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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임상병리사협회, 국가감염관리 정책 심포지엄 ‘성황’

이목희 의원 등 참석 심도 있는 대화…대의원총회 동시 개최


대한임상병리사협회(회장 양만길)는 지난 22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국가감염관리 정책 심포지엄 및 제 52차 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심포지엄에서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이목희 의원이 참석하여 민주당에서 진행예정인 감염관리법 개정안 검토 상황을 공유했다. 이목희 의원은 2012년 보건복지부 감사에서 200병상 이상의 병원 및 종합병원으로 중환자실을 운영하는 의료기관에 감염관리실의 운영 등(의료법 시행규칙 제 46조)에 대한 감염관리 전담 인력의 배치를 규정하는데 임상병리사의 배제를 강력하게 시정조치를 언급한바 있다. 지난해 4월 26일에는 김용익 의원, 최동익 의원과 함께 국회도서관에서 ‘실효성 있는 감염관리 정책을 위한 토론회’를 공동 주관한 바 있다.

협회는 지난 2년간 임상병리사가 감염관리에서 가장 필수적인 감시배양검사를 담당하는 최 일선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만큼, 감염관리실무자로서 임상병리사의 역할을 직접 명시할 것을 요청해왔다. 동시에 이 같은 인식 및 정책 개선을 위해 협회 내 감염관리위원회를 개설, 감염관리실무인력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어진 순서에서 감염관리위원회 장인호 위원장은 국회의원과 보건의료산업 관계자들에게 실무교육진행 및 국정감사 자료 제공 등 2013년도 감염관리위원회의 활동 내역과 2014년도 계획에 대한 보고를 진행하며 이 같은 행보를 발표했다.

심포지엄은 대한병원감염관리학회 총무이사를 맡고 있는 이혁민 관동의대 교수가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국가감염관리 체계에 대한 안내와 발전방향 등을 제시하며 마무리되었다. 이교수는 임상병리사들이 전문 실무인력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정책적인 노력과 함께 학술적이 노력이 함께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하며 회원들에게 학회활동, 논문 발표에 적극 참여할 것을 권장했다.

이어진 제 52차 정기총회에는 139명의 대의원이 참석했으며, 2013년 사업성과 보고와 2014년 사업계획 검토 승인이 진행되었다. 협회는 지난해 12억4000만원의 예산을 집행했으며 감염관리 정책토론회 주최, KOLAS 인증 참여 확대, 진단용 시약 관리업무 TFT 발족, 자문노무사 계약 체결 등 업무 영역 수호와 권익 보호를 위한 사업 추진했다. 반면, 회원의 학술활동 강화를 위해서는 ASCPi교육 실시, 대만협회와 MOU체결, 2017년 제5회 AAMLS 유치, 중앙회순회보충보수교육 실시 등의 사업을 추진했다.

2014년에는 2013년 사업에 대한 피드백을 반영하여 계속적으로 추진하고 임상검사학회지(KJCLS) 학술진흥재단 등재, 싱가포르 협회와의 MOU체결 등을 추가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5월에 개최되는 임상병리사 전국종합학술대회와 11월에 진행되는 의료기사 면허재신고 제도를 위한 철저한 준비 및 홍보를 펼친다. 총회는 이 같은 활동을 위해 약 13억 2천만원의 예산을 의결했다.

양만길 회장은 인사말에서 "2013년에 보건복지부의 보수교육 실태 일제조사, 임상병리사 업무 영역 침해 등으로 많은 성장 통을 겪었다. 그러나 동시에, 이 같은 어려움은 협회 역사상 최초로 이루어진 외부회계감사, 중소병원 검진기관평가, 업무영역수호확대, 법률개정 등 이슈 별 TFT발족 등 다양한 노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자극제가 되었다.”며, “2014년은 면허재신고라는 중요한 변화를 앞두고 있는 만큼, 24대 집행부 모두 남다른 책임감을 가지고 ‘회원 권익보호와 사회참여 확대’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