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L3L1유전자, 에이즈 등 감염증 차단 효과

CCL3L1 유전자가 면역 체계를 통하여 항염 작용을 나타내는 화학물질 (Chemokine) 생산을 조절하는 사실을 규명하여 앞으로 에이즈를 포함한 감염 질환에 대한 인간의 면역계를 통한 치료 접근이 가능해 졌다.
 
보통 유전자 변종이란 유전자에 변이나 변조가 발생하는 것을 의미하며 이 유전자는 복제 가능성 혹은 비 가능성인 유전자로 각각 아버지와 어머니로부터 단일 복사 본을 유전 받아 전 유전자의 복합체를 형성한다.
 
텍사스 산 안토니오 소제 텍사스대학 보건과학센터의 아후자 (Sunil Ahuja) 박사 연구진은 인간 유전체의 약 5%가 복사된 서열 덩어리로 되어있다고 언급하고 어떤 사람은 CCL3L1유전자 복사본이 전혀 없는 경우도 있고 어떤 사람은 4, 5개 그 이상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CCL3L1에서 생성되는 Chemokine은 세포의 출입구로 알려진 CCR5 수용체와 연관되어있다. CCR5 수용체는 HIV감염성에 민감하게 영향을 미치고 감염된 사람이 신속한 AIDS 진전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이들 연구진은 미국, 영국, 아르헨티나에서 HIV감염 환자 4,300명 이상과 감염되지 않은 사람의 혈액을 채취하여 분석 CCL3L1의 복사본 수를 점검한 결과 많은 편차를 보였다.
 
HIV 음성 흑인의 경우 CCL3L1이 평균 4개가 있는 반면 백인은 2개가 있고 히스페닉은 평균 3개로 나타났다. CCL3L1의 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HIV 감염이 적게 나타나므로 CCL3L1 유전자수가 HIV 감염 예방에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한다는 것이다. 이 유전자가 하나 더 있으므로 에이즈 바이러스 감염이 4-10% 예방효과를 나타낸다.
 
Chemokine과 CCR5 수용체와의 접촉에 대한 연구에서 감염을 바이러스와 인체의 면역 체계의 Chemokines와의 전쟁으로 비유하고 있다. 즉, 모두 T-세포로 불리는 면역세포 안에서 바이러스가 Chemokines와 자리다툼을 한다  보고있다. 결과는 혈액 안에 바이러스의 양과 한 세포 안에 얼마나 많은 CCR5 수용체가 있으며 그 주위에 Chemokine이 얼마나 많이 존재하느냐에 따라 감염이 결정된다는 것이다.
 
본 연구는 앞으로 에이즈 치료에 새로운 접근을 제시하고 있으며 HIV백신 연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자료: Science Jan. 7, 2005)
외신부([e-mail])
2005-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