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해외뉴스

유럽 제약계, 화이자 불공정거래 조사 요청

EAEPC, 유럽연맹에 유럽의 다른 국각 수출 차단토록

유럽 70개 이상의 제약회사를 대표하는 유로제약회사 유럽협회(EAEPC)는 10월 17일 유럽 연맹에 화이자 의약품이 스페인에서 다른 유럽연맹 국가로 수출되는 것을 차단해 주도록 요청하고 있다.  
 
화이자의 수출행위는 분명한 EU 공정거래 규칙위반이라고 EAEPC 회장 소렌센(Hans Bogh-Sorensen)씨는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화이자는 이러한 주장에 즉각 부인하고 회사의 새로운 공급체계는 스페인 및 EU 법에 따른 것이라고 반박했다.  
 
EAEPC는 화이자가 도매상을 통한 공급계약에서 회사측에서 화이자 약품이 스페인 당국 허가 가격 이상으로 팔리거나 스페인에 되팔거나 수출하는 사항을 알 수 있게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스페인에서 팔린 약은 EAEPC가 지적한대로 “비 명료 이중 가격” 즉, 한 가격은 자국용, 다른 한 가격은 수출용으로 유도하는 리베이트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EAEPC는 화이자의 계약에 서명을 거부한 도매상을 보호하기 위한 즉각적인 제재를 요청하고 있다.  
 
이들은 또한 화이자의 이러한 행동은 장기적으로 유럽 시장을 잠식하려는 전략의 일부이며 화이자가 독일에서 직판을 추진하는 계획은 전 도매업계를 제거하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  
 
화이자는 지난 6월에 실행한 변화가 오리지날 약품을 스페인 환자와 약국에 계속적으로 공급이 이루어지도록 충분한 양을 확보하기 위해 계획된 것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스페인의 새로운 의약품 판매시스템은 약사들이 화이자로부터 직접 구입할 선택권을 주었으며 이는 종래 의약품 도매상만을 통해 공급하는 판매체계를 보완한 것이다”라고 회사측은 말하였다.  
 
유럽에서의 약가의 차이는 소위 “수평적 수입”이라는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즉, 한 나라에서 의약품을 값싸게 사다가 다른 나라에서 재 포장하고 판매하는 경우를 말한다. 거대 제약회사들은 때로는 이러한 판매를 차단하려고 시도하며 이는 지방 도매상을 배제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Los Angeles Time) 
 
 백윤정 기자(yunjeong.baek@medifonews.com)
2005-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