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법원이 제1채권자인 유암코의 연기 신청에 따라 오는 5월 2일로 예정된 침례병원 4차 경매 기일을 연기했다. 이에 공공병원 설립을 위한 부산시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28일 '침례병원은 부산시가 인수해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하고, '꼼수 우회투자' 민간업체는 부산 시민의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대책위는 "제1채권자는 4차 경매에 입찰 의향이 있는 업체가 없다고 파악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4차 경매 최저가인 440억 원보다 적은 금액으로 인수 의향을 표시한 민간업체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 민간업체는 중간 매수업자에 불과하다."며, "배후에 실매수자가 있다는 의혹은 끊이지 않고 있다. 한마디로 '꼼수 우회투자' 의혹이다."라고 설명했다. 대책위는 4차 경매기일 연기 결정이 말 그대로 민간인수를 위한 시간벌기에 불과할 뿐이라며, '꼼수 우회투자' 민간업체에 모든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우회투자 등 모든 의혹과 각 종 비위사실, 인수과정의 부당함, 인수 후 부당한 용도사용 · 청탁 등을 낱낱이 폭로하고 법적 조치를 포함해 총력 대응 할 것"이라고 말했다. 침례병원은 4차 경매 기일 연기가 아닌 민간매각절차
2019-04-29 09:46
27일 4개 분과위원회 토의 의결과 28일 본회의 의결로 양일간 이어진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제71차 정기대의원총회(이하 정총)가 막을 내렸다. 이번 정총에서 3대 이슈는 ▲27일 사업계획 및 예산‧결산 분과위원회(이하 예결분과)에서 철회됐던 오송부지 매입 추진 건이 28일 본회의에서 번안동의(원래 안건을 번복하는 것)를 통해 재추진하는 것으로 의결된 사안과 ▲27일 법령 및 정관 분과위원회(이하 법정관분과)에서 이사의 대의원 겸직 금지를 의결했으나 28일 본회의에서는 3분의 2 의결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부결된 사안이다. 그리고 ▲28일 본회의에서 대의원들이 의학교육일원화 대응을 한의대 폐지와 기존면허 유지를 전제로 의협 집행부 한방대책특별위원회(이하 한특위)에게 일임함으로써 한특위가 교육일원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한 점이다. 28일 본회의 안건 처리 순서는 당초 안에서 변경됐다. 방상혁 상근부회장 인준은 갑론을박 끝에 인준됐다. 갑론을박으로 시간이 지체되자 이후 회의가 늦어질 경우 정관개정에서 의결정족수 부족 등을 고려, 법정관분과 심의결과 보고 중 정관개정의 건의 의결을 먼저 진행했다. 정관 개정은 대의원 3분의 2 참석에 3분의 2 찬성이 필요
2019-04-29 06:00
2020년도 수가협상을 코앞에 두고, 높은 인상률을 기대하는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은 5월 2일 정오 서울가든호텔 2층 릴리홀에서 2020년도 요양급여비용계약(이하 수가협상)을 위한 상견례 자리를 갖는다. 본 간담회에는 공단 김용익 이사장을 비롯하여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 대한병원협회 임영진 회장, 김철수 대한치과의사협회장, 대한한의사협회 최혁용 회장, 대한약사회 김대업 회장, 대한조산협회 이옥기 회장 등 의약단체장이 참석한다. 국민건강보험법 제45조(요양급여비용의 산정 등)에 의거해 공단 이사장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의약단체장과 매년 협상을 진행해 다음연도 요양급여비용 중 상대가치점수당 단가인 환산지수를 5월 31일까지 계약한다. 협상이 결렬될 경우 6월 30일까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요양급여비용이 결정된다. 공단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협상단의 단장을 강청희 신임 급여상임이사(이하 강 이사)로 하여 박종헌 급여전략실장, 이성일 급여전략실 부장, 정해민 급여보장실 실장으로 구성원을 꾸렸다. 앞서 공단은 1월 1일 대규모 조직 개편을 통해 강 이사 소관 부서로 수가협상의 교두보인 급여전략실을 신설해 유형별…
2019-04-29 05:50
대한이비인후과학회는 28일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난청줄이기 사업’ 경과와 올해 주요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기자간담회는 2019 춘계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대회(ICORL 2019)의 일환으로 열렸다. 대한이비인후과학회는 난청의 조기발견∙재활을 돕고 사회∙경제적 문제를최소화하기 위해 난청줄이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학회는 이 사업을 통해 향후 생애 전 주기에 걸쳐청력검사가 국가검진에 들어갈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으며, 난청의 예방∙조기치료∙재활이 이뤄질수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난청관련 전문가단체 협의체인 ‘국민청력건강협의회(국청건협)’를통해 난청인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이재서 대한이비인후과학회장은 “난청줄이기사업은 2016년전임 집행부에서 시작해20대까지 진행되고 있다. 이 사업의확대∙개편으로 만들어진것이 국민청력건강협의회”라며 “이비인후과 외 교육계를 포함한여러 관련단체가 참여하고 있다”고 안내했다. 학회는 국민청력건강협의회를 통해 난청과 관련한 데이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정부, 국회에 제출할 수 있는 근거중심의 데이터 확립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어 그는 “학
2019-04-29 05:40
“의료계와 상의 없이 날치기로 통과시킨 선심성 건강보험 정책을 전면 재검토하라!”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대의원회가 28일 더케이호텔서울에서 개최한 정기대의원총회 말미에 이 같은 결의문을 채택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제1차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안을 지난 4월10일 공청회를 개최한데 이어 12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상정했으나 보류되자 22일부터 서면심의를 진행, 24일 종료한바 있다. 보건복지부는 이번주 중 서면심의에 개진된 추가 의견을 반영한 안을 관보에 게재할 방침이다. 안은 향후 5년 동안 우리나라 건강보험 정책 방향을 담게 된다. 이에 의협 대의원회는 결의문에서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안의 사전 상의 없었던 절차적 하자를 지적하고, 선심성 정책이라고 비난했다. 대의원회는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령화로 국민 의료비 부담은 갈수록 커지는 반면, 초저출산율로 의료비를 부담해야 할 생산인구 감소라는 이중 위기에 놓여 있다.”면서 “그러나 정부는 비급여의 전면 강제 급여화라는 건강보험 대책을 의료계와 한마디 상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하고 밀어붙이고 있다. 또한 41조에 이르는 막대한 보험재정이 필요한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안 역시 의료계를 배제한 채 서면
2019-04-28 19:45
“인생 낭비하지 말고 지방에서 오는 환자 제발 조용히 보내 달라.” 28일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대한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축사를 한 윤일규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천안시병)이 바로 가는 게 중요하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윤일규 의원은 “저는 의료계를 위해 말할 생각은 없다. 그동안 의사들이 걸어왔듯이 바로 가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윤 의원은 “3.1운동 100주년이다. 가해자 일본은 노벨상 수상자가 의학부분만 6번째 나왔다. 미국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의사가 5명이나 된다. 나중에 7명이 추가됐다. 중국은 손문도 외과의사다.”면서 “(우리나라 대학병원 교수 의사는) 전국에서 몰려오는 환자 보느라 시간 인생 다 낭비할 일이 아니다. 우리는 건국 당시 의사들 어디에 있었는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지방의료는 사막화되고 있다. 황폐화 위기에 놓여 있다.”면서 “(대학병원 교수 의사는) 인생 낭비하지 말고 지방에서 오는 환자 제발 조용히 보내 달라.”고 주문했다. 윤 의원은 대학병원 교수 의사가 학문에 힘쓸 것을 이 같이 강조하는 한편 문케어로 인한 의료전달체계 왜곡이나 대한의사협회 내분 문제에 있어서도 의사들이 바로 가는 게 중요
2019-04-28 10:27
“정부는 법을 어겨도 되는 것입니까? 건강보험법에 당해 예상되는 보험료 수입의 20%를 기금으로 국고보조하게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년 15.3% 정도만 출연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대한의사협회 이철호 의장이 28일 더케이호텔서울에서 개최된 제71차 정기대의원총회 개회사에서 이 같이 지적했다. 이철호 의장은 “14%는 국고 즉 일반회계에서, 6%는 담배세 중 건강증진기금에서 보조하여야 하는데, 법이 시행된 지 13년간 미수금, 즉 외상으로 치부한 액수가 무려 21조 5,891억원이나 된다. 현 정부 들어 2년만도 4조 4,121억원 미수이다.”라고 지적했다. 이 통계수치는 국회에서 총리가 답변한 내용이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갚겠다는 말은 없었고, 단지 건보재정이 부실해지지 않도록 앞으로 노력하겠다는 답변만 있었다. 이 의장은 “보건복지부 장관은 겨우 20조원 남은 재정에서 10조원을 소위 문케어가 포함된 건보 종합계획에 돌려쓰고 약 10조원 내외에서 운영을 하겠다고 한다.”면서 “이처럼 법을 안 지키는 정부를 어떻게 신뢰하고, 어떻게 따를 수가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이 법도 한시적이라 2022년도 지나면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니 정말 걱정이 앞
2019-04-28 09:51
대한의사협회 제71차 정기대의원총회가 27~28일 양일간 더케이호텔서울에서 개최됐다. 28일에는 ▲사업계획 및 예산 결산 분과위원회 ▲제1토의안건 분과위원회 ▲제2토의 안건 분과위원회 ▲법령 및 정관 분과위원회 등 4개 분과회의가 열렸다. 29일에는 개회식행사와 본회의로 진행된다. 개회식은 내외빈소개, 개회사, 축사, 시상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본회의 1부에서 상근부회장 인준, 이사 및 상임이사 보고 ▲2018년도 회무보고 등 ▲부회장 보선의 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및 중앙윤리위원회 위원 선출을 진행한다. 점심 식사 후 이어지는 본회의 2부에서는 정관개정의 건, 분과위원회 심의결과 보고 및 의결 ▲KMA POLICY 특별위원회 위원 구성 보고, 결의문 채택 순으로 진행된다.
2019-04-28 09:17
저출생 대응을 위해서나, 산모의 산욕기 프라이버시 문제 해결을 위해서, 특히 신생아와 아동의 감염병 차단을 위해서 분만병의원과 아동병의원의 1인실 급여화가 필요한 것으로 제안됐다. 26일 용산드래곤시티에서 공동 기자간담회를 가진 박양동 대한아동병원협회장과 신봉식 대한분만병원협회장이 이 같은 취지로 말했다. 국민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추진 중인 정부는 올 7월 병원과 한방병원의 2‧3인실에도 건강보험을 적용한다. 이에 박양동 대한아동병원협회장은 “이를 위한 국민건강보험 하위법령 개정으로 인해 아동 입원 환자의 1인실 입원 본인 부담금이 100%로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여 개선이 시급하다. 기존 15세 이하 입원 환자 본인부담금 5% 규정이 사실상 삭제, 1인실 병실료가 급여에서 제외되기 때문이다.”라고 언급했다. 소아 청소년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 주는 건보 정책이 저출생 대책 중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박 회장은 “15세 이하 소아 환자는 입원했을 때 간호관리료가 입원비 부담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15세 이하 입원 환자의 진료비 부담을 덜어 주는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 이는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는데도 일조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출생률은 지
2019-04-27 06:00
글로벌 제네릭 의약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상황에서 국산 제네릭은 미국에서 허가된 복제약과 견줘 품질 면에서 비슷한 수준을 보이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정부는앞으로도 국산 제네릭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박상애 약효동등성과장은 26일밀레니엄 서울 힐튼에서 열린 2019 대한약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박 과장은 먼저 해외 의약품 시장에서 제네릭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북미시장에서 제네릭 의약품 사용비중은 지난 10년간(2006~ 2016년)52%에서 70%로 늘었다”며 “같은 기간 전체 약제비에서 제네릭이 차지하는 비중은 16%에서 23%로 성장했다”고말했다. 유럽은 이 기간 제네릭 사용비중은 15%포인트(47%→62%), 제네릭의 약제비비중은 3%p(26%→29%) 각각증가했다. ‘파머징(Pharmerging)’ 마켓인 라틴아메리카는제네릭 사용비중 15%p(65%→80%), 제네릭의약제비 비중 20%p(45%→65%) 성장을기록했다. 박 과장은 “이런 변화에 국제협력체계도 반응하고 있다”며 “ICH(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
2019-04-27 05:50
전체 폐암 환자의 14%는 라돈에 의해 발병하며, 폐암 환자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비흡연 여성의 폐암 발병 또한 라돈이 일정 부분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오후 안중근의사 기념관에서 열린 대한공공의학회 2019년 춘계학술대회에서 서울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김승준 교수가 '알게 모르게 만나는 라돈의 악영향' 주제로 발제했다. ◆ 라돈, 일단 폐에 축적되면 폐암 불가피 자연방사능 물질로 알려진 라돈은 무색 · 무취 · 무미의 기체로, 공기보다 약 8~9배 무겁기 때문에 쉽게 집안에 농축되며 흡입 시 붕괴를 일으켜 폐 조직을 파괴한다. WHO는 전체 폐암 환자의 3~14%가 라돈에 의해 발병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라돈의 80~90%는 건물 바닥이나 벽의 갈라진 틈, 2~5%는 건축자재, 1%는 지하수에서 유입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토양 중의 라돈은 건물의 갈라진 틈 또는 배수관을 통해 실내로 들어와 폐에 흡착해 자연 붕괴하며, 일단 축적될 경우 폐암을 피하기가 어렵다. 외국 광부 대상으로 1980년대부터 진행된 코호트 연구에서는 일관되고 뚜렷한 위험 증가가 관찰됐다. 이를 근거로 1988년 WHO 산하기관인 국제 암연구소는 라돈을 1급 발암물질로
2019-04-27 05:40
대한공공의학회가 18일 오후 안중근의사 기념관에서 2019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환경의 역습,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다 △만성질환의 가이드라인이 바뀌고 있다 △눈여겨 봐야 하는 감염질환과 의료법령 등 총 3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김혜경 회장은 개회사에서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공공보건의료 발전 종합대책과 커뮤니티케어 시범사업은 공공병원 및 보건소와 밀접하게 관련돼 있으며, 향후 우리 회원의 위상 · 역할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이 두 과제에 대해 학회 차원의 지속적인 연찬이 필요하며, 이를 토대로 정부에 정책 건의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19-04-26 15:00
혈청 인 조절제 ‘벨포로츄어블정(성분명:수크로제이철옥시수산화물)’이급여 적정성을 인정 받았다. 반면 근위축성 측삭경화증 치료제 ‘뉴로나타-알주(자가골수유래중간엽줄기세포)’는인정 받지 못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은지난 25일 약제급여평가위원회(약평위)에서 심의한 결정신청 약제의 요양급여 적정성 심의결과를 26일 공개했다. 이번 약평위에서 심의한 약제는 프레제니우스 메디칼케어코리아의 벨포로츄어블정과 코아스템의 뉴로나타-알주 2개 품목이었다. 벨포로츄어블정은 혈액투석 또는 복막투석을 받는 만성신장질환자의 혈청 인 조절제로 사용된다. 뉴로나타-알주는 리루졸과 병용 사용되며, 근위축성 측삭경화증의 진행속도를 완화한다 약평위는 벨포로츄어블정의 급여 적정성을 인정한 반면, 뉴로나타-알주에 대해서는 ‘비용효과성이 불분명하다'며 비급여를 유지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제11조의2에 의거, 약제의 급여적정성 등을 평가하고 있다. 해당 약제의 세부 급여범위 및 기준품목 등의 변동사항, 결정신청한품목의 허가사항 변경 및 허가취하(취소) 등이 발생하는 경우최종 평가결과는 변경될 수 있다.
2019-04-26 14:42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사장 김상표)는 자사 파슬로덱스(성분명 풀베스트란트)가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4월26일부터건강보험을 적용 받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파슬로덱스 단독요법은 호르몬 수용체 양성 및 HER2 음성인 폐경기 이후 여성의 유방암(진행성 또는 전이성) 1차 이상 치료에서 급여가적용된다. 파슬로덱스는 국내 유일하게 허가된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분해제(SERD,Selective Estrogen Receptor Degrader)로 2007년 10월 국내 허가됐다. 출시 후 10년이 지난 현재까지 고용량 요법의 우수성을 확인한 CONFIRM 임상연구에 이어 1차 치료제로서의 가치를 입증한 FIRST, FALCON 임상연구 등 지속적인 연구 투자를 통해 약물 프로파일과 치료가치를 확대해왔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항암제 사업부 김수연 상무는 “출시 이래 11년만의 급여 등재를 통해 더 많은 환자들에게 파슬로덱스의 가치를 전달하고,계속해서 환자 치료와 삶의 질을 함께 고려한 우수한 약제의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9-04-26 12:52
소득이 적은 만성질환 노인층에서 욕창이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성형외과 박지웅 교수 · 공공의학과 이진용 교수팀이 2009년부터 2015년까지 전 인구 대상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표본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확인했다고 26일 전했다. 욕창은 한 자세로 계속 앉거나 누워 있을 때 지속적인 압력이 발생해 해당 부위의 물집 · 피부가 벗겨지고 심하게는 근육 · 인대 · 뼈 조직괴사가 발생하는 것으로, 의식이 없거나 뇌 · 척수신경손상 환자, 노인 등 침대에 오래 누워 있는 환자에게 잘 생긴다. 욕창은 골수염 · 패혈증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연구팀은 2009년부터 2015년까지 심평원이 보유한 매년 입원환자표본 자료(NIS)를 기반으로 국내 욕창 유병률의 패턴을 조사하기 위해 입원과 나이, 건강보험타입, 의료기관 지역 · 규모 등 사회인구학적 특성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욕창 환자는 2009년 0.74%에서 2015년 0.86%로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90% 이상이 65세 이상의 고령층에서 대부분 발생했다. 발생 비율(odds ratio)은 건
2019-04-26 12:51
한국병원약사회(이하 병원약사회)가 강원도 고성 · 강릉 · 동해 지역에서 동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이재민 지원 및 재난 복구를 위해 성금 1천만 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26일 전했다. 병원약사회는 매년 회원 연회비의 10%를 사회봉사기금으로 적립하며, 이번 성금은 사회봉사기금 중 일부를 사용한 것이다. 4월 4일 강원도 고성군에서 일어난 산불이 빠른 속도로 번지면서 속초 · 강릉시 일대에 큰 피해가 발생했다. 대형 산불에 따른 재해 상황이 심각해지자 정부는 4월 5일 오전 9시를 기점으로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했다. 이에 병원약사회는 19일 열린 제4차 상임이사회 심의 의결을 통해 강원도 산불피해 재난민에게 작은 정성이라도 보태기 위해 사회봉사기금 중 1천만 원 기부를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이은숙 회장은 "비록 큰 금액은 아니지만, 병원약사들의 작은 정성이 강원도 동해 지역의 피해 복구 지원과 이재민 구호 활동에 보탬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병원약사회의 사회공헌활동은 일회성에서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실천 ·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병원약사회는 2008년 아동복지재단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한 희귀난치성질환 환아…
2019-04-26 12:26
한림대의료원이 다가오는 2028년의 시대적 승자이자 개척자로서 각오를 다졌다. 한림대의료원이 23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향후 10년간의 비전 · 발전 방향과 전략적 로드맵을 제시하는 비전선포식 '마이티 한림 4.0(Mighty Hallym 4.0)'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더 강한 발전을 이루고 미래 의료원에 대한 청사진을 그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선포식에는 윤대원 학교법인일송학원 이사장을 비롯한 산하 5개 병원장 등 한림대의료원 교직원과 지난 20년간 한림대와 학문 교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온 컬럼비아대 · 코넬대 · 뉴욕 프레스비테리언 병원 의료진, 히데키 이토 일본 도쿄도립건강장수연구소 이사장, 나오키 마루야마 사이타마중앙병원장, 중국 길림성 병원 의료진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컬럼비아의대와 코넬의대가 합병해 설립한 뉴욕 프레스비테리안 병원을 지난 13년간 세계 최고의 의료기관으로 발전시킨 허버트 파데스(Herbert Pardes) 前 원장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한림대의료원은 10년 뒤인 2028년까지 의료원이 나아갈 방향과 비전 '2028 마이티 한림 글로벌 플레이어(Mighty Hallym Global Player)
2019-04-26 12:25
최근 3년간 장내 기생충에 감염된 7,668건의 사례 중 담관암의 발병 원인인 '간흡충'이 63.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바른미래당 최도자 의원이 26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생충 감염병은 2016년 3,100건, 2017년 2,378건, 지난해 2,190건으로 보고됐다. 시 · 도별로 보면, 낙동강 유역 지역인 △부산 · 경남이 각각 2,527건(33.0%), 2384건(31.1%)으로 기생충 감염이 가장 많았다. 이어 △울산 685건(8.9%) △제주 438건(5.7%) △강원 329건(4.3%) △전남 298건(3.9%) 순으로 나타났다. 원인별 감염 현황을 보면 △간흡충 감염이 4,850건(63.2%)으로 가장 많이 보고됐다. 이어 △장흡충(18.7%) 1,431건 △요충 888건(11.6%) △편충 485건(6.3%) 순으로 나타났다. 간흡층의 경우 중고기 · 돌고기 등 자연산 민물고기를 생식했을 때 감염되며, 간의 담관에 기생해 간흡층증과 담관암을 발병시킨다. 한편, 지난해 보건당국이 간흡충 고위험지역 대상으로 장내기생충 감염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생충 감염률은 50대(6.1%), 60대(5.2%)
2019-04-26 10:03
치매 치료제 개발이 실패를 거듭하는 가운데 비약물치료가 대안으로 제안되고 있다. 운동, 식단, 두뇌활동 등을 통해 인지 기능을 제고하는 인지중재치료는 대표적인 치매 비약물치료법으로, 이미 전세계 연구에서 그 효과가 충분히 입증된 바 있다. 25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치매 치료, 약물치료만이 답인가?' 정책 토론회에서 인하대병원 신경과 최성혜 교수는 '치매 예방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의 의미' 발제에서 인지중재치료 적용 및 활성화를 위한 급여화를 주장했다. 국내 18개 병원 경도인지장애 환자 293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인지중재치료 연구에 따르면, 인지중재치료군은 대조군에 비해 유의한 인지기능 개선 및 혈청 BDNF(Brain-Derived Neurotrophic Factor) 상승이 나타났으며 그 효과는 치료 중지 후 6개월까지 유지됐다. 주 2회 이상 두뇌를 쓰는 사회 활동을 지속할 경우 치매 예방 효과가 나타난다는 외국 논문도 발표됐다. 지중해식 식단이 경도인지장애 및 알츠하이머치매 발병 위험도를 줄인다는 보고도 있다. 최 교수는 "치매는 약을 먹어도 인지기능이 개선되지 않는다. 그런데 다중영역을 중재하면 확실히 인지기능이 호전된다. 치
2019-04-26 06:00
지난해 국내에서 허가된 의약품 10개 가운데 1개는 복합제인 것으로 나타났다.국내 복합제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11%로 전체의약품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매년 1%씩늘리고 있었다.심혈관계 치료제는복합제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았고,지난해 가장 많이 처방된 복합제 제품 역시 고혈압 치료제인 것으로 조사됐다. 일동제약 최원 개발본부장은 25일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 혁신파크에서열린 2019 대한임상약리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국내 복합제 시장 전반에 관한 정보를 제공했다. 최 본부장에 따르면 복합제(FDC)는 두 가지 이상의 유효성분이 일정비율로결합된 형태의 제제다. 주로 유효성, 안전성 및 복약순응도등을 개선할 목적으로 개발된다. 최 본부장은 “일동제약을 포함한 국내 다양한 제약사가 복합제 개발에몰두하고 있다”며 “파이프라인은 필요한데 신약은 어렵기 때문에중간단계로 복합제를 선택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9년간(2010~2018) 허가된 복합제 품목은 모두 497개였다. 연도별로는 2014년 18개에서 2015년 69개로 크게 증가한 뒤,2016년에는 100개를 기록했다. 이후 2017년 44개로 주춤했지만2018년에는…
2019-04-26 0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