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에 다인실 규정은 현실에 맞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현실과 동 떨어진 정책이라는 게 출산 최전선에 있는 산부인과 의사들의 주장이다. 15일 보건복지부 직선제대한산부인과의사회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내년부터 모든 병원의 2인실을 50~80%로 하도록 했다. ▲반면 직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요즘 아기 한두 명 낳는 시대에 출산은 이벤트이고 산모는 이 이벤트를 1인실에서 갖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내년 시행을 앞두고 보건복지부가 산부인과 다인실 미비를 실사하는 것도 문제가 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6월 21일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을 개정, 내년 1월 1일부터 모든 병원의 2인실 이상 일반 병실 기준을 50~80%로 조정하는 규정을 시행키로 했다. 해당 고시는 병원 입원실 2·3인실 급여화에 이은 후속 조치로 풀이된다. 의료기관 특성상 10병상 이상의 의료기관, 치과병원, 1인실 병상 비중이 높은 산부인과·주산기(모자) 전문병원 등은 전체 병상 중 2인실 이상 병상 50%를 적용했다. 주산기(모자) 전문병원이 되지 못한 1인실 비중이 높은 산부인과병원은 60%를 확보해야 한다. 또한 내년 7월 1일부터 6세미만 아동과 산모에 한해
2019-11-16 05:40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2014년~2019년 상반기) 동안 정신질환으로 의료인 자격이 취소된 사례는 단 한 건 밖에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재근 의원(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위원회, 서울 도봉갑)은 “의료법 제8조는 ‘정신질환자’의 의료인 결격사유에 대해 명확히 규정하고 있으나, 일부 의사들은 이를 숨기고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재근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치매·조현병 진료를 받은 의사의 환자 진료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2016년~2019년 상반기) 동안 치매 또는 조현병을 주상병으로 진료를 받은 의사들이 버젓이 의료현장에서 환자를 진료하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진료 명세서를 청구한 건 수는 최대(진료 명세서 청구 기간(1년 기준)과 치매 또는 조현병으로 진료를 받은 기간이 다를 수 있어 ‘최대’로 표기) 156만여건이고, 이에 따른 진료비는 1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매를 주상병으로 진료 받은 의사 수 현황을 살펴보면 2016년 53명, 2017년 48명, 2018년 61명, 2019년 상반기 43명이었다. 이들이 청구한 진료 명세서 건 수는 최대 90만여건이며 진료비 청구액은 약
2019-11-15 18:27
부광약품은3분기별도기준분기보고서를 공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매출은1164억원, 영업이익은48억원으로 집계됐다.전년동기대비 매출은 22.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85.9% 감소했다.이는 전년도3분기 매출로 인식된 '리보세라닙 양도대금400억원' 때문인 것으로 제약사측은 분석했다. 또당기순이익은 보유중인 에이서 테라퓨틱스 등의 평가에 따라 미실현손실이 반영됨에 따라 적자 전환했다. 제약사측은 "이런 미실현손실은 일시적일 것"이라며 "주가변동으로 인한 평가상의 문제로, 기존 사업부문의 매출은 견고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문약 부분 처방실적은 UBIST기준 약 5%, IQVIA기준 약 6%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며"일반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매출도 지속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9-11-15 12:06
대한의사협회 의료배상공제조합(이사장 방상혁)과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홍준)가 15일 서울특별시의사회에서 공제조합 가입 활성화를 위한 홈페이지 배너 광고계약식을 체결했다. 15일 의료배상공제조합에 따르면 이날 계약식에는 대한의사협회의료배상공제조합 방상혁 이사장과 서울특별시의사회 박홍준 회장을 비롯해 공제조합 황규석 사업이사와 서울특별시의사회 박명하 부회장, 유진목 부회장, 조필자 부회장, 김성배 총무이사 등이 참석했다. 공제조합 방상혁 이사장은 “이번 배너광고가 단순히 조합 가입을 위한 광고가 아니라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해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과 조합원에게 보다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다함께 윈-윈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시의사회 박홍준 회장은 “우리 의사회와 조합이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이라는 같은 뜻을 가지고 이번 광고계약을 체결했다. 의사들이 공제조합에 가입함으로써 진료에만 전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서울시의사회 회원 100%가 공제조합에 가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공제조합과 서울시의사회는 앞으로 홈페이지 내 배너광고를 통한 공제조합 홍보 및 가입 활성화에 주력을 다할 예정이다
2019-11-15 11:15
의사 소셜미디어 사용 가이드라인(안)과 관련, ▲개원가의 격렬한 반대 목소리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실제 가이드라인(안)은 아직 미완의 것으로 ‘이해의 충돌(conflict of interest)’의 경우 세부 사항에 대한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제시됐으며,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는 회원 5%가 가이드라인을 우려하고 논란을 제기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가이드라인이 회원을 보호하는 방향성을 자져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대한의사협회(의협)가 14일 용산 임시회관에서 ‘의사 소셜미디어 사용 가이드라인 제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지정토론에서 최주혁 대한개원의협의회(대개협) 정보통신이사가 개원가의 우려 목소리를 전했다. 최주혁 이사는 “지나친 정보를 올리는 경우가 왕왕 있다. 의사 끼리 소통이 아닌 국민이 볼 때 우려되는 글도 본다. 표현의 자유와 가이드라인을 가지고 어떻게 책임 있는 소통을 할 것인가가 오늘 토의의 중요한 문제다.”라고 언급했다. “(대개협) 입장은 결국 의사에 대한 하나의 제재 수단이라는 거다. 오늘 토론회 온다고 하니 여러 경로로 의견 개진이 있었는데 이런 가이드라인 설치 자체에 격렬하게 반대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았다.”라며 “
2019-11-15 06:00
정체됐던 소세포폐암(SCLC) 치료분야가 무기를 늘려가고 있다.면역항암제의 도전이 이어지며 각 단계별 새로운 옵션이 등장했다.항PD-L1제제는가장 고무적인 성과를 거뒀다.지난 20년간 최초로 SCLC의생존율을 개선한 치료제로 기록됐다. 이런 효능은 두 개 제품에서 공통적으로 확인되며, 해당 클래스가 SCLC 치료에서 가지는 장점을 암시했다. 연세의대 홍민희 교수는 14일 서울롯데호텔에서 열린 'AACR-KCA Joint workshop 및 제23차 대한암학회 추계심포지엄'에서면역항암제의 SCLC 도전기를 소개했다. 홍 교수에 따르면, 폐암 환자 중15% 가량은 SCLC로 진단 받는다. SCLC는신경내분비종양에서 기원하며, 공격적인 특성을 띤다. 주로흡연경력자에게 발생률이 높다.국내 조발생률은 1999년 41.1명(10만명당)에서 2012년 60.9명으로 증가했다.환자의 70%가량은 확장병기(ES)인 것으로 확인됐다. 홍 교수는 “SCLC 치료분야는 발전이 매우 더뎠다”며 “1970년 이래로 60여개 약물이SCLC 생존율 향상을 목표로 도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고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에 따라 2015년까지 Carboplatin∙Etoposide, Cispl
2019-11-15 05:50
2년 주기로 시행되는 약제 실거래가 조정에 따른 상한금액 조정 예상치가 공개됐다. 2018년 시행 때보다 재정절감액은 1~200억원 가량 늘어나지만 평균인하율은 떨어진다는 전망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관리실 약제관리부 김산 부장은 14일 양평 더스타휴리조트에서 열린 2019년 보건의약전문기자워크숍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약제 실거래가 기반 상한금액 조정제도’는 약제 실거래가를 반영한 약가 사후관리로 약가 적정성 확보 및 건강보험 재정 효율성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2년 주기로 시행된다. 2018년은 3619품목을 대상으로 평균 1.3% 인하됐으며 이로 인한 연간 재정절감액은 808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김 부장은 “11월 1일 기준 평가(안)에 따르면 2020년도 인하품목수는 약 4200개로 2018년 대비 600여개 늘어났다. 품목수 확대에 따른 당연한 결과”라며 “평균인하율은 1.3%보다 아래로 추정된다. 제약사 의견신청에 따른 재평가가 실시되면 더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정절감추정액은 900억에서 최대 1000억원 선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9년도 약제 실거래가 조사는 전국 9만 365개소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201
2019-11-15 05:40
유한양행(대표이사 이정희)은3제 복합제'트루셋'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트루셋은텔미살탄·암로디핀에 이뇨제인 클로르탈리돈이 더해진 약물이다.혈압이 조절되지 않은 본태성 고혈압에 사용할 수 있다.1일 1회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하도록 고안됐다.텔미살탄(40/5/12.5mg), 암로디핀(80/5/12.5mg), 클로르탈리돈(80/5/25mg)3가지용량으로 출시됐다. 3상 임상시험에서는 혈압이 조절되지 않은 본태성 고혈압환자에 대해 효능이 평가됐다. 트루셋은 텔미살탄·암로디핀 병합요법보다 우월한 혈압 강하 효과를 보였다.이상반응은 텔미살탄·암로디핀 콤보와 트루셋간 큰 차이를보이지 않았다. 유한양행은 지난 2015년 2월 고혈압·이상지질혈증복합제 듀오웰(텔미살탄+로수바스타틴)을출시했다.2019년5월에는 3제 복합제 듀오웰에이(텔미살탄+로수바스타틴+암로디핀), 그리고 이번에트루셋을 출시하면서 자체 개발 복합제 라인업을 완성했다. 2018유럽심장학회 고혈압치료 가이드라인은 초치료부터 ACEI or ARB + CCB or 이뇨제 조합의 2제 고정 용량복합제를 사용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조절이 안될 경우ACEI or ARB + CCB + 이뇨제의 3제 고정 용량 복합제를
2019-11-14 15:28
최근 5년간 하지정맥류 환자 진료비가 연평균 5.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환자 수는 연평균 5.4% 증가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 14일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4년~2018년간 ‘하지정맥류(I83, O22.0)’ 환자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진료인원은 연평균 5.4% 증가했다. 여성 진료인원이 남성의 2.2배 많았고, 40대 이후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해 50대(2018년 기준 5만 2360명, 27.9%)에서 최고점을 형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 동안 건강보험 가입자 중 하지정맥류로 요양기관을 방문한 진료인원은 2014년 15만 3000명에서 2018년 18만 8000명으로 22.7%(연평균 5.4%) 증가했다. 남성은 2014년 5만명에서 2018년 5만 9000명으로 19.5%(연평균 4.7%), 여성은 10만 3000명에서 12만 8000명으로 24.2%(연평균 5.7%) 증가해 진료인원과 연평균증가율 모두 여성이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하지정맥류로 진료받은 남성은 전체 환자의 31.7%(5만 9450명), 여성은 68.3%(12만 8174명)로 여성 환자의 비율이 2.2배 더 높았다. 하지정맥류 환자
2019-11-14 12:00
대한개원의협의회(대개협)의 법인화 움직임에 4개 전문과의사회가 다른 길을 갈수도 있다며 반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3일 의료계에 따르면 내과 가정의학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4개과 의사회는 대개협이 전문과의사회의 정책조율보다는 대동소이한 대한의사회연합회 단체의 발족을 앞장서 개원의 단체의 분열을 초래한다는 입장이다. A의사회 회장은 “신경외과의사회 회장이 대개협 회칙 11조3항에 근거하여 당연직부회장임에도 불구하고 대개협 선출직 감사를 겸임하는 초유의 모순을 방치하는 사태를 일으키고 있다. 대개협 회칙를 준수하지 않는 편파적 회무에 대하여 묵과할 수 없어 다른 길을 갈 수도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A의사회 회장은 “▲정형외과의사회는 대개협 파견이사 사퇴 및 대개협 결별 기자회견을 예정하고 있고, ▲가정의학과의사회도 다음주 월요일 상임이사회에서 논의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11일 저녁 대한의사협회와 각과개원의사회는 만복림에서 ‘의료 현안 논의를 위한 의협 각과개원의사회 간담회’를 가졌다. 이 간담회에서 대개협의 법인화에 대한 의견 교환이 있었다. 지난 10일에는 대개협 김동석 회장이 기자간담회에서 각과개원의사회 각임의단체가 회원…
2019-11-14 06:00
헬스케어 지형이 데이터 기반 근거에 우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획일적인치료에서 벗어나 정밀의료를 지향하며 실사용증거(RWE)의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그렇다면 의미 있는 근거 생산을 위해선 어떤 고민이 선행돼야 할까. 데이터의접근성∙분석법∙적합성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능동적 자세, 새로운 분석기법, 그리고 목적의 구체화는 이런 고민을 해결할 요소로 지목됐다. IQVIA 김정애 상무는 13일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9 바이오플러스’에서 RWE 시대를 맞이하는 자세를 소개했다. 김 상무는 “제약 등 헬스케어 산업은 연구개발에 시작점을 둔다”며 “각 단계별로 달성해야 할 목표가 있고, 이를뒷받침하는 근거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현재 가장 강력한 근거는 무작위배정 연구(RCT)로부터 생산된다”며 “그러나RCT는 높은 수준의 통제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일부실시 불가능한 경우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희귀질환 분야가 대표적이다. 윤리적인 이유로 비교군을 둔 임상시험이힘들다. 그러나헬스케어 지형은 이런 상황과 반대로 흐르고 있다. 주요관심사는 만성질환에서 희귀질환으로 옮겨갔다. 대조군이 없는 ‘단일군’ 연구는 덩달아 늘어나는 추
2019-11-14 05:50
“허위 장애진단서 요구 사건에서 가장 효율적인 개선 방법은 환자 인식을 바꾸는 것이다. 이 부분은 정부가 의지를 가지고 5년, 10년 홍보해야할 것이다.” 13일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의료기관 내 폭력 관련 설문조사 결과 발표 및 대책 마련 촉구 기자회견’에서 모두 발언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이 같이 말했다. 질의 시간에 ‘지난 10월24일 을지대학교 을지병원에서 발생한 허위 장애진단서를 요구해 온 환자가 이를 거부한 의사와 석고기사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해를 입힌 사건 관련이다. 이 환자 말고도 대부분 환자들의 인식이 실손보험이나 장애등급을 받기 위해 진단서를 허위로 게재해도 된다는 생각을 갖는 것 같다. 이런 부분을 해결하려면 허위 진단서 작성을 강요하는 환자를 처벌하기에 앞서 이런 강요가 위법이라는 것을 환자와 가족 국민에게 홍보 계도하는 게 선도 돼야 한다. 의협이 할일이기 보다는 보건복지부가 나설 일이다. 보건복지부와는 어떻게 공조해 나갈 것인가?’라는 질의가 있었다. 이에 최대집 회장은 “의료기관 내에서의 폭행 폭언이 의료진 의사에 대해서만 큰 피해를 끼치는 것이 아닌, 다른 환자에게도 치명적이다. ‘해서는 안 된다.’라고 환자가…
2019-11-14 05:40
항생제 다제내성균감염으로 인해 연간 최대 3900명이 사망하고, 5500억원의 질병부담이 발생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당장의 이득이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더 늦기 전에 국가 차원의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서울의대 감염내과 김의석 교수는 13일 여의도 CCMM빌딩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9년 제2차 항생제 내성 포럼에서 항생제 스튜어드십(ASP)의 현황과 문제점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가 소개한 국내 다제내성균감염 질병부담에 대한 2017년 연구에 따르면 국내에서 연간 다제내성균 균혈증 환자는 7007명, 폐렴은 1360명~2720명으로, 총 8367명에서 최대 9727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사망은 3411명에서 3921명으로 추정된다. 균혈증 감염으로 인한 질병부담은 3761억원, 폐렴은 869~1739억원으로 총 4631억원에서 5501억원의 질병부담이 발생하고 있다. 김의석 교수는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이나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처방률의 적정성 평가가 도입되면서 항생제 사용이 유의미하게 감소하는 모습을 보인다. 국가 정책의 변화나 정보공개가 항생제 사용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실제로 전체 항생제 사용
2019-11-14 05:30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수가산정기준 등의 합리적 개선을 위한 방안을 우선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13일 오후 4시 어린이집안전공제회 회의실에서 보건의료 관련 현안에 대한 발전적 정책 모색을 위해 의정협의체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당일 밝혔다. 지난 9월 11일 보건복지부 김강립 차관과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의정협의체의 재개 필요성에 공감하여 이를 구성・운영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이번 1차 회의를 개최하게 됐다. 의정협의체 제1차 회의에는 보건복지부에서 김헌주 보건의료정책관(단장), 정경실 보건의료정책과장(간사), 이중규 보험급여과장, 손호준 의료자원정책과장, 고형우 의료보장관리과장 등 5명이 참석했다. 대한의사협회에서는 박홍준 부회장(단장), 김대하 홍보이사 겸 의무이사(간사), 연준흠 보험이사, 박종혁 홍보이사겸 대변인, 성종호 정책이사 등 5명이 참석했다. 이번 1차 회의에서는 의정협의가 새롭게 시작된 점을 고려하여 협의체 운영 계획, 그간 양측이 제시한 논의 안건의 범위와 우선순위 등을 정하는 데 주안점을 두어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다. 양측은 이날 회의에서 수가산정기준 등의 합리적 개선을 위한 방안을 우선적으로 논의하
2019-11-13 22:16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나순자)은 11월 13일 오전 11시 30분 국회 정문 앞에서 공공의료 강화 및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공공의료대학) 설립 촉구와 불법의료 근절 및 의사인력 확대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여는 말을 통해 “의사 부족으로 인한 문제가 환자와 국민의 건강권이 위협받는 수준에 이르러 더 이상 바라보고만 있을 수 없어 이 자리에 섰다”며 말문을 열었다. 나 위원장은 “지난 10년 간 병상 수 30% 증가, 노인인구 증가, 건정심에서 중증환자에 대한 재택진료 및 일차의료 왕진서비스 결정 등으로 의사의 수요가 더 요구되는 상황”이라며 “지난 십수년 간 의대 정원은 단 한 명도 늘어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나라 의사 인력은 OECD 회원국 중 가장 적다”며 “2017년 전공의 특별법이 시행됐지만 줄어든 근무시간만큼 인력이 충원되지 않아 의사들은 장시간 노동에 시달려야 하고, 많은 의사 업무를 간호사들이 대신하고 있는 실정이며, 종합병원급 이상 병원에서 의사 부족으로 의사 업무를 대신하는 PA 간호사가 이미 1만 명이 넘어 PA 간호사들이 없으면 병원에서 환자를 치료조차 못할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아울
2019-11-13 17:22
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은 항혈소판제 신약후보물질'SP-8008'의 임상 1상이 영국에서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13일 밝혔다. 임상1상은건강한 남성지원대상자(48명)를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다.SP-8008단회 투여에 따른 안전성,내약성,약동학 및 약력학 등이 평가된다. 증량은6단계(Cohort 1∼6,단계당8명)로 이뤄진다.첫 투약은지난10월1일 실시됐다. 현재까지 총24명이 투약을 완료했으며,안전성에는 큰 이슈가 발생하지 않았다. 신풍제약은 내년 초까지 안전성 및 내약성 평가를 완료할 계획이다. SP-8008은새로운 작용기전을 가지고 있다 기존혈소판제제와 유사한 혈소판응집억제효과를 보이면서 출혈부작용은 감소시킨 경구용제제다.지난3월 영국 의약품·보건의료제품규제청(MHRA, Medicinesand Healthcare Products Regulatory Agency)으로부터 임상1상 시험승인(CTA)을 취득했다. 신풍제약 관계자는 “이번 임상은 SP-8008의글로벌개발 가능성을 입증하는 첫 단계”라고 평가했다.
2019-11-13 13:49
한의과대학 교육의 질 향상을 통한 한의사의 임상역량 강화와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및 합리적인 첩약 급여화 방안을 모색하는 국회 토론회가 잇따라 개최된다. 먼저 11월 19일(화) 오후 2시부터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김세연(자유한국당,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김한표(자유한국당), 박경미(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가 주관하는 ‘D.O.(Doctor of Osteopathic Medicine, 정골의학의사) 교육과정을 통해 본 한의학 교육 미래 비전’ 국회토론회가 열린다. 이번 국회 토론회는 미국 내 일차의료를 담당하고 있는 D.O.의 교육과정을 통해 우리나라 한의과대학의 교육 개편과 한의사의 임상능력 강화방안을 모색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토론회에서는 ‘D.O. 교육과정 개편 현황 및 시사점(Patricia Trish Sexton 스틸대학교 정골의학대학 교육부학장)’과 ‘D.O. 연구의 배경 및 한의학 교육개편의 방향(이은경 한의학정책연구원장)’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주제발표자 2인과 △송미덕 대한한의사협회 학술부회장(일차의료 전문의로서의 한의사 교육방안) △신상우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장(한의학 교육 인증 기준 ks
2019-11-13 12:14
최근 환자의 흉기 공격에 의한 정형외과 의사의엄지손가락 절단 사건과 관련, 대한의사협회가 ▲반의사불벌죄 폐지 ▲진료거부 대상 환자 유형 의료법에 명시 ▲진료실 대피로 설치 정부 재정 지원 ▲허위 진단서 재작성 강요 환자 처벌법 마련 등을 제안했다. 대한의사협회(의협) 최대집 회장이 13일 용산 임시회관에서 ‘의료기관 내 폭력 관련 설문조사 결과 발표 및 대책 마련 촉구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 앞서 을지대학교 을지병원은 지난 10월 28일 "10월 24일 원내에서 발생한 의료진 흉기 피습 사건은 의료사고가 아니다. 가해자가 보험금 수급을 목적으로 무리한 장애진단을 요구하다 벌인 사건이다."라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이에 최대집 회장도 실제 상황을 들어 보면 허위 장애진단을 요구한 환자가 살해 의사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최 회장은 “환자가 의사의 가슴을 향해서 흉기를 겨누었다. 살해할 의도가 있었다. 의사가 손으로 막다가 왼손 엄지손가락이 거의 절단됐다. 의사는 지혈하면서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에 있었다.”고 언급했다. “3미터 떨어져 있던 석고기사가 진료실로 와서 가해자에게 환자용 의자를 들고 가해자를 격리 시켰다. 가해자와 석고기사의 이런 대치가 1
2019-11-13 12:10
대한병원협회가 ▲고용노동부의 청년내일채움공제사업 대상 사업체에 의료법인이 제외된 것에 대해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이를 개선하기 위해 국회 윤영일 의원이 발의했던 중소기업인력지원특별법 일부개정안 통과 필요성을 주장했다. 13일 대한병원협회(병협)가 보도자료에서 이 같이 밝혔다. 병협은 “중소기업 등에 정규직으로 취업한 청년들의 자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하여 근로자와 기업, 정부가 공동으로 적립한 공제금으로 성과보상금을 지급하는 ‘청년내일채움공제사업’에 비영리법인이 포함되지 않아 의료법인 등이 청년층의 신규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1월 윤영일 의원이 청년내일채움공제 가입대상에 의료법인 등 비영리법인을 포함하도록 하는‘중소기업인력지원특별법’개정안을 대표발의 하였으나 주무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의 소극적인 자세로 국회통과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 청년내일채움공제란? 중소·중견기업에 정규직으로 취업한 청년들의 장기근속을 위하여 고용노동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사업으로 2년 또는 3년간 근속한 청년에게 성과보상금 형태로 만기공제금을 지급하는 제도 병협은 “비영리기업 평균 근속년수가 7.8년으로, 대기업(7.4년), 중소기
2019-11-13 10:00
대한부정맥학회가 부정맥 진단율 향상을 위해 심전도의 국가검진 포함,심전도 원격 모니터링 제도화 등을추진한다. 아울러 매년 11월 11일을 ‘하트 리듬의 날’로 지정하는 등 국민 인식개선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대한부정맥학회는 1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미션과 비전 선포 및 대국민 인식제고를 위한 11월 11일 하트리듬의 날 지정, 연간 캠페인 계획 등을 밝혔다. 이날 학회는 미션을 ‘심장의 건강한 리듬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헌신한다’로, 비전은 ‘부정맥 극복을 위한 창의적 연구, 인재교육 및 국민인식개선을 통해 의료의 선진화를 주도해 나가는 학회’로 선포했다. 오용석 이사장은 “새로운 미션과 비전 선포는 부정맥 질환의 극복에 보다 적극적으로 기여해 국민 건강을 지키는 데 일조하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학회는 향후 추진할 주요 정책사업으로 ▲심전도 국가검진 포함을 통한 심방세동 등 부정맥 진단율 향상 ▲ICT 기반 진단 및 치료 등 최신 의료기기 도입제도 선진화 ▲급사-유전성부정맥 등 의료 사각 계층 희귀질환에 대한 산정특례 및 장애등급 지정 등을 소개했다. 오 이사장은 “심방세동은 심장이 불규칙하게
2019-11-13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