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D(대표 아비 벤쇼산)와 한국에자이(대표 고홍병)는 MSD의 항 PD-1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와 에자이의 경구용 다중 키나아제 억제제 ‘렌비마(성분명: 렌바티닙)’ 가 지난 주 진행성 자궁내막암의 치료를 위한 병용요법으로 국내 승인을 모두 득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적응증에서 키트루다는 지난 주 목요일인 5월 21일 허가를 받았으며 렌비마는 그 보다 앞서 5월 11일 허가됐다. 자궁내막암은 자궁체부 중 자궁내막에 생기는 암으로 전체 자궁체부암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2017년 기준 국내에서 자궁내막암을 신규 진단받은 환자는 2,837명으로 전체 여성암 발생의 2.6%를 차지했으며 연령별로는 50대가 36.9%로 가장 많았고, 40대 21.1%, 60대 20.8% 순으로 나타났다. 자궁내막암을 포함한 초기 자궁체부암은 5년 상대생존율이 95% 이상으로 양호하지만 종양이 원발부에서 멀리 떨어진 곳까지 전이된 경우 생존율은 3분의 1 수준으로 급격히 낮아진다. 이번 허가는 이전의 전신 요법 이후 질병의 진행이 확인되고 수술적 치료 또는 방사선 치료가 부적합한 고빈도-현미부수체 불안정성(Microsatellite Instabilit
2020-05-26 11:11
GSK(한국법인 사장 줄리엔 샘슨)는 26일 폐렴구균 백신 ‘신플로릭스’가 국내 영유아에서 급성중이염을 효과적으로 예방한다는 ‘K-AOM(Korea-Acute Otitis Media, 한국-급성중이염) 임상연구 결과(Human Vaccines & Immunotherapeutics 2020년 4월 24일 온라인판)’가 발표됐다고 밝혔다.. 본 K-AOM 임상연구는 국내의 8개 상급종합병원 등에 방문한 24개월 이하 영유아의 급성중이염 발생 빈도 및 비인두 보균율에 대한 연구(descriptive longitudinal hospital-based epidemiology study)이다. 연구에는 총 305명의 영유아가 등록돼 신플로릭스(123명) 또는 13가 폐렴구균 백신(182명)을 접종 받았고 대상 영유아들은 2개월 첫 접종 전부터 시작해 총 4회 병원에 방문하면서 비인두 흡인물(NP aspirate)을 채취했으며 급성중이염이 발병한 경우 내원하도록 했다. 연구 결과 국내 24개월 이하의 영유아에서 폐렴구균 백신 접종 후 급성중이염 발병 빈도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급성중이염 발병 빈도는 신플로릭스 접종군이 13가 폐렴구균 백신 접종군보다 약 5
2020-05-26 10:58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 고객센터가 26일 ‘2020년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 지수’ 콜센터 부문에서 10년 연속 우수 콜센터로 선정돼 ‘플래티넘 콜센터’ 대열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플래티넘 콜센터는 한국산업의 서비스 품질지수 조사에서 10년 이상 우수 콜센터로 선정되는 기업에게 수여되는 명칭이다. 심평원 고객센터는 2011년 조사대상 편입 이후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 지수 조사’에서 매년 ‘한국의 우수 콜센터’로 선정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고객에 통화를 시도했을 때 신속한 통화연결이 이뤄지는지 평가하는 ‘수신여건’ ▲상담의 시작과 끝, 인사말을 평가하는 ‘맞이, 종료태도’ ▲단순한 응대가 아닌 고객과의 상호작용을 평가하는 ‘상담태도’ ▲고객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업무처리’ 등 4개 세부 항목에서 만점(100점)으로 평가받았다. 심평원 고객센터는 고객만족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다양한 방법으로 상담품질을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고객의 문의에 대해 신속하게 응대하기 위해 상담시스템 고도화 사업으로 상담사의 상담지식 활용도를 높여 자체 처리율을 향상시켰다. 또한, 현업부서와 외부전문기관을 통해 상담사
2020-05-26 10:55
“대한민국이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가는 그날을 위해 앞장설 것” 신경림 대한간호협회 회장이 26일 ‘코로나19 극복 희망 캠페인’ 릴레이에 동참했다. 40여 년간 소록도에서 한센인을 돌본 두 분의 간호사를 기리고자 설립된 (사)마리안느와 마가렛의 지목으로 캠페인에 참여한 신 회장은 ‘#힘내라_대한민국! #힘내자_생활_속_거리두기!’의 문구를 앞세워 협회 임직원 모두가 생활지침과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솔선수범할 것을 다짐했다. 신 회장은 “방역과 일상이 함께하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한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우리 간호사들 모두 코로나19가 소멸되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가는 그날을 위해 협회가 앞장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3월 공군사관생도들의 응원구호에서 시작해 각 분야 유명인사들이 동참하는 이벤트로 진화한 ‘코로나19 극복 희망 캠페인’은 코로나19 사태로 고군분투하고 있는 의료진과 방역당국 관계자,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응원 문구를 작성해 SNS에 게재하고, 지명된 사람이 다음 참여자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신 회장은 ‘코로나19 극복 희망 캠페인’ 릴레이 다음 주자로 간
2020-05-26 10:42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지난 22일 삼성동 대웅제약 본사에서 약물전달시스템 플랫폼 벤처기업인 인벤티지랩(대표 김주희)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본 계약을 통해 양사는 장기지속형 주사제 파이프라인의 발굴 및 제형 연구, 비임상·임상시험 진행, 해외 파트너링 등의 분야에서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회사 측은 “장기지속형 주사제는 매일 경구 또는 주사로 투여해야 하는 약물을 1~3개월마다 1회 투여하는 주사로 대체하는 신규 제형 의약품으로 복약 순응도를 개선하고 환자 편의성을 증대시킨다는 장점이 있으며 안정적인 투약을 통해 치료효과를 최적화할 수 있다”며 “당사는 전립선암 치료제 ‘루피어데포주’를 장기지속형 주사제형으로 발매해 200억원 규모의 블록버스터로 성장시킨 바 있으며 장기지속형 주사제형에 대한 임상 개발, 제조, 시판허가 및 시장 창출까지 전 과정에서 경험과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년간의 장기지속형 주사제 생산 및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항암제 외에도 CNS, 당뇨, 비만 등 다양한 R&D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용 주사용기(Dual Chamber Syringe, DCS)를 개발하고 cGMP 생산시설을
2020-05-26 10:42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이틀째 10명대를 유지했다. 격리 중 환자는 600명대로 진입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5월 26일 0시 현재, 신규 확진자가 19명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1225명(해외유입 1218명(내국인 88.2%))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49명으로 총 1만 275명(91.5%)이 격리해제 돼, 현재 681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2명 늘어 269명이 됐따. 지역발생이 16명, 해외유입이 3명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9명으로 가장 많았고, 인천 3명, 경기·검역 2명, 대구·충북·경북 1명씩 발생했다. 누적 의사환자 83만 9475명 중 80만 6206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2만 2044명이 검사 중에 있다.
2020-05-26 10:34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코로나19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는 정맥 마취제 ‘프리폴MCT주(성분명: 프로포폴)‘를 스웨덴에 긴급 수출한다고 26일 밝혔다. 프로포폴은 정맥을 통해 투여되는 전신 마취제로 수술 전 마취나 호흡 곤란 중증 환자의 진정 효과를 위한 제품이며 최근 코로나 사태로 인해 중증 환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번 수출은 이달 초 룩셈부르크에 이은 두 번째로 스웨덴에서 코로나19의 치료 목적으로 프로포폴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성사됐다. 지난 4일 스웨덴 의약청이 대원제약 프리폴MCT주의 특별 사용 허가를 승인함에 따라 대원제약은 이달 27일과 6월 중순 두 차례에 걸쳐 프리폴MCT주를 공급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당사의 프리폴MCT(Middle Chain Triglyceride)주는 기존 프로포폴 LCT(Long Chain Triglyceride) 제형과 비교해 통증, 염증, 이상지질혈증 등의 부작용을 개선했다“며 “앰플보다 내구성이 뛰어나고 유리 파편의 혼입을 방지할 수 있는 바이알 제품으로 출시돼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유럽 등 여러 국가들로부터 코로나19 치료 목적의 수출 요
2020-05-26 10:23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김동연, 이하 신약조합)은 오는 28일 코로나19사태로 연기한 바 있는 ‘제6회 제약산업 혁신성과 실용화연계 우수전문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표창식’을 서울 삼정호텔 제라늄홀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우수전문가 표창식은 ‘제21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시상식’과 함께 개최되며 ▲SK바이오팜 신해인 팀장▲대웅 유종상 센터장 ▲메디포스트 정미현 상무이사 ▲아리바이오 강승우 상무이사 ▲큐라티스 최유화 상무이사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표창을 수상할 예정이다. 신해인 팀장은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 XCOPRI)의 유럽 마케팅 계약 완결로 2019년 계약금액 1위의 기술이전 계약을 달성했으며 수노시의 기면증 적응증 선정 및 기술이전 추진, 파트너사와의 JDC 운영 등 대한민국 제약사가 개발한 중추 신경계 최초의 신약 탄생에 주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유종상 센터장은 ㈜대웅/대웅제약의 C&D센터를 총괄하고 있으며 오픈 콜라보레이션(OC) 활성화(조인트벤처 설립 1건, License In 3건, License Out 1건, 공동연구/투자 7건)를 통해 기술가치 극대화를 추진함으로 OC를 통한 실용화연계에 큰…
2020-05-26 10:10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는 당뇨병치료제 ‘메트포르민’의 국내 제조 31품목에서 NDMA가 초과 검출(잠정관리기준)돼 제조·판매를 잠정적으로 중지하고 처방을 제한하도록 조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유통 완제의약품 288품목 중 31품목에 대해 이뤄졌으며 해당 품목에 대한 인체영향평가 결과 추가로 암이 발생할 가능성은 ‘10만명 중 0.21명’으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지난해부터 국내 유통 중인 의약품을 대상으로 NDMA 검출 가능성에 대해 순차적으로 점검하고 있었으며 12월 이후 해외 일부에서 메트포르민 의약품 NDMA 검출에 따른 회수조치 발표가 있어 국내 제조에 사용 중인 원료의약품, 제조 및 수입완제의약품 수거·검사 등을 조사 실시했다. 식약처 측은 “검사 결과 실제 완제의약품 제조에 사용된 원료의약품 973개 제조번호(12개 제조소) 모두 NDMA가 잠정관리기준(0.038ppm) 이하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완제의약품의 경우 수입제품 34품목 모두 잠정관리기준 이하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제품은 254품목 중 31품목에서 초과 검출됨에 따라 잠정적으로 제조·판매 중지 및 회수하고 더 이상 처방되지 않도록 제한하였다”
2020-05-26 09:48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김동연)은 오는 28일 코로나19사태로 연기한 바 있는 ‘제21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시상식’을 삼정호텔 제라늄홀에서 개최하고 신약개발 분야 성과를 치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신약개발부문 대상 수상기업은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 XCOPRI)’를 개발한 SK바이오팜이 선정됐다. 세노바메이트는 우리나라 최초로 신약 후보물질 발굴, 글로벌 임상개발, 허가 등 신약개발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진행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 받은 혁신신약으로 최근 미국 시장에 출시됐다. 임상시험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발작빈도 감소율, 완전발작소실률을 기록해 난치성 뇌전증 질환 분야의 새로운 치료 대안으로 전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으며 2019년 2월에는 유럽 32개국 판권을 대상으로 유럽 제약사 ‘아벨 테라퓨틱스’와 총 5.3억 달러(약 6,000억 원)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조합 관계자는 "최근 이태원클럽 발 코로나 재확산 추세로 긴장감이 없지는 않으나 방역 등을 철저히 준비할 것이다"라며 "행사장 입구 열감지기는 물론 비접촉 체온 체크,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방역 활동을 준
2020-05-26 09:16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지난 25일 ‘신종감염병 위기대응 기술(진단, 치료, 백신)’을 주제로 기술동향브리프를 발행했다. 본 연구는 전세계적인 인구이동 증가, 기후변화, 고령화 등으로 인해 팬데믹 발생에 대한 우려가 심화되고 우리나라도 사스(2002), 신종플루(2009), 메르스(2015) 등에 이어 COVID-19(2020)로 인해 경제적·사회적 어려움이 발생함에 따라 최근 글로벌 이슈화된 주요 신종감염병을 대상으로 이에 대응하기 위한 진단기술, 치료기술, 백신개발 관련 국내외 현황을 분석하면서 시사점을 도출하기 위해 진행됐다. 보고서에서는 관련 기술 동향으로 진단기술, 치료제, 백신 등을 예로 들어 소개했으며 진단기술은 현재 분자검사, 혈청학적검사, 기타 임상·미생물학적 방법 등이 있고 최근 나노기술과 microfluidic 기술 등을 활용한 현장검사와 신속진단검사 관련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치료제는 주로 바이러스 감염 사이클을 방해함으로 바이러스 증가를 억제하는 항바이러스제제가 사용되는데 기존 면역세포를 활성화하는 단백질의약품이나 수동면역을 통해 작용하는 항체치료제 등 바이오의약품을 통한 접근도 활발히 이뤄지는 것으로…
2020-05-26 06:00
심평원이 코로나19 유행 시기의 해외 주요국 비대면 진료·원격의료 사례를 소개하는 보고서를 발간했다. 접촉을 최소화하는 여러 조치들은 의료서비스 이용에 제약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유연한 보건의료 정책이 필요하다는 내용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HIRA이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유행에 따른 각국의 의료보장 대응 상황’ 보고서를 공개했다. 우리나라는 2월 24일부터 코로나19 유행이 종료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전화상담·처방 및 대리처방을 허용하고 건강보험료 경감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의협을 중심으로 한 의료계는 정부 및 정치권이 국가적 보건위기 상황에 검증되지 않은 원격의료 정책을 졸속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거세게 반대하고 있다. 보고서는 해외 주요 국가들이 의료보장 체계내에서 시행하고 있는 코로나19 대응 사례를 살펴보고 시사점을 제시했다. 먼저 영국은 이전부터 NHS앱으로 의사, 간호사와의 원격 예약 및 상담이 가능했는데, 코로나19 유행으로 외출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만성질환자 등 반복 투약이 필요한 약의 처방과 약국으로 처방전 전송, 조제된 약을 집에서 수령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일본은 만성질환자 등
2020-05-26 05:50
2020년 1/4분기 보건산업 종사자 수는 총 92만 500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4.9%(4만 3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표한 2020년 1/4분기 보건산업 고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경제활동 위축으로 전반적인 제조업 분야 종사자 수는 0.8% 감소 되었지만, 보건산업 종사자 수는 보건제조산업(3.9%) 및 의료서비스산업(5.2%)에서 고르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보건산업 사업장 수는 7만 6000개소로 전년 동기대비 1천 400개(1.9%) 증가했다. 그러나 사업장 수 증가가 신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전년 동기대비 신규 일자리는 979개(5.0%) 감소한 1만 8400개로 나타났다. 신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진 산업분야는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의료서비스 분야 중 전년 동기대비 7개 증가해 878개를 기록한 의료기기 분야뿐이었다. 의료기기 분야 성장은 코로나19 진단키트가 견인하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로 국내 방역체계가 해외에서 많은 관심을 받음에 따라 진단키트 제조 관련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수요에 따라 사업장 수도 5천 6
2020-05-26 05:40
삼성서울병원 수술실 간호사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잠정 폐쇄됐던 본관 수술장이 엿새 만에 오늘(25일) 운영을 재개한다. 방역을 위해 폐쇄됐던 본관 지하 편의시설도 함께 문을 열었다. 삼성서울병원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간호사 4명과 관련한 접촉자 1,400여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본관 수술장 운영을 재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해당 수술장에서 근무했던 일부 흉부외과 의료진은 아직 자가격리 상태다. 운영 재개에 앞서 병원은 진단검사 대상자 중 본관과 연관된 600여명을 대상으로 간밤에 2차 검사를 실시했다. 앞서 지난 18일~19일 이틀간 흉부외과 수술실 간호사 4명이 코로나19로 확진됐다. 이에 따라 19일 오전부터 본관 수술장을 폐쇄하고 신규 환자의 본관 입원을 제한한 채 역학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원내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데 따라 지난 22일부터는 신규 환자 입원을 받기 시작했다. 현재 확인된 삼성서울병원 관련 확진자는 최소 9명으로, 최초로 확진된 간호사 4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병원 외부에서 발생한 사례다.
2020-05-25 15:00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은 국내 독점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여성 성욕저하장애 치료 신약 ‘바이리시(Vyleesi, Bremelanotide Injection)’의 국내 가교 임상 3상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바이리시는 여성의 성욕저하장애(hypoactive sexual desire disorder: HSDD) 치료 목적으로 개발된 신약 물질 ‘브레멜라노타이드(Bremelanotide)’의 제품명이다. 광동제약은 지난 2017년 11월 미국의 개발사 ‘팰러틴 테크놀로지스(Palatin Technologies)’와 국내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으며 2019년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폐경 전 여성의 성욕저하장애(HSDD) 치료제로 허가를 받아 지난해 9월 출시했다. 본 임상은 성욕저하장애가 있는 폐경 전 여성을 대상으로 브레멜라노타이드 피하 투여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며 비뇨기과와 산부인과를 중심으로 협진해 서울대학교병원, 고려대학교안암병원 등 12개 기관에서 2022년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해당 제품은 일회용 펜 타입(pen type)의 피하 주사 형태로 개발돼 의사 처
2020-05-25 13:52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장기요양기관의 부당청구 사전 예방을 강화하기 위해 종전 ‘실명’으로만 공익신고 받던 것을 6월부터는 ‘익명’으로도 신고 받도록 부당청구 신고 시스템을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공단은 장기요양기관 부당청구 신고제를 운영하면서, 올해 4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장기요양 포상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장기요양급여 비용을 거짓으로 청구한 장기요양기관을 신고한 신고인 78명에게 총1억 9000만원의 신고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한 바 있다. 올해 들어 지급한 포상금 최고액은 1000만원으로 시설장의 월 기준 근무시간 미충족건을 허위로 청구한 기관을 신고한 건이다. 2009년부터 현재까지 지급한 포상금은 총 50억 6000만원에 달하며, 최고액은 2019년도에 지급한 1억 7000만원으로, 법인을 병설운영하며 다른 기관에 근무하고 있는 종사자를 근무인력으로 허위 등록하고 운영한 기관을 신고한 신고인에게 지급됐다. 건보공단은 장기요양기관 현지조사 등으로 인한 부당청구적발 규모가 적지 않아(최근 5년간 약 982억원), 부당청구 방지 및 사전예방 효과 증대를 위해 ‘공익신고’와 같은 국민들의 적극적인 감시 활동의 중요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
2020-05-25 12:00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서울과 경기에서 6명씩 발생했다. 격리 환자는 700명대를 유지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5월 25일 0시 현재, 신규 확진자가 16명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1206명(해외유입 1215명(내국인 88.2%))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3명으로 총 1만 226명(91.3%)이 격리해제 됐다. 사망자는 1명 늘어 267명이 됐다. 격리 중 환자는 전일대비 2명 늘어난 현재 713명이다. 지역발생이 13명, 해외유입이 3명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 각 6명씩, 대구·인천·경북·검역 1명씩 발생했다. 누적 의사환자 82만 6437명 중 69만 6142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현재 1만 9089명이 검사 중에 있다.
2020-05-25 11:41
해외 입국자 2주간 자가격리라는 규정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던 재미교포 환자가 명지병원의 음·양압 듀얼 수술장에서 안전하게 수술을 받았다. 명지병원에 따르면 미국 뉴저지주에 거주하는 재미 교포 38세 여성이 최근 명지병원 음압 수술실에서 포상기태(Hydatidiform Mole)로 인한 자궁흡입소파술을 성공리에 받고, 현재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환자는 미국에서 임신 후 초음파를 통해 자궁 내 임신의 과정 중 영양막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는 질환인 ‘포상기태’ 진단을 받았다. 포상기태는 태아조직이 없거나, 있더라도 기형의 형태이며 생존이 불가능한 상태를 말하는데, 치료를 미루다 보면 자칫 악성 종양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어 신속한 수술이 필요하다. 이에 미국 뉴저지주의 카운티주립대학을 비롯해 여러 병원을 찾아 수술을 받으려 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모든 병원이 받아줄 수 없다는 답을 받고는 급거 한국으로의 귀국길에 올랐다. 그러나 한국 도착 후에도 ‘해외 입국자 2주간 자각격리’ 지침으로 신속한 치료를 받기가 불가능했다. 한국에서도 대부분의 병원이 1차 RT-PCR 검사 결과 음성판정을 받았더라도, 언제 코로나 바이러스가 발현할지 모르는 불
2020-05-25 11:29
대웅인피온(대표 서창우)은 당뇨병성 족부궤양 치료제 ‘이지에프외용액’에 대해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기관(LPPOM MUI)으로부터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대웅인피온은 대웅제약이 2012년 인도네시아 기업인 ‘인피온(Infion)’과 함께 설립한 합작 법인으로 수라바야에 인도네시아 최초 바이오의약품 공장을 준공했으며 인도네시아 EPO 시장 점유율 1위인 ‘에포디온’을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지에프외용액은 2001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당뇨병성 족부궤양 치료제로 허가 받은 국내 바이오 신약 1호이며 대웅제약은 대웅인피온을 통해 이지에프외용액의 제형을 업그레이드하는 연구를 추진해왔다”며 “올해 3월 당사가 자체 생산한 일체형 제형이 인도네시아 식약청(BPOM)으로부터 판매 허가를 획득했고 그 후 2개월 만에 할랄 인증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전세계에서 무슬림 인구가 가장 많은 인도네시아는 2019년 10월부터 식품·화장품·의약품을 대상으로 할랄 인증 유무 표기를 의무화하는 ‘신(新)할랄법(할랄제품보장법)’을 시행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기관 ‘리폼 무이(LPPOM MUI)’는 말레이시아의 ‘자킴(
2020-05-25 11:25
바이엘 코리아(대표이사 프레다 린, 이하 바이엘)의 여성건강사업부는 피임 및 월경관련 질환 인식개선을 위한 ‘당연하지 않아’ 캠페인을 5월 24일 론칭(https://www.instagram.com/youlakk/)했다고 밝혔다. 본 캠페인은 산부인과 전문의와 세 명의 인플루언서(여락이들, 서숨, 강현경)가 피임과 월경과다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고민을 해결하는 ‘이야기 상담소’ 콘셉트로 각 인플루언서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업로드 된다. 5월 24일 첫 공개된 <여락이들 - 피임법> 영상을 시작으로, 오는 6월에 <서숨 - 월경과다증>, 7월에는 <강현경 - 피임법>의 순서로 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본 캠페인은 여성들이 월경관련 질환과 피임법에 있어 의료진의 전문적 상담을 받지 않고 흔히 쓰이는 ‘콘돔, 질외사정법, 자연주기법’ 등의 피임법을 사용하거나 월경과다증을 질환으로 인지하지 못하고 ‘당연한 증상’으로 여겨 방치 하는 등 피임법 사용 및 월경관련 질환에 대한 부족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영상은 각 인플루언서가 ‘피임법’ 및 ‘월경과다증’에 대한 궁금증을 뽑아 산부인과 전문의에게 대신 고민을…
2020-05-25 1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