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1인당 환자 수를 법으로 명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다시금 국회에서 울려 퍼졌다. 19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11간담회의실에서 열린 ‘환자 안전과 간호사 보호를 위한 간호법 개정 토론회’에서는 의료의 질과 환자 안전 확보를 위해 간호사 배치 기준의 법제화가 시급하다는 주장이 힘을 얻었다. 이날 발제를 맡은 이화여자대학교 간호대학 배성희 교수는 “한국은 OECD 국가 중 간호 인력 부족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법제화를 통해 간호사의 노동 환경을 개선하고, 동시에 환자 안전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 교수는 “간호사 1명이 담당하는 환자 수가 줄어들수록 병원 내 사망률, 감염 발생률, 입원 기간이 유의미하게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국내외에서 다수 축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사례로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2004년부터 병동별 간호사 대 환자 수를 법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는 주간 1:4, 야간 1:7의 법정 기준을 시행 중이다. 반면, 한국은 간호사 1인당 환자 수에 대해 여전히 간접적인 유도 방식에 머물러 있으며, 법적 강제력이 없는 현행 제도는 실효성이 낮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대한간호협회는 현재 학계 및 임상 전문가들
2025-06-19 18:32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6월 19일(목) 국무회의에서 간호법 시행령 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 제정은 2024년 9월 20일 제정된간호법에서 위임된 사항을 정하기 위한 것이다. 기존 의료법 시행령 등에 규정됐던 간호사 및 간호조무사 국가시험, 간호사중앙회의 구성 등 간호인력 및 관련 단체 등에 관한 사항이 이관됐고, 새롭게 간호조무사협회의 설립과 연도별 간호정책 시행계획의 수립에 관한 사항이 규정됐다. 또한, 간호법 시행령과 함께 제정 예정인 간호법 시행규칙에는 간호정책심의위원회의 구성·운영, 인권침해 예방교육 시행 및 방법 등에 관한 사항이 신설됐다. 간호법 시행령과 간호법 시행규칙은 2025년 6월 21일(토)에 시행될 예정이다.
2025-06-19 18:30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6월 19일(목) 13시 프레지던트 호텔(서울)에서 ‘AI 헬스케어 협업과제 사업추진협의체’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체는 ‘AI 헬스케어’ 다부처 협업 패키지의 효율적인 추진과 공동의 성과 창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AI 헬스케어’다부처 협업 패키지는 여러 연구개발(R&D) 사업을 통해 보건의료에 특화된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하고, 개발한 모델이 실제 의료 현장에 활용될 수 있도록 데이터의 상호운용성을 마련하는 한편, 의료 및 AI 분야 융합인재 양성까지의 과정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협업 패키지 주관 기관인 보건복지부뿐 아니라 산업통상자원부, 질병관리청,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및 이번 패키지 사업에 포함된 총 15개 과제의 연구책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의체에서는 각 부처 개별 과제들의 전문성을 존중하면서도 과제 간 유기적인 연결점을 발굴해 최적의 협업 모델을 구축하는 방안을 논의했다.특히, 사업 추진과정에서 데이터 공유·활용, 규제 정합성 검토 등 부처간 협력을 통해 ‘AI 헬스케어’분야의 혁신적 성과를 도출
2025-06-19 18:28국립암센터는 암경험자의 사회복귀와 자립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2025년 리본(ReːBorn) 스타트업(UP) 프로젝트』공모를 통해 총 6개의 프로젝트를 최종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기존 및 창업 예정인 사회적경제조직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암경험자를 중심으로 한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하여 암경험자의 돌봄 및 자립 활동을 촉진하고자 마련되었다. 대상사업 선정은 서면 및 대면심사를 통해 이뤄졌으며, ▲인큐베이팅센터 운영 및 힐링그림책 앱을 개발하는‘공감 사회적협동조합’▲암환자 낙상 방지용 병상 수납 파우치를 개발하는 사회적기업‘㈜박피디와황배우’▲암경험자 주체 제품을 기획 및 판매하는‘캔드림협동조합’▲암경험자 루틴 회복 키트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담심포’등 기존 사업에서 총 4개 업체가 선정되었다. 또한, 창업 예정인 신규 프로젝트로는 ▲암환자 맞춤형 경제활동 플랫폼을 통한 사회복귀를 지원하는‘암히어로’▲건강취약계층을 위한 회복 및 복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단비누리’의 2개 업체가 선정되었다. 선정된 사업은 기존사업 800만원과 신규사업 500만원의 사업비가 각각 지원되며, 오는 12월까지 약 7개월간 사업을 수행한 후 성과발
2025-06-19 16:50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국내 최초로 시야장애 개선 디지털치료기기인 ‘비비드 브레인(VIVID Brain)’을 비수도권에서 최초로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비비드 브레인’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제3호 디지털치료기기로 허가 받았으며, 뇌졸중 등으로 시야가 좁아진 환자들을 위한 가상현실(VR) 기반의 모바일 앱 형태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다. 환자는 12주간 맞춤형 시지각 훈련을 통해 시야 회복을 도모할 수 있으며, 원격 모니터링 기능을 통해 의료진의 지속적인 치료 관리도 가능하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이번 치료기기 도입을 통해, 대구·경북 지역의 뇌졸중 후유증 환자 치료에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디지털 기반 정밀의료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신경과 홍정호 교수는 “명확한 치료법이 부족했던 시야장애 분야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환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게 돼 매우 뜻깊다.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첨단 의료서비스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류영욱 동산병원장은 “비비드 브레인 도입은 환자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 동시에,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을 선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미래형 스마트병원 구축에 박차를 가
2025-06-19 15:01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 이하 심사평가원)은 6월 19일 요양병원 2주기5차(2023년) 적정성 평가결과를 심사평가원 누리집 및 모바일 앱을 통해 공개한다. 심사평가원은 요양병원형 일당정액제 특성 상 발생 가능한 의료서비스 과소제공으로 인한 의료 질 저하 방지 및 자율적 질 향상 유도를 위해 2008년부터 요양병원 입원급여 적정성 평가를 실시해왔다. 이번에 공개하는 2주기5차 평가는 2023년 7월부터 12월까지의 요양병원 입원진료분에 대해 전국 1325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평가지표(13개)는 전 차수와 동일하다. 평가결과, 종합점수는 평균 77.9점으로 전 차수 대비 0.5점 상승했으며, 전체 요양병원 중 52.8%가 평가등급 1, 2등급을 획득했다.(1등급 233개소, 2등급 451개소) 1등급을 받은 요양병원은 233개소이며, 이 중 2회 연속 1등급을 받은 요양병원은 129개소로 권역별로는 경기권, 경상권, 전라권 순으로 많았다. 평가지표는 요양병원 입원 환자 수 대비 전문 인력의 비율을 평가하는 ‘구조영역’과 요양병원 환자의 의료서비스를 평가하는 ‘진료영역’으로 나눠진다. ‘구조영역’의 평가지표 대부분은 전 차수와 유사한 수준으로 유지
2025-06-19 10:53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임상시험센터 주요 인프라를 새롭게 정비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6월 18일 오전 11시 ‘임상시험센터 리모델링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이번 리모델링을 비롯한 연구 인프라 강화 노력을 통해, 미래 의학을 선도할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번 리모델링은 연구자와 연구참여자 모두에게 신뢰도 높은 환경을 제공하고,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이를 통해 임상약국, 연구검사실, 임상연구병동 등 핵심 연구 시설이 최신 환경에 맞게 정비되고, 연구참여자를 위한 대기 공간과 확장된 모니터링실이 더해지며, 시설 전반의 기능과 이용 편의성도 함께 향상됐다. 박용 임상시험센터장은 “임상시험센터는 2006년 개소 이후 병원의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해 왔다”며 “이번 리모델링은 단순한 공간 개선을 넘어 임상연구의 질적 도약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체계적인 운영과 탄탄한 연구 환경을 바탕으로, 신뢰받는 임상연구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06-19 10:47GC녹십자웰빙의 건강기능식품 유통전문회사인 ‘어니스트리(대표 복정인 김상현)’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2025년 세계 헌혈자의 날 기념행사’에 협찬사로 참여하며 생명 나눔 행사에 동참했다고 19일 밝혔다. 세계 헌혈자의 날은 헌혈의 중요성과 헌혈자에 대한 감사를 전하기 위해 제정된 국가 기념일로 올해 4번째 진행되는 행사이다. 보건복지부 주최, 대한적십자사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행사에서 어니스트리는 ‘PNT 액상 마그네슘’ 체험팩 총 2600개를 방문객에게 제공하며, 건강한 삶의 중요성과 헌혈의 가치를 함께 전달했다. 행사 부스를 찾은 방문객들은 헌혈 참여 후, 제공된 제품 섭취를 통해 몸의 활력을 되찾으며 건강한 나눔의 의미를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러한 활동은 헌혈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제고는 물론,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실천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어니스트리는 앞으로도 헌혈 캠페인과 같은 공공 캠페인뿐만 아니라 피로 개선, 면역 건강, 체력 유지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건강 캠페인에 참여해 고객과의 소통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어니스트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건강 관리의 가치를 널리…
2025-06-19 10:46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대표이사: 서승원)이 6월 18일부터 7월 18일까지 한달간 반려묘 보호자들에게 고양이 구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고양이 구충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고양이에서의 기생충 감염 위험성에 따른 올바른 내·외부 기생충 예방법을 알리고, 동시에 유기묘 보호소에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는 기부 챌린지를 함께 전개한다. 흔히, 반려묘는 실내에서만 생활하기 때문에 외부 기생충 감염으로부터 안전하다는 인식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실제로 심장사상충에 감염된 고양이 4마리 중 1마리는 실내묘라는 통계가 나온 만큼 실내 생활하는 반려묘에서도 기생충 감염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모기를 통해 전염되는 심장사상충 외에도, 회충, 촌충, 진드기, 모낭충 등 다양한 내·외부 기생충이 반려동물에게 구토, 설사, 피부 염증 등을 유발하고, 경우에 따라 사람에게까지 전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감염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 이에, 수의사들은 구충을 반려동물의 건강 관리를 위한 단순한 선택이 아닌 필수 건강관리 항목으로 강조하고 있다. 시중에는 내부 기생충용, 외부 기생충용, 그리고 이 두 가지를 동시에 예방할 수 있는 종합 구충제까지 다양
2025-06-19 10:35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지난 18일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에서 ‘제14회 동아제약 사랑나눔 바자회’ 수익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수익금 전달식에는 백상환 동아제약 사장과 박상종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전달식에서 동아제약은 바자회에 참여한 후원사의 수익금까지 합한 1억 3790만원을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했다. 전달된 수익금은 긴급 생활비 및 장학금 지원, 무료급식소 후원, 휠체어 경사로 설치 등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 지원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올해 14회를 맞이한 사랑나눔바자회는 기부 문화 확산과 지역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2009년부터 개최하고 수익금을 기부하고 있다. 올해 바자회에는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 80명이 자원봉사단으로 참여했으며 동대문구 지역주민과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 등 약 4000여명이 넘는 인원이 바자회를 찾아 기부 문화에 동참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14회를 맞이한 사랑나눔바자회는 동대문구에서 진행하는 대표적인 기부 바자회로 자리매김했다”며 “많은 지역주민들이 찾아 주신 덕분에 소중한 수익금을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25-06-19 10:30제주대학교병원은 진료·치료와 공공의료 확대, 의학연구 인프라를 확충하는 동시에 행정업무 효율성 강화를 위한 시설 재배치 및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 제주대병원에 대한 도내 의료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의료시설이 부족해 진료예약과 진료대기시간도 길어지는 등 도민들이 불편을 겪어야 했다. 하지만 비진료시설(행정 및 업무지원부서)이 본관 1층 2층, 3층 4층, 지하층 등의 공간을 차지하면서 의료시설 확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행정 및 업무지원 부서 역시 여러 곳에 분산돼 효율성이 떨어지는 문제도 발생했다. 제주대학교병원은 이에 따라 본관에 분산 배치된 비진료시설을 본청 외부에 있는 장례식장 900여㎡ 공간(지하1층 500여㎡, 지하2층 400여㎡)에 집중적으로 배치해 업무효율성을 높인다. 특히 비진료시설들이 이전된 이후 본관내 여유 공간에 진료·치료 및 의학연구시설 등을 확충, 대학교병원 본연의 역할을 강화한다. 제주대학교병원은 이를 위해 7월 1일부터 장례식장 운영을 중단하며, 현재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진료 및 비진료시설의 재배치를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처럼 제주대학교병원은 의료시설확충을 통해 진료예약 및 대기시간을 단축해 도민들의 불편을 해
2025-06-19 10:27에스지헬스케어(대표 김정수)가 우즈베키스탄 의료기기 공급계약을 수주했다고 19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126억원 규모로 전년 매출의 80%에 달하는 수치다. 에스지헬스케어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수술용 투시촬영장치(FPD C-arm) ‘가리온(GARION)’을 비롯해 주력 제품군을 우즈베키스탄에 공급한다. 특히 가리온에 탑재된 AI 기술은 동사가 지난 2022년 개발한 ‘AI 기반 엑스레이(X-ray) 영상 화질개선 알고리즘’으로 연구·개발(R&D)의 성과를 경쟁력으로 입증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회사는 앞서 대규모 수주에 대비해 지난 2월 경기 이천 공장 증설을 추진한 바 있다. 기존 대비 3배 이상 높은 생산능력(CAPA)을 통해 대규모 공급 물량에 대한 대응 여력을 충분히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김정수 에스지헬스케어 대표는 “이번 대형 프로젝트 수주는 증설된 이천 공장의 효과가 본격화된 첫 사례”라며 “우즈베키스탄 보건의료 현대화에 기여하고, 나아가 이번 성과를 토대로 국내외 영상진단 의료기기 시장에서 세계적 수준의 혁신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국내뿐만 아니라 126개국의 해외 유통채널을 활용한 글
2025-06-19 10:27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숙취해소 관련 표현을 사용해 표시·광고하는 식품에 대한 인체적용시험 실증자료를 검토한 결과, 실증자료를 갖추고 표시·광고하는 총 46개사 89품목 중 약 90%에 해당하는 39개사 80품목이 숙취해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올해 1월 1일부터 숙취해소 관련 표현을 사용해 표시·광고하는 식품은 인체적용시험 실증자료를 갖추고, 자율심의기구(한국식품산업협회)의 심의 결과에 따라 표시·광고하도록 하는 제도를 시행한 바 있다.이번 검토는 2020년에 관련 규정이 마련된 이후 4년의 유예기간을 두고 올해 본격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업체가 구비한 실증자료의 객관성·타당성을 확인하기 위한 목적이다. 식약처는 지난 3월 숙취해소 표시·광고 식품을 생산·판매하거나 예정하고 있는 제조업체에 인체적용시험 등 실증자료 제출을 요청했다.식약처는 자료를 제출한 46개사 89품목에 대해 ▲인체적용시험 설계의 객관적 절차·방법 준수 여부 ▲숙취 정도에 대한 설문 ▲혈중 알코올 분해 농도 ▲혈중 아세트알데히드 분해 농도의 유의적 개선 여부 등을 살펴보았으며, 임상시험·예방의학·식품영양 분야 전문가와 함께 실증자료의 객관성·타당성을 판단
2025-06-19 10:21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육군본부(참모총장 직무대리 고창준)와 마약 없는 건강한 병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6월 19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20대 마약사범의 비중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24년 전체 마약사범(2만 3022명) 중 20대는 32%(7515명)로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대검찰청 통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식약처와 육군본부는 20대 청년층의 마약 중독에 대한 심각성과 예방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군인 대상 마약 예방교육 및 중독 재활 사업의 협력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군 장병 대상 마약 중독·오남용 예방 및 재활 교육 콘텐츠 제작 ▲찾아가는 교육·상담 프로그램 운영 ▲군사경찰 수사관 양성사업 운영 ▲홍보·캠페인 행사 협력 등이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식약처는 마약예방 전문강사를 군부대에 파견하는 예방교육을 확대 실시(‘24년 6만명)하고, 군인 맞춤형 교육 교재와 온라인 영상을 개발·배포해 군부대의 자체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마약예방 학습만화를 국방일보에 연재하는 등 전국 50여만명 규모의 군 장병 인식 개선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 이와 함께 육군본부는 마약…
2025-06-19 10:19울산대학교병원은 진단검사 분야의 정밀도와 속도, 안전성을 대폭 향상시키기 위해 진단검사 전자동화 시스템(TLA: Total Laboratory Automation)을 최신기술로 업그레이드했다고 18일 밝혔다. 진단검사 자동화 시스템(이하TLA)은 환자에게서 채취한 혈액 검체의 투입부터 분류, 운반, 분석, 결과 보고, 재검 및 보관까지의 전 과정을 자동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울산대병원은 지난 2014년 아시아 최대 규모의TLA 시스템을 도입해 검사자동화를 선도해왔으며,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검사속도, 정확도, 감염 예방 등 검사환경 전반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새롭게 도입된 진단검사 자동화 시스템은 독일 지멘스 헬시니어스社의‘앱티오 자동화 시스템’과‘아텔리카 솔루션’으로 구성된 통합 플랫폼이다. 이 시스템은 혈액 검체가 검사실에 도착한 순간부터 분류, 운송, 분석, 보관까지 전 과정을 자동으로 연결해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가능하게 한다. ‘앱티오 자동화 시스템’은 신속하게 운송하며, 각 검사 항목별로 자동 분류·이동되어 검사 흐름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향상시킨다. 이어지는‘아텔리카 솔루션’은 다양한 혈액 검사를 동시에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고성능
2025-06-19 10:16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현영)은 보건의료연구의 핵심 인프라인 인체자원을 고품질로 관리하고 연구자에게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인체자원관리 전문가 양성 교육 프로그램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은 2010년부터 국내 인체자원은행 운영 표준화와 인체자원 품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교육과정을 구성해 인체자원관리 전문가 양성에 힘쓰고 있다. 2022년부터 민간 인체유래물은행 운영 실무자의 교육 편의성 및 접근성 향상을 위해 질병관리청 나라배움터에 온라인 교육과정으로 ‘인체자원 관리자 실무교육’을 개설하고 국내외 바이오뱅크의 운영 현황, 인체자원의 수집·관리, 인체자원 저장실 운영·관리, 인체자원 관리시스템 등 국내 바이오뱅크 운영 현황 등에 대한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인체자원은행 관리자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통해 현장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했으며, 6월 19일을 시작으로 총 5차례 운영될 예정이다. 자세한 교육 일정과 신청방법은 KBN 분양지원센터 및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누리집을 통해 순차적으로 안내될 예정이며, 모든 교육과정은 무료로 운영된다.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장은 “올해 진행되는 교
2025-06-19 10:15젠큐릭스㈜는 글로벌 분자진단 기업 퀴아젠(NYSE: QGEN; Frankfurt Prime Standard: QIA)과 디지털 PCR 기반 암 진단 제품의 개발 및 글로벌 사업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젠큐릭스는 퀴아젠의 디지털 PCR 시스템인 QIAcuityDx Four를 기반으로 체외진단(IVD) 제품을 개발하며, 퀴아젠은 해당 제품의 글로벌 독점 유통 및 마케팅 권한을 갖는다. 제품은 QIAGEN Partner 브랜드와 함께 양사 브랜드가 공동 표기돼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젠큐릭스는 퀴아젠이 새롭게 런칭한 QIAcuityDx 파트너링 프로그램의 첫 번째 공식 개발 파트너로 선정됐으며, 본 프로그램은 QIAcuityDx Four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IVD 제품군을 확장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는 젠큐릭스가 글로벌 정밀 진단 생태계 확장에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됐음을 의미한다. 퀴아젠의 Jonathan Arnold 부사장 겸 정밀진단 파트너링 총괄은 “QIAcuityDx 파트너링 프로그램의 첫 파트너로 젠큐릭스와 협업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제공될 암 진단용 IVD 제품들은 qPCR…
2025-06-19 10:12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은 소아전문응급진료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경기도지사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분당차여성병원은 2006년 개원부터 분당차병원 응급의료센터와 분리해 소아 환자를 위한 특화된 소아응급실 시스템을 구축했다. 지난해 6월 중증 소아응급환자가 24시간 전문적인 응급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으로 선정되어 경기 남부 지역의 소아응급질환 치료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연계한 중증 소아 응급 의료 제공 등 폭넓은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임상진료 외에도 소아 감염병 예방과 관리를 비롯해 지역 협력 의료기관 및 소방서, 119구급대를 대상으로 소아 환자에 관련된 교육훈련은 몰론 응급의학과 교수 전원이 '소아응급의학 세부전문의' 자격을 취득해 '소아응급의학 세부전문의 수련병원' 인증을 획득, 소아청소년 건강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이어 소아응급의료센터 김민정 교수가 소아응급 진료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김 교수는 지난 7년간 소아응급 환자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입원 환자를 관리했으며 위기에 빠진 소아들의 소생률 향상에 힘써왔다. 김민정 교수는 “소아응급의
2025-06-19 10:08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이 6월 18일 한국환경공단과 2025년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 사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 사업은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하고 있으며 온실가스·오염물질 저감, 에너지·자원 효율 제고를 위해 친환경 공장 전환 및 구축을 지원하는 정부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한독은 선도적으로 펼쳐오고 있는 친환경 경영을 강화하게 됐다. 한독은 친환경 스마트 공장을 구축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오염물질 배출을 줄일 계획이다. 총 사업비의 규모는 총 21억 4천만원으로 이 중 10억원은 정부 지원금이며 한독이 추가로 11억 4천만원을 투자한다. 한독은 태양광 발전 설비를 추가 설치하고 냉동기, 보일러, 펌프 등을 친환경 고효율 설비로 교체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탄소 배출을 줄인다. 또한, 정보통신기술(ICT) 시스템을 구축해 친환경 스마트 공장을 구현하고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집, 분석한다. 이와 더불어, 집진 설비 효율을 증대해 대기 오염물질을 저감하고 폐수 고도처리 설비를 설치해 수질 오염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한독 생산공장 윤주연 부사장은 “한독은 일찍이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갖고 친환경 사업장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왔
2025-06-19 10:06녹십자수의약품(대표 나승식)은 지난 6월 18일 제주특별자치도에서 ‘포세이돈 제주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제주지역 넙치 양식장을 대상으로 최근 어류 질병 발생 동향을 공유하고, 넙치 세균성 질병 혼합 백신인 ‘포세이돈-4’의 예방 효과를 추가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실제 적용 방안을 소개하고자 마련됐다. 세미나는 제주대학교 수산생명의학과 정준범 교수의 발표로 시작됐다. 정준범 교수는 “제주는 국내 넙치 생산량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핵심 지역”이라며, 최근 수온 상승과 기생충성 질병, 그중에서도 여윔증 증가로 인해 폐사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가을철 출하 지연과 양식장 운영 중단 사례 등 여윔증으로 인한 현장 피해가 점차 심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녹십자수의약품 마케팅실 고대웅 수산질병관리사는 ‘포세이돈-4’의 실제 현장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고대웅 수산질병관리사는 “백신 접종 전 RT-PCR을 통해 여윔증 감염 여부를 정량적으로 진단하고, 수산질병관리사와 접종 시기를 상담하는 것이 백신의 예방 효과를 높일 수 있는 핵심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포세이돈-4’ 백신 접종 전 여윔증에 대한 정량적 사전
2025-06-19 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