증 환자 1700여명이 참여한 3상 임상시험에서 확인됐다. 먼저 4주간 진행된 시험에는 앞서2개 이상의 항우울제로 효과를 보지 못한 환자들이 참여했다. 연구진은 참여자의 일부에게Spravato와 함께 항우울제를 투여하고, 나머지에게는위약과 항우울제를 투여하며 경과를 관찰했다. 그 결과, 치료 4주째 Spravato군이 위약군보다 우울증 개선 정도가 높았다. 장기간 실시된 일부 임상에서는 관해를 달성한 환자들이 참여했다. 일부 참여자는 Spravato를 투여했고, 나머지는 항우울제 혹은 위약을 복용하며
2019-03-08 05:50
연명의료 1년 시행 결과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은 여성이 많았고, 연명의료계획서 작성은 남성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가생명윤리정책원(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에 따르면 연명의료결정법(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이 지난 2018년 2월4일 전면 시행된 후 1년을 맞아 남녀별 사전연명의료의향서와 연명의료계획서의 성별 연령별 분포를 집계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에 김명희 국가생명윤리정책원 사무총장(마취과 전문의)은 “아무래도 80대 이상이 되면 통계학적으로 여성 인구가 많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비율이 인구대비 여성이 많은 것은 당연하다.”고 설명했다. 연명의료계획서에 대한 고민은 필요하다고 했다. 김 사무총장은 “계획서는 환자가 동일한 모집단이다. 그런데 남자가 많이 썼고, 여자가 조금 썼다는 거는 아직도 우리 사회에서 여성의 지위가 하위라는 거다. 예전부터 여자가 따라야 할 세 가지 덕을 이르던 말로써 ‘어려서는 아버지를, 결혼해서는 남편을, 남편이 죽은 후에는 자식을 따라야 한다’는 사자성어 三從之德 (삼종지덕)을 생각해 보면 아직도 남성 중심이다.”라고 지적했다. “나이 많은 사람일수록 남자는 교육을 많이
2019-03-08 05:40
「집단시설 잠복결핵감염 검진 사업 결과분석 및 코호트 구성방안」 연구결과에 따르면 집단시설 내 잠복결핵감염자 중 치료 완료자에 비해 치료 미실시자가 결핵 발생 위험률이 7배 높았고, 감염자 10명 중 3명만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7일 오후 2시30분질병관리본부 의과학지식센터 2층 회의실에서 잠복결핵감염 검진 범부처 정책토론회를 개최하여 「집단시설 잠복결핵감염 검진 사업 결과분석 및 코호트 구성방안」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잠복결핵감염 검진 및 치료율 향상을 위한 제도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연구는 「결핵 안심국가 실행계획(’16년)」에 따른 집단시설 등 잠복결핵감염 검진 사업(’17년)의 국가결핵 발병 예방효과의 체계적 분석을 위한 목적이었다. 연구 책임자는 가톨릭대학교 김주상 교수이다. (아래 참고자료 :정책연구용역 결과 요약 등) 「집단시설 잠복결핵감염 검진 사업 결과분석 및 코호트 구성방안」 연구결과에 따르면 집단시설 내 잠복결핵감염자 중 치료 완료자에 비해 치료 미실시자가 결핵 발생 위험률이 7배 높았고, 감염자 10명 중 3명만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잠복결핵감염 검진사업의 주요 분석결과는 다음과
2019-03-07 15:43
대한개원의협의회(회장 김동석, 이하 대개협)는 “최근 맘모톰 사안과 관련, 개원의의 권익을 강하게 대변할 수 있는 효율적인 기구의 필요성을 통감한다.”면서 “맘모톰 특별대책위원회(위원장 좌훈정 보험부회장)를 구성하여 환자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으며 의술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의료기술을 지키기 위하여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을 천명한다.”고 7일 밝혔다. 맘모톰 사안은 ▲그간 초음파유도하의 진공보조장치를 이용한 유방양성병변절제술(이하 진공보조절제술, 관련 의료기기 맘모톰 )은 20년간 시행했지만 ▲최근 맘모톰이 신의료기술 진입에 2번 실패한데 이어 3번째 시도 중인 가운데 ▲실손보험사들이 그간 300여건의 맘모톰 시술에 소명을 요청하면서 법적 실손보험 반환 소송도 준비중인 사건이다.특히 맘모톰 시술 비용은 4~5만원이지만 초음파유도비용은 비급여로 수십만원이어서 실손보험사들이 반환소송 등에 나서려고 하고 있다. 핵심은 그간 검진이 주였고 완전 절제는 부수적이었던 맘모톰을 완전절제라는 신의료기술로 허가 받으려는 게 개원가 입장이지만,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은 근거논문 축적이 적다는 이유로 좀처럼 신의료기술로 인정해주지 않는 데 있다. 이에 대개협은 “외국에
2019-03-07 15:14
대한치과의사협회가 7일 오후 1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구강정책과 신설에 따른 치과의료 정책 추진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 정세환 교수가 '2019 국민을 위한 구강보건 · 치과의료 정책 실행 방안'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신호성 교수가 '복지부 구강정책과 신설에 따른 치과의료관리 및 치과의료산업 정책'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한중석 교수가 '미래 치의학 연구'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이어지는 패널 토론에는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대한치과기공사협회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 △대한구강보건협회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 관계자가 참석하여 구강정책과에서 추진해야 할 치과의료 정책 및 실행 방안을 모색한다.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철수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토론회는 1월에 신설된 구강정책과가 진정한 치과의료 정책부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미래 치과의료 정책 방안을 심도 있게 모색하고자 마련됐다."며, "금일 세 부문의 정책 제안이 향후 정부 정책에 적극 반영돼 국민 구강 건강 향상과 치과 의료 · 산업 발전을 이끄는 데 큰 자양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3-07 14:00
SGLT-2 저해제 계열 '스테글라트로'(성분명 에르투글리플로진)가 약물간 효능 비교 연구에서 우수한 효과를보였다. 한국MSD(대표 아비 벤쇼산)는스테글라트로의 효과·안전성을 동일계열 약제와 간접 비교한 메타분석 연구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메트포르민, 식사요법,메트포르민·DPP-4 저해제 병용요법 등으로 혈당 조절이 어려운 2형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체계적 문헌고찰 및 네트워크 메타분석 연구(SystematicLiterature Review and Network Meta-analysis)’로 지난 1월 28일 국제학술지 ‘당뇨병 치료(DiabetesTherapy)’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연구 결과, 메트포르민 단독요법으로 혈당 조절이 어려운 환자(당화혈색소 기저치 값>7.0%) 대상 추가 투여 시 스테글라트로 15mg은 다파글리플로진 10mg 또는 엠파글리플로진 25mg 대비 높은 당화혈색소 수치 감소 효과가 나타났다. 스테글라트로 5mg 추가 투여는 다파글리플로진 5mg 대비 높은 당화혈색소 수치 감소 효과를 보였다. 다파글리플로진 10mg과 엠파글리플로진 25mg 투여에 견줘서도 같은 결과가 나왔다. 체중 감소와 수축기 혈
2019-03-07 13:46
항 PD-L1 면역항암제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의 병용요법이 비소세포폐암1차 치료에 허가됐다. 한국로슈(대표이사 닉 호리지)는항 PD-L1 면역항암제 ‘티쎈트릭’ 병용요법이 PD-L1 발현과 무관하게 전이성 비편평 비소세포폐암1차 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티쎈트릭은 표적치료제 아바스틴(Avastin, 성분명: 베바시주맙) 및 항암화학요법제(파클리탁셀, 카보플라틴)와 병용해 비소세포폐암1차 치료제로 허가됐다. 면역항암제-표적치료제병용요법의 1차 치료 허가는 이번이 국내에서 처음이다. 또 승인된 적응증에는 티로신키나제억제제(Tyrosine-kinase inhibitor,TKI)로 표적치료 이후에도 질병이 진행된 EGFR 또는ALK 변이 양성환자도 포함됐다. 이번 승인은 티쎈트릭 병용요법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 다기관, 무작위대조, 오픈라벨 3상 IMpower150임상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이 연구에는 항암화학요법을 받지 않은 전이성 비편평비소세포폐암 환자 1,202명이 참여했다. 전체 환자를 대상으로 한 ITT(Intention-to-treat) 분석결과, 티쎈트릭 병용요법 치료군(n=400)은 PD-L1
2019-03-07 13:45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사평가원)이 3월 11일부터 네트워크 증설 · 노후 서버 교체 등을 통해 '진료비 청구포털 서비스'(이하 청구포털)의 속도 · 안정성을 개선하고, 빠른 전자문서 교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진료비 청구포털 서비스는 심사평가원이 요양기관의 진료비 청구 · 통보서 등을 전자문서로 교환하는 무료 서비스로, 매월 초 진료비 청구 쏠림에 따라 발생하는 전자문서 송 · 수신 속도 저하 문제가 개선된다. 심사평가원은 종전 의약품 안전사용서비스(DUR, Drug Utilization Review)와 함께 사용하던 네트워크망을 분리해 독립망으로 구축하고, 심사평가원 · 요양기관 간 네트워크망 및 내부망을 각각 2배 · 10배로 증설하여 전자문서 교환 속도를 향상하는 데 역점을 뒀다. 아울러 심사평가원은 노후 서버를 교체하여 업무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청구명세서 접수 업무를 단일에서 병렬 처리로 개선하여 요양기관에 접수증이 도착하는 대기시간을 감소시킨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새로운 청구포털을 이용하기 위해 인터넷 차단 정책 또는 보안장비를 운영하는 요양기관은 반드시 새로운 청구포털 접속 IP를 보안장비에 등록해야 한다(아래 별첨 '방화벽 설
2019-03-07 13:44
갑상선 · 영양 결핍 관련 질병은 여성에게 더 취약한 것으로 분석됐다. 갑상선 관련 질환의 경우 30대부터 여성 환자가 급격히 늘어나며, 40대 여성은 철 결핍 빈혈을 남성보다 16.9배 더 겪는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오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2018년 진료 자료를 기반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2배 이상 진료를 받은 질병 및 주요 다빈도 여성 질병 순위를 분석 · 발표했다. 심평원 분석에 따르면, 갑상선호르몬 생성 저하 · 과다 및 갑상선내 악성 신생물 등 갑상선 질병으로 진료를 받은 여성은 남성보다 2.5~5.3배 더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갑상선의 악성 신생물의 여성 환자 수는 29만 206명으로, 6만 3912명인 남성보다 4.5배 많았다. 여성 진료비는 1,936억 1,139만 원으로, 남성 563억 5,211만 원보다 3.4배 높았다. 갑상선 악성 신생물의 여성 연령대별 환자 수를 살펴보면 △50대가 9만 4,642명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7만 1,739명 △60대 6만 4,142명 △30대 3만 4,820명 순으로 나타났다. 남녀 성별에 따른 진료 현황 차이가 가장 많이 나는 연령대는
2019-03-07 12:00
뇌혈관 재관류 치료를 받은 급성 뇌경색 환자의 35%는 초기 신경기능 악화를 겪으며, 혈전제거술 후 뇌졸중 척도를 이용한 평가에서 2점 이상 증가하면 후유증 · 사망 위험이 4배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중앙대학교병원 신경과 김정민 · 박광열 교수팀이 2011년부터 2017년까지 대학병원에서 혈전제거술로 치료한 급성 뇌경색 환자를 조사하여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고 7일 중앙대병원이 전했다. 연구에 따르면, 뇌혈관 재관류 치료를 받은 뇌경색 환자의 약 35%에게서 뇌허혈 손상 진행, 뇌부종 · 뇌출혈 등에 따른 초기 신경기능 악화(END, Early Neurological Deterioration)가 발생했다. 특히, 혈전제거술로 치료한 급성 뇌경색 환자 대상 미국국립보건원 뇌졸중 척도(이하 NIHSS, 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stroke scale)를 이용한 신경학적 기능 평가에서 기존보다 2점 이상 증가한 경우 심각한 후유증이 남거나 사망할 가능성이 약 4배 높았다. 김정민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급성기 뇌경색 환자가 재관류 치료를 받은 경우 NIHSS를 이용한 신경학적 평가를 수행하는 것이 예후 예측에 매우 중요
2019-03-07 11:21
입원환자 대상 영양 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기초영양관리료 수가를 도입하자는 움직임이 활발히 나타나고 있으나 복지부는 기초영양관리가 입원 환자에게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서비스인 만큼, 신설보다는 입원료에 포함하여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내보였다. 7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의료기관 기초영양관리료 수가 도입을 위한 정책 토론회'에서서울대병원 김원경 급식관리파트장은 '의료기관에서의 기초영양관리 필요성 및 수가화 방안' 발제에서 JCI(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 인증 등에서 기본 지표로 기초영양관리 내용이 포함된 점을 언급하며, 환자 삶의 질 제고 및 재원일수 · 의료비 · 사망률 감소를 위한 기초영양관리료 수가 신설을 주장했다. 김 파트장은 "기초영양관리는 모든 입원환자 대상으로 수행돼야 한다."며, 고위험군 환자 대상 기초영양관리료를 한 건당 약 7천 원 정도로 추산하여 급여액을 계산하면 △영양불량위험율 10%는 60억 원 △15%는 90억 원 △20%는 120억 원으로 나온다. 이는 100% 급여의 경우이며, 환자가 일정 부분을 부담하면 이보다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 파트장은 수가 신설 방안으로 △영양 초
2019-03-07 10:00
병상 과잉으로 높은 사망률 · 재입원율을 야기하는 300병상 미만 병원의 퇴출 혹은 기능전환을 두고 공단과 중소병원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 출입기자협의회가 5일 강청희 급여상임이사와 5일 원주시 소재 공단 본부에서 브리핑을 진행했다. 이날 브리핑에서 빅데이터실 김연용 건강서비스지원센터장은 '건강보험 의료이용지도 구축 연구'가 300병상 미만 중소병원을 퇴출하려는 의도가 아닌 어려운 중소병원을 돕기 위한 취지라는 점을 강조했다. 2016년 기준 인구 1천 명당 우리나라 급성기 병상 수는 7.1개로, 3.6개인 OECD 국가의 두 배 수준이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300병상 미만 병원의 꾸준한 증가가 이 같은 병상 증가의 주원인으로 지목된다. 의료이용지도 연구에 따르면, 급성기 병상을 OECD 수준으로 줄이면 입원 23% · 재입원 20% · 진료비 9.2%가 감소하며, 입원취약지에 300병상 이상 병원을 배치하면 퇴원 후 30일 내 사망률은 25% · 계획되지 않은 재입원율은 24% 감소했다. 연구책임자인 김윤 교수는 △시도 및 진료권별 병상 총량제 도입 △종합병원 신설 병상 기준 강화 △적정 규모 이하의 중소병원 기
2019-03-07 06:00
제네릭의 미국시장 진출 시 반드시 거쳐야 하는 ‘ANDA(AbbreviatedNew Drug Application) 신청’에 대한 이해를 돕는 자리가 마련됐다. 미국시장 진출은 복잡하고 오랜시간이 소요되지만, 퍼스트 제네릭의지위는 충분한 수익성을 보장하는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특허소송 승소율이 70%를 넘고 있어제약사 입장에선 충분히 도전해볼 만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6일 협회 강당에서 ‘미국 퍼스트제네릭 진출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제약특허 소송전문 로펌 ‘퍼킨스 쿠이’의 워싱턴DC 사무소 소속 대표변호사들이 차례대로 나서 미국의 제네릭허가 규정을 소개했다. 브랜든 와이트 변호사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다양한 허가 과정 가운데 제네릭과 관련된 제도는 ANDA”라며 “ANDA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미국시장 진출 전에 필수적”이라고강조했다. 와이트 변호사의 말을 종합하면, 제네릭 의약품 제조사는 Hatch-Waxman법에 따라 시판허가 신청 시 신약허가신청(NDA; NewDrug Application) 대신 약식신청(ANDA) 과정을 거친다. FDA는 ANDA 신청이특허권 침해의 우려가 있다고 판명되면 특허권자에게…
2019-03-07 05:50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지난 5일 '한국의료 정상화를 위한 대회원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설문조사에 답변한 내용을 보면 의료환경 개선을 위한 투쟁의 필요성에 대해 '필요하다' 45.4%, '매우 필요하다' 43.1% 였다. 하지만 특히 눈길을 끄는 내용은 의협의 보건복지부와의 대화단절 및 투쟁선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에 대해 '투쟁은 필요하나 대화는 병행하여야 한다'가 72.4%였다. '대화는 병행하여야 한다'는 점에서 보면 이제 의사들도 명분에 방점을 둔 선명성에 얽매이기보다는 실리를 택하는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간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산하 보건의료 직능단체와 사업자단체는 복지부가 추진하는 관련 정책에 대응하는 데 있어서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직능단체인 의협 대한약사회(이하 약사회) 대한간호협회 등은 관련 정책이 자신들의 직능 이해에 해가 될 경우 강력하게 반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표적인 게 부족한 의사나 약사 그리고 간호사 수를 늘리는 정책을 반대했다. 이와 달리 사업자단체인 대한병원협회(이하 병협)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정부 정책에 극렬하게 반대하기보다는 대안을 제시하거나, 정책에 순응하면서 피해
2019-03-07 05:40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우리나라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은 외국인 환자들이 의료서비스에 매우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에서 지난 해 국내 입원 또는 외래진료를 받은 외국인 환자(1,200명)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도 외국인환자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한국의료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는 90.5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 중 93.3%는 다시 한국 의료기관을 이용할 의향이 있으며,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겠다는 비율 역시 94.8%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아래 참고자료 : 2018년도 외국인환자 만족도 조사 결과보고서) 조사대상 국적별 현황(%)을 보면 러시아(22.5), 중앙아시아국가(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7개국, 17.9), 중국(15.8), 미국(13.0), 몽골(11.5), 일본(9.5), 동남아(5.2), 중동(4.6) 순이다. 조사 항목은 한국의료이용목적 및 현황, 의료서비스 만족도, 관광서비스 만족도 등 7개 영역 총 90문항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외국인환자유치기관정보시스템(medicalkorea.khidi.or.kr)에서 조사결과 열람 가능하다. 그 외에 이번 조사의 주요 결
2019-03-06 15:53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이 충청·호남권 최초로 간이식 100례와 신장이식 500례 달성을 기념해 장기기증과 장기이식의 활성화 및 발전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8일 오후 1시부터 호흡기전문질환센터 2층 완산홀에서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국내 최고 장기이식 및 관련분야 전문의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전북대병원의 다양한 진료 경험과 실적을 공유하고 장기이식에 대한 최신지견을 논의할 예정이다. 전북대병원은 1989년 2월 첫 신장이식을 시작으로 2018년 1월 500례를 달성했고, 1999년 5월 첫 간이식 성공을 시작으로 2018년 9월에 100례를 달성하는 등 지역내 신장 및 간기능부전 환자의 이식을 통한 치료에 중추적 역할을 하면서 충청 및 호남지역 최고의 이식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한이식학회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기념 심포지엄은 호남지역 장기이식병원들 중 탁월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는 전북대병원의 업적을 기념하고 지역 환자 치료를 위한 전북대병원 장기이식센터의 역할 증대와 발전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전북지역 장기이식 수술의 첫 장을 열었던 조백환 명예교수를 비롯해 장기기증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2019-03-06 15:35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6일 협회 4층강당에서 ‘미국 퍼스트제네릭 진출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진행된 실무진 대상 공개 세션에서는 제약특허 소송전문 로펌 ‘퍼킨스 쿠이’의 워싱턴 DC 사무소 소속 대표변호사 브랜든 화이트가 ‘미국 퍼스트 제네릭진입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한국기업 입장에서 살펴본 미국 퍼스트제네릭 진입전략(김광범 前 제약특허연구회회장) ▲한국기업의 미국 의약품시장 진출을 위한 로드맵(조원희법무법인 디라이트 대표변호사) 순으로 진행됐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갈원일 상근부회장은 환영사에서 “오늘 세미나는 한국산 제네릭의 미국시장 진출 전략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한국의 제네릭은 세계에서도 인정 받고 있다. 이런 제품들이 미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우리도 보건복지부 등 각부처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2019-03-06 15:01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윤일규 의원(더불어민주당 · 천안병)이 6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의료기관 기초영양관리료 수가 도입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서울대병원 김원경 급식관리파트장이 '의료기관에서의 기초영양관리 필요성 및 수가화 방안' 주제로 발제에 나서며, 토론자로는 △대한병원협회 서진수 보험위원장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신영석 선임연구위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양헤란 교수 △한국임상영양학회 이승민 이사 △보건복지부 이중규 보험급여과장이 참석했다. 윤일규 의원은 개회사에서 "가장 기본적인 것을 제도에 흡수하여 환자 건강관리를 제대로 해야 한다. 오늘 이 자리가 거꾸로 가는 사회가 아닌 국민 건강을 제대로 지키는 바로 가는 사회를 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9-03-06 14:51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은 2월 11일 의사 · 치과의사의 DUR(Drug Utilization Review, 의약품안전사용정보시스템)을 통한 의약품 정보 확인을 의무화하고, 이를 위반한 경우 1백만 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동 법안에 대해 대한의원협회(이하 협회)는 6일 약계의 숙원 사업인 대체조제 활성화 및 성분명 처방 도입을 위한 법안일 뿐이라는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의약분업을 폐기하고 선택분업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아래 별첨 'DUR 확인 의무화 개정안은 약계의 숙원인 대체조제 활성화 및 성분명 처방 도입을 위한 법안일 뿐이다'). 협회는 이번 개정안이 △DUR 참여 의료기관이 100%를 상회하는 가운데 입법 필요성에 대한 근거가 빈약하고 △DUR이 활성화된 것으로 알려진 미국의 DUR의 대상기관은 오로지 약국뿐이라고 지적했다. 2016년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DUR을 통한 대체조제 사후통보 방안 검토를 요청하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2017년 10월 국회에 '사후통보 방식 절차 개선(안) 검토' 자료를 제출했다. 심평원은 자료에서 '△약사가 대체 조제하고자 하는 경우 의사 또는…
2019-03-06 1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