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일산병원 진단검사의학과 허희진 교수가 Roche 학술상을 수상했다.
동국대일산병원 진단검사의학과 허희진 교수는 최근 열린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제46차 학술대회서 ‘악성림프종의 골수 침범 진단에 있어 FISH 검사의 유용’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포스터 발표해, 우수 논문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발표한 논문은 악성림프종 환자의 staging work up으로 bone marrow 침범 유무를 진단할 때 fluorescence In Situ Hybridization(FISH) 방법이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림프종 환자의 병기결정과 치료 후 골수 검사 추적관찰에 FISH 검사가 유용하다는 결론을 얻어냈다.
허 교수는 “150명의 신환 악성림프종 환자의 골수 검체를 대상으로 FISH 검사를 시행한 결과 악성림프종으로 진단된 환자의 골수세포 FISH 검사에서 양성 정도는 낮았지만, 형태학적 검사에서 골수 침범으로 진단되지 않았던 예에서 FISH 검사로 골수 침범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염색체검사가 정상인 예에서 유전자 이상을 발견 할 수 있어 FISH 검사가 림프종 환자의 골수 검사 추적관찰에 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서동복 기자(seohappy@medifonews.com)
2005-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