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류마티스학회(이사장 유대현, 한양대병원 류마티스내과)는 류마티스 질환 이해에 필요한 다양한 내용을 담은 한글판 류마티스학 교과서를 발간했다.
‘류마티스학’ 교과서는 학회 차원에서 처음으로 발간하는 한글판 교과서로, 류마티스내과, 소아청소년과, 정형외과 각 분야의 저명한 의료진 100명이 공동 저자로 집필에 참여했다.
교과서는 총 22부 808쪽 분량으로 류마티스관절염, 척추관절염, 골관절염, 결정관절염, 전신홍반루푸스, 항인지질항체증후군, 전신경화증, 쇼그렌증후군, 염증근염, 혈관염, 베체트병, 성인형스틸병, 소아기특발성관절염, 감염질환, 골다공증, 섬유근통, 연부조직류마티즘, 기타질환, 류마티스 질환의 수술적 치료 등 류마티스 질환 이해에 필요한 다양한 내용을 아우르고 있다.
이에 대한류마티스학회는 지난 18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출판 소식을 알리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대한류마티스학회 편찬위원회 고은미 교수(성균관의대)가 참여, 개회사를 진행 하였으며, 유대현 이사장(한양의대), 김동수 회장(연세의대) 및 대한내과학회 이수곤 이사장(연세의대) 등의 인사말 및 축사가 이루어졌다.
대한내과학회 이수곤 이사장은 “대한류마티스학회의 류마티스학 교과서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내용이 좋고 보기 편하게 구성되어 있어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앞으로 우리나라의 류마티스학 교과서의 기본이 되는 교과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은미 편찬위원장(성균관의대)은 전공의와 학생들을 위한 매뉴얼 제작의 필요성을 느끼고 류마티스학 교과서를 편찬하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했다. 이번 류마티스학 교과서 집필에는 전국 부교수 이상의 여러 저자들이 참여, 1년 6개월 간의 노력 끝에 한글로 류마티스학 교과서를 출간 하였으며, 류마티스 학자들이 가장 많이 쓰는 용어들을 선택, 통일하여 교과서에 반영했다고 전했다.
대한류마티스학회 김동수 회장은 “류마티스학 교과서는 한 번의 출판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번 교과서에 사용된 용어들로 류마티스 용어집, 새로운 연구결과가 담긴 내용 등 지속적으로 출간할 예정이다.”라고 전하며 “명실공히 류마티스 교과서로 자리매김하여 일선에서 환자들을 돌보는 의사들과 의학을 배우는 학생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는 교과서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한류마티스학회 유대현 이사장은 “대한류마티스학회 34년 역사를 보람 있게 하는 매우 의미 있는 날이다.”라고 말하며, “고은미 편찬위원장을 비롯하여 1년 6개월 간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격려와 찬사를 보내며, 여러 교수님의 도움과 헌신으로 좋은 교과서가 출간되어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