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통합적 항암신약개발사업단(단장 김인철)은 지난 25일(현지시각)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메드팩토(대표 하일호)와 공동 개발한 저분자 항암 후보 물질 ‘TEW-7197’의 임상1상 시험 허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 물질은 미래창조과학부 ‘질환중심 글로벌 신약 후보물질 발굴사업’의 종양 분야 연구책임자인 이화여대 김대기 교수팀이 발굴해, 메드팩토에 전용실시권을 허가한 물질이다. 사업단은 전이성 고형암을 대상으로 메드팩토와 공동으로 비임상 개발을 완료해, 초기임상에 진입하기로 결정했다.
이 물질은 지금까지의 비임상시험 결과로 볼 때 다국적제약사가 개발중인 경쟁물질보다 효능과 독성 측면에서 우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단은 임상시험 허가가 나면 2014년 4월말부터 미국에서 임상1상 시험을 시작한다.
국립암센터 내에 위치한 시스템통합적 항암신약개발사업단 2011년 6월 출범. 국내 산학연을 대상으로 총 8회에 걸쳐 공모한 항암신약 후보물질 107건중 11건을 선별하여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