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요인을 활용해 적응증을 확대하려는 노력이 항 PD-1 면역항암제분야에서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먼저 기존 PD-L1이 아닌 다른 바이오마커를 활용하는 방안이 시도됐다. BMS∙오노약품공업은 TMB(종양변이부담)를주목했다. 옵디보(성분명:니볼루맙)∙여보이(이필리무맙) 콤보는 Checkmate-227에서 TMB≥10mut/Mb인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1차치료 효과가 측정됐다. 그 결과,1년 무진행생존기간(PFS) 비율은 콤보군 42.6%로 항암화학요법군(13.2%)보다 높았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현재 이 결과에 대한 심사를 진행 중이다. MSD는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와 MSI(현미부수체 불안정성)간유의성을 찾아냈다. 암종과 상관없이 MSI 종양만 모아서진행한 바스켓 연구(Basket Trial)의 성과였다. 이런성과는 암종이 아닌 종양의 바이오마커를 기준으로 한 최초의 허가로 이어졌다. FDA는 2017년 5월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를 MSI가 높거나(H) MMR(DNA오류 복원력) 결핍(d)인 암 환자의 2차치료에 신속 허가했다. 옵디보 역시 MSI-H/dMMR인 일부 암종에 대한 적응증을 보유하고있다. 두 번째 방안은 다른 약물과의…
2019-05-20 05:40
대한병원의사협의회(이하 병의협)가 안규백 의원이 수술실 CCTV 설치법을 재발의 하려는 것과 관련, “수술실 CCTV 의무화 법안은 국민의 알 권리를 제대로 충족시키지도 못하고, 오히려 보건의료 노동자와 환자의 인권을 침해하는 반인권적인 법안”이라면서 반대했다. 병의협은 20일 성명서에서 “수술실 CCTV 설치를 반대하는 핵심적인 이유는 환자의 개인정보 유출 및 인권 침해 문제와 함께 의사를 비롯한 수술실에서 일하는 모든 보건의료 노동자들의 인권이 심각하게 침해되기 때문이다. CCTV를 설치해도 의도적이고 계획적으로 자행되는 대리수술은 막을 수 없다는 점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14일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은 의원 9명의 동의를 얻어 환자단체의 오랜 바람인 수술실 CCTV 설치를 의무화하는 의료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 송기헌 의원, 바른미래당 이동섭 · 주승용 의원, 민주평화당 이용주 의원이 하루 만에 공동 발의를 철회해 법안은 결국 15일 폐기됐다. 이에 병원협은 “이는 국회의원들이 환자와 보호자의 알 권리라는 명분 보다는 근로자와 환자의 인권을 더욱 중요하게 여기고, 법안을 실효성 없는 과잉 입법이라고 판단했
2019-05-20 05:30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가 18일 오전 8시 30분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 혁신파크에서 제1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의료인공지능의 기초부터 산학 협력, 국가 과제 소개, 실습이 가능한 핸즈온 코스까지 다양한 세션으로 구성됐다. 특히, 특별강연에서는 구글 브레인의 에드워드 최가 초청돼 '구글에서 추진하는 의료 인공지능'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서준범 회장은 "대내외적으로 인공지능기술 발전과 의료적용에 대한 관심 · 요구가 증대되고 있다."며, "이번 대회가 의료인공지능의 개발 · 적용에 관심이 있는 전문가가 만나 교류하고 이해를 넓히는 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2019-05-20 05:20
11개 국립대학교병원의 2018년도 부채비율은 193.6%인 것으로 나타났다.17일 메디포뉴스가 알리오에 공시된 서울대학교병원 등 11개 국립대학교병원의 재무상태표를 집계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업종별 특수성은 있지만 일반적으로 부채비율은 100% 이하가 이상적이다. 부채액은 자기자본액 이하인 것이 바람직하다는 말이다. 부채비율이 높을수록 재무구조가 불건전하므로 지불능력의 문제가 발생한다. 국가가 적자를 보전해 주는 국립대학교병원이라는 특수성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이처럼 재무구조가 불건전한 이유 중 하나는 충북대학교병원이 자본잠식 상태에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2015년부터 고유목적사업준비금 등이 자산에서 비유동부채로 전환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영향으로 2017년는 188.9%에서 2018년 193.6%로 4.7%포인트 악화됐다. 병원별로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의 부채가 크게 증가했다. 분당서울대병원 관계자는 "2015년도부터 고유목적사업준비금과 의료발전준비금이 비유동부채로 전환되어 부채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11개 국립대학교병원의 2017년도 부채총계는 4조830억원, 자본총계는 2조1,091억원이었다. 병원별로 보면 충북대학
2019-05-18 06:00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가정과 관련한 행사가 풍성한 5월에도 보건의료계는 바쁜 일정을 쪼개 나눔과 봉사를 실천 중이다. 18일 메디포뉴스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공공기관인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비롯해 최근 개원한 이대서울병원까지 보건의료계 주요 선행 소식을 모아 정리했다. [편집자 주] ◆ 건보공단, 의료 봉사 · 문화 나눔 등 다양한 활동 펼쳐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이 이번 달에도 어김없이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3일 공단 봉사단은 원주 문막읍 새마을회가 주최한 제21회 문막읍 경로잔치에 참석해 5백여 명의 노인을 위한 의료봉사, 집수리, 빨래 봉사를 진행했다. 아울러 공단 인재개발원은 자매결연을 한 제천시 청풍면에 소외 계층을 위한 5백여 개의 행복꾸러미를 전달했다. 8일에는 삼척 가람영화관에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문화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공단은 지역 의료인, 요양보호사, 대학생 등 시민을 작은영화관으로 초청해 공단의 주요 정책을 소개하고, 최신 개봉영화를 무료로 관람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16일 공단 정보화본부와 원주횡성지사 건이강이봉사단은 소망주기복지센터를 방문해 여름철 폭염 · 장마에 대비한 제습기 후원, 나눔 도
2019-05-18 05:50
인플릭시맙 성분 제제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현재인플릭시맙 제제가 가진 이슈는 치료기회 확대와 반응률 향상이었다. 이에 따라 바이오시밀러의 동등성이주목 받고 있고, 투여용량 조절에 대한 연구가 진행됐다.미래는 편의성 개선이다. 기존 정맥주사제(IV)에서 피하주사제형(SC)으로의 변환이 시도 중이다. 계명대 동산의료원 류마티스내과 손창남 교수는 17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열린 대한류마티스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제13차 국제심포지엄(KCR2019) Breakfast symposium에서 ‘인플릭시맙의 현재와 미래’를 발표했다. 손 교수는 “1998년 레미케이드(제약사:얀센)의 허가 이후 인플릭시맙 제제는 류마티스관절염(RA)과 강직성 척추염(AS)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며 “오리지널과 동등한 효능을 가진 바이오시밀러의 등장으로 환자의 치료기회도 확대됐다”고 운을 뗐다.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는 램시마(셀트리온)와 렌플렉시스(삼성바이오에피스) 등이대표적이다. 이 가운데 램시마는 유럽에서 시장점유율 57%를기록,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오리지널과의 동등성이이런 성과의 밑거름으로 평가되고 있다. 램시마(CT-P13)의 비열등성은AS 연구에서…
2019-05-18 05:40
의료기관 폭행사범에게 법원이 접근금지 처분을 내린데 대해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17일 의협에 따르면 진료에 불만을 품고 의사와 직원들에게 지속적으로 폭력과 협박을 일삼아온 환자에 대해 법원이 접근금지 명령을 내렸다. 서울북부지방법원 제1민사부는 서울 A의료기관에서 지난 3월 발생한 소위 ‘오물투척 테러사건’과 관련해, 의협이 피해자 의료기관에 대해 소송 지원하여 제기된 ‘피의자 접근금지 가처분신청’을 15일 인용했다. 피의자인 이모씨는 지난 2018년 12월 진료내용에 불만을 품고 A의료기관 진료실을 무단 침입, 기물을 파손하고 의료진과 직원을 폭행하는 등 폭력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로도 수십차례 걸쳐 직원에게 욕설 또는 협박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급기야 올해 3월 13일에는 진료실로 난입해 오물을 뿌리고 의사에게 상해를 입히는 등 소란을 피워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법원은 접근금지 결정문에서 “채권자(피해 의원 대표원장 및 원무과장)들의 의사에 반하여 채권자들이나 채권자들의 직장으로부터 100미터 이내에 접근해서는 안되고, 채권자들의 주거, 직장이나 채권자들의 휴대전화로 채권자들에게 전화를 걸거나, 휴대전
2019-05-17 16:52
보건복지부가 15일 발표한 중증 정신질환자 우선 조치 방안에 대해 유명무실하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이하 대신정)는 17일 "이번 안은 법 · 제도 개선에 진전이 없을뿐더러 예산 편성 계획 또한 부재하다."는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이번 우선 조치 방안은 중장기 개선 과제를 단순 기술하는데 그칠 뿐, 그 동안 발표된 정신건강종합대책에서 더 이상 나아가고 있지 못하다는 평이다. 대신정은 "입 · 퇴원의 책임이 보호의무자에게 있는 현실이 바뀌지 않은 한 행정입원의 강화는 한계가 분명하다."며, 근본 대안인 '사법입원제도 도입'을 적극 주장했다. 대신정은 "치료를 통해 얼마든지 사회 복귀가 가능한 환자를 범죄자로 만들며 모든 책임을 보호의무자에게 두는 법이야 말로 인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정부는 지금이라도 국회와 함께 국가책임제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신건강대책은 재정적 계획이 포함된 실효성 있는 대책으로서 범부처가 협력해 마련해야 한다."며, "본 회는 이를 마련할 범사회적 중증정신질환 국가책임제 논의기구 설립을 요구한다."고 했다. 다음은 대한신경정신의학회가 발표한 입장문 전문이다. 보건복지부는 201
2019-05-17 15:18
발의된 지 불과 하루 만에 폐기된 수술실 CCTV 설치법 사태에 의사단체의 외압이 크게 작용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이하 환자단체)는 금일 오전 국회 정문에서 수술실 CCTV 설치법을 폐기시킨 의원들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어 항의의 목소리를 전달했다(아래 별첨 '한국환자단체연합회 기자회견문'). 14일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은 의원 9명의 동의를 얻어 환자단체의 오랜 바람인 수술실 CCTV 설치를 의무화하는 개정안을 발의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 송기헌 의원, 바른미래당 이동섭 · 주승용 의원, 민주평화당 이용주 의원이 하루 만에 공동 발의를 철회해 법안은 결국 폐기됐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환자단체는 이번 사태를 '입법테러'라고 명명하고, 수술실 CCTV 설치법의 재발의를 강력히 촉구했다. 환자단체는 "해당 의원실에서는 △의원과 상의 없이 보좌관이 알아서 서명했다 △전문 지식이 없어서 좀 더 검토가 필요했다 △의사의 항의가 있었다 등의 사유를 들어 해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입법권을 국민에게 위임받은 국회의원이 검토도 없이 개정안을 공동 발의한 것도 모자라서 하루 만에 발의 자체를 철회한 것이 문제다. 이들이
2019-05-17 12:53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국무조정실이 16일 발표한 ‘신산업 현장애로 규제혁신 추진성과’와 관련, 제약업계가 협회를 통해 건의한 내용이 규제혁신 대상에 반영됐다고17일 밝혔다. 이번 현장애로 규제혁신 방안은 정부가 추진하는 시리즈 규제혁파의 네 번째 순서로 진행됐다. 정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미래 신산업 규제혁신’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이번 규제혁신 대상에는 인구 고령화에 따라 신약과 웰니스 식품을 포함한 핵심테마가 선정됐으며, 4차 산업혁명의 기반기술인 사물인터넷(IoT), 3D프린팅부문도 추가로 포함됐다.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신약 부문에서는 신약 연구개발 과정 등에서 사업자에게 부담이 되는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했다. 기존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7대 분야에 한정했던 특허청의 4차 산업혁명 분야 특허 우선심사 대상을혁신신약, 맞춤형 헬스케어, 신재생에너지 등 16개 분야로 확대한 것이다. 이에 따라 신약을 포함한 16개 분야의 특허 등록 결정까지의 소요기간을약 11개월 단축함에 따라 해당 권리를 조기에 확보할 수 있게 됐다.통상적으로 특허 심사까지 걸리는 기간은 지난해 기준 평균 16.4개월 수준이며, 우선심
2019-05-17 12:47
천재지변 등 불가피한 사유발생 시, 환자․보호자 동의를 받지 않고 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전원(轉院) 가능해 진다. 17일 보건복지부는 천재지변, 감염병 발생 등으로 환자를 긴급히 다른 병원으로 옮기지 않으면 생명․건강에 중대한 위험이 발생하는 경우, 환자나 보호자의 동의가 없더라도 시․군․구청장의 승인을 받아 다른 병원으로 옮길 수 있도록 한 ‘의료법 일부개정안’이 오는 7월 16일 시행됨에 따라 이에 필요한 의룝법 시행규칙 개정을 입법예고하게 됐다고 밝혔다. 필요한 절차와 사유 등을 규정한 의료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5월 17일부터 6월 25일까지 입법예고 한다.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불가피한 사유발생 시, 환자․보호자 동의를 받지 않고 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전원(轉院) 가능해 진다. 불가피한 사유가 발생하여 다른 병원으로 옮기지 않으면 중대한 위험이 생기는 경우로서, 환자 의사표현능력 결여, 보호자 소재불명 등 동의를 받을 수 없는 경우에는 동의없이 옮길 수 있도록 하였다. 의사국가시험에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연명의료법(약칭 연명의료결정법)이 추가 된다. 예비 의료인의 교육과정에서 임종기 환자의 의료…
2019-05-17 10:33
보건복지부가 지난 2월 상급종합병원의 무면허 의료행위를 조사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에 현지조사 실시를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대한병원의사협의회(이하 병의협)는 ‘대한병원의사협의회를 배제한 채 구성되는 의료인 업무범위조정 협의체는 불법 진료보조인력 합법화를 위한 도구로 악용될 우려가 있다.’는 입장문에서 이 같이 밝혔다. 병의협은 ”복지부는 그간 본 회의 끈질긴 요구와 지적으로 지난 2월에서야 겨우 ‘상급종합병원 내 불법 무면허 의료행위를 조사하기 위해 해당 지자체에 현지조사 실시를 요청했다’고 답변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러나 2개월여의 시간이 지난 현재까지도 아무런 결과를 내어놓지 않으면서 시간을 끌더니, 갑자기 5월 초부터 ‘의료인 업무범위조정 협의체(이하 협의체)’를 구성하면서 PA 불법 무면허 의료행위 근절 최일선에 있는 본 회를 의도적으로 배제하고 있는 점으로 미루어 그 진정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병의협의 주장은 복지부가 상급종병 PA의 불법을 처벌해야 하는데 오히려 면죄부를 주는 협의체를 구성 운영하려고 하면서, 그간 PA를 고발해 온 자신들을 협의체 구성을 목적으로 하는 위원회에서 배제했다는 것이다. 병의협은 ”복
2019-05-17 10:10
현대약품은 자사 응급피임약 엘라원, 노레보원 정이 국내 응급피임약시장에서 점유율 76%를 차지하며 압도적 1위를 고수하고있다고 17일 밝혔다. 엘라원정은 성관계 후 120시간(약 5일) 이내 복용하는 제품으로, 지난 2018년에도 시장 점유율 1위(20184Q, IMS 데이터 매출액 기준)를 차지했다. 임상연구에서는24시간 이내 복용 시 피임 효과가 98%라는 우수한 효과를증명했다. 특히 노레보원 정과 동일한 성분의 제네릭 제품들이 난립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노레보원 정의 처방수준은 계속해서 상위를 유지하고 있다. 현대약품측은 이런 성과에 대해 “응급피임약은 효과와 안정성이 중요한만큼, 정확한 데이터와 실제 임상적으로 입증된 약품을 선택하는 전문의의 성향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또 “응급피임약의 경우 반드시 의사의 처방을 통해서 구입할 수 있는제품으로, 특성상 신체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며 “시장에서 널리 인정받고 사용되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프랑스의 HRA사에서개발한 엘라원정과 노레보원 정은 세계 응급피임약 시장에서도 선도하고 있으며, 국내시장 역시 엘라원과노레보원이 압도적인 처방건수를
2019-05-17 10:01
정신질환자에 의한 강력 범죄가 최근 빈발하면서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의원과 법무부가 공동 주최하는 '정신질환 범죄자 치료 강화 간담회'가 16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영국 보건부 정신과 전문의인 알렉산드라 루이스(Alexandra Lewis) 박사가 초청돼 '영국의 정신질환 소년범죄자 치료체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 교육부 · 보건부, 학생 정신건강 위한 협업 진행 영국 정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정신질환자의 50%가 14세 이하에서 정신 문제가 발현됐으며, 18세 이하를 적용하면 무려 75%가 발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올해 1월 영국 보건부는 아동 · 청소년에 대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최우선 순위로 하는 10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루이스 박사는 "3명 중 1명의 청소년만이 정신건강 서비스와 연결되고 있다."며, "영국에서는 아동 · 청소년이 학교에서 정신건강 서비스를 충분히 제공받도록 교육부와 보건부가 협업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에서는 모든 학교에 최소 1명의 정신건강 관련 훈련을 받은 직원을 배치하고, 학생들의 정신건강을 책임지는 관
2019-05-17 06:00
16일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 최혁용 회장이 기자회견에서 혈액검사기 엑스레이 등 현대의료기기 활용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힌 이후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를 필두로 대한정형외과의사회대한영상의학회 울산광역시의사회 대한진단검사의학회 대한개원의협의회대한재활의학과의사회 경상남도의사회 등 의료계 각 지역과 직능의 비난 성명서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3일 한의협은 기자회견에서 "혈액검사와 엑스레이를 우선 전개하는 이유는 시범사업을 준비 중인 첩약 급여화와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추나요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고 당위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의료계는 무면허행위 환자안전 등의 이유를 들면서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다. 지난 13일 의협은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의 유권해석에 따르면 한의사가 할 수 있는 혈액검사는 '어혈'과 '점도'를 확인하는 '한의학적 혈액검사'에 한정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의협은 마치 복지부가 전혈검사나 간 기능검사와 같은 의학적인 혈액검사까지 한의사에게 모두 허용한 것처럼 거짓 선동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의협은 "또한 한의사의 엑스레이기기 사용은 명백한 불법이라는 대법원 판례가 존재함에도 공공연하게…
2019-05-17 05:40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와 전문 임상연구기관(CRO) 코반스는 16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 호텔에서 ‘Modern Global DrugDevelopment Symposium’을 개최했다. . 이번 심포지엄은 ▲환영사 ▲주제발표▲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강석희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행사는 국내 제약·바이오업계가 정밀의료, 실사용데이터(RWD)등신약개발에 적용되는 최신 트렌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의약품 개발과 임상시험 디자인을 전략적으로 수행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2019-05-16 13:55
부당이득금 징수고지와 독촉으로 소멸시효를 중단하고, 의료급여 · 건강보험의 부당이익금 징수기간을 15년으로 확대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최도자 의원(바른미래당)은 15일 이 같은 내용의 의료급여법 및 건강보험법 일부개정안을 각각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에서는 건강보험료 · 의료급여 청구 등에 대해 소멸시효를 중단할 근거가 있어 법적 절차가 진행이 더디게 되더라도 환수할 금액이 소멸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환수 규모가 큰 부당이익금 환수는 소멸시효를 중단할 근거가 없어 소송을 제기하기 전까지 부당이익금으로 환수할 금액이 계속 감소했다. 또한, 사무장병원과 면허대여약국은 건강보험급여에 대해 민법을 준용해 10년 치를 부당이익금으로 징수했고, 기초의료보장 대상자의 의료급여는 지방재정법에 따라 5년 치만을 징수해왔다. 하지만 일부 대형 병원과 약국의 1년간 부당이익금이 수억 원에 달하는 상황에서, 10년과 5년으로 나눠진 법을 정비하고 징수 기간을 늘려야 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최 의원은 부당이득금 징수의 고지 또는 독촉으로 소멸시효가 중단되게 하고, 건강보험급여와 의료급여의 추징기간을 모두 15년으로 강화하는 건강보험법과 의료급
2019-05-16 13:04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기획재정부 등관계부처는 15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바이오헬스 혁신민관 공동 간담회’ 열고 바이오헬스산업 혁신을 위한 정책 과제를 토론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바이오헬스산업을 대표하는 기업 관계자들이 현장중심형 의견을 개진하고, 정책 소관 부처 장관·처장의 답변이 격 없이 이뤄졌다. 바이오헬스 관련 단체장들 “오픈이노베이션, 인재양성, 연구 및 세제지원 등 필요”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제약바이오 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다양한기업과 벤처 등이 함께 노력하는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이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정선 한국바이오협회장은 데이터 과학자 등 바이오 헬스 인재양성의 시급함에 대해 설명했다. 김동연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이사장은 혁신신약 개발을 위해서는 기초과학 연구 및 세제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피력했으며, 강석희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장은 바이오시밀러 등에 대한 세제 지원 등을 제안했다. 바이오헬스 기업 대표들 "산학연병 연계, R&D지원,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 중요"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는 “신약 개발을 위해서는 벤처와 기업의 역할분담이 필요하므로 기업, 대
2019-05-16 11:55
암 환자의 몸 속에 있는 특정 단백질의 활동을 억제하면 방사선 치료 효과를 최대로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팀에 의해 확인됐다. 서울아산병원은 “본원 방사선종양학과 최은경·송시열, 융합의학과 정성윤 교수팀이 암 조직 속의 PMVK라는 단백질의 양을 파악하면 방사선 치료 효과를 미리 예측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PMVK를 억제하면 방사선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음을 최근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 PMVK(Phosphomevalonate kinase)는 체내에서 콜레스테롤 합성에 관여하는 물질로 알려져 왔지만, 이번 연구로 방사선을 활용한 암 치료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밝혀졌다. 암 환자 중 약 절반이 방사선 치료를 받는데, 암 조직 외 주변 정상 조직까지도 방사선에 의해 손상될 가능성이 있어 지금까지 방사선 세기를 일정 수준까지밖에 높이지 못했다. 따라서 방사선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 화학항암제를 병용으로 투여하지만, 화학항암제 자체의 부작용 발생 위험이 있어 많은 암 환자들에게 안전하게 사용하는 데 제약이 있었다. 그러나 서울아산병원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을 활용해 앞으로 효과적인 PMVK 억제제가 새롭게 개발되면 폐암, 췌장
2019-05-16 10:07
동국제약(대표이사 오흥주)은1분기 매출 실적과 함께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해외시장 개척 등 지속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1,000억원대 시설 투자 계획을 16일 발표했다. 이날 공시된 동국제약의 1분기 보고서(연결재무제표 기준)에 따르면, 매출액은 1,10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9.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45억원으로 전년 대비 13.9% 늘어났다. 사업부별로는 일반의약품 부문이 16%, 전문의약품 부문이 15%, 헬스케어사업 부문이 33%, 자회사 동국생명과학이 13% 성장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이 같은 성장은 모든 사업부와 동국생명과학의 기존제품들의 고른 성장과 함께 신제품들의 매출 호조가 동반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제약사측은 이런 성과를 지속하기 위해 향후 3~4년에 걸쳐 1,000억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기로 했다. 이 계획에 맞춰동국제약은 지난해 천연물 추출 공장 등에 3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이미 진행했다. 올해와 내년까지 시설 확충을 위해 250억원을 추가로 투자할 예정이며 API(원료의약품) 공장 설비를 증설, 테이코플라닌과 댑토마이신, 히알루론산의 생산량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펩타이드 제제 신제
2019-05-16 0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