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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심평원-의약계 공동통신망 구축 ‘본격화’

공청회 성료, 요양기관정보화지원협서 최종 확정


심평원과 의약5개단체가 공청회를 열고 공공통신서비스 체계개편에 따른 새로운 공동통신망 구축사업을 본격화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지난 12일 오후 2시부터 심평원 대강당에서 ‘공공통신서비스 체계개편에 따른 공동대처방안을 위한 공청회’를 열고 심평원과 의약단체간 공동통신망 구축에 대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의·약5단체 및 디지털융합연구원과 공동 주최 이날 공청회는 심평원과 의·약5단체가 공동으로 연구용역을 추진, 디지털융합연구원에서 연구한 내용에 대해 의약단체와 요양기관, 학계, 통신사업자, 청구 S/W업체, SI사업자 등 공공통신서비스 체계개편과 관련있는 각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토론을 벌였다.
 
신언항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2005년말 초고속국가망 사업종료에 따른 요양기관의 구매력를 결집해 저비용으로 고품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향후 e-Health 시대에 대비해 다양한 형태의 통신서비스 수요증가가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변화되는 통신서비스 환경에 적극 대처하여 사용자의 이익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 원장은 또 “오늘 논의된 모든 내용은 의약단체와 의논하여 좋은 결실을 맺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청회는 아주대학교 김동규 교수가 좌장을 맡고 각 의·약단체와 심평원 관계자가 패널로 참가한 가운데 국민대학교 최흥식 교수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의·약단체와 심평원이 공감하는 효율적인 사업추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의·약단체는 이번 사업이 요양기관들에게 저렴한 통신서비스요금과 실질적인 부가서비스 혜택을 줄 수 있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하고 “빠른 시간내 세부 사업 추진을 위해 의·약 단체와 심평원이 상호 공감할 수 있는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사업추진 방안을 도출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심평원측은 “정보와 통신이 융합돼 새롭고 강력한 기능을 발휘하는 시대에 그 동안 다소 소홀했던 통신서비스에 대해서도 심평원과 의·약단체 등 국민건강증진 당사자들이 뜻을 모아야 할 것”이라며 “공공통신서비스 체계개편에 따른 사업자 선정시 의·약단체와 협의, 합리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추진과정에서 의약단체의 의견이 전폭적으로 수용되는 프로세스를 밟아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진행을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최유천 정통실장은 “이번 공청회는 ‘고객 중심의 열린 행정’을 지향해 다양한 이해관계가 있는 과제에 대한 공론화를 위한 것”이라며 “공청회에서 수렴된 의견은 심평원 의약5단체 공동으로 구성된 요양기관 정보화지원협의회에서 논의 후 최종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동복 기자(seohappy@medifonews.com)
2005-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