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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홍준표 도지사, 경선후보 즉각 사퇴하라”

진주의료원 폐업 책임…지방선거 투쟁 불사


보건의료노조가 31일 여의도 새누리당사 앞에서 진주의료원 재개원과 홍준표 경남도지사 후보 사퇴를 촉구했다.

보건의료노조는 홍준표 도지사후보에게 진주의료원 폐업에 대한 책임을 묻고, 6.4 지방선거 후보 사퇴를 요구하는 의견서를 새누리당 중앙당에 제출했다. 진주의료원 재개원 투쟁을 벌인지 400여일. 경남도청 앞에서 고공농성을 벌인지 200여일이 지난 상황에서 노조 역시 물러 날수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1년이 넘는 동안 홍지사의 의중에 변함은 없었다. 지난 달 전국 보건의료노조는 폐업 발표 1년을 맞아 ‘진주의료원 지킴이’를 출범시켰지만, 경남도는 기존 입장을 번복한 상태이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울산경남지역 안외택 본부장은 “오직 홍지사만이 다른 의견을 펼치면서 정부와 국회, 새누리당 당론에도 반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번 6.4지방선거를 앞두고 많은 후보들이 모두 진주의료원 재개원을 약속하는 등의 행보를 보이고 있지만, 홍지사는 묵묵부답이다.

유지현 위원장은 “진주의료원을 강제 폐업하고, 재개원하라는 국회 결정을 무시하는 홍지사의 행태태를 참을 수 없다”며 “홍지사는 경남도지사 자격은 물론 새누리당 경선 후부 자격도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새누리당이 홍지사에게 면죄부를 준다면 당의 신뢰도 떨어질 것”이라며 “도민의 의견을 무시하고 홍지사가 재출마 한다면 6.4지선 때 심판 투쟁을 전개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