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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머크, 비옥스 재판실패 후 증인 재편 움직임

머크측 고법에 재판중간 항고 고려중

10월 10일 머크제약회사는 지난 10월 7일 비옥스 사건 손해 배상 재판에서 실패한 후 회사내 담당자 재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7일 상급법원 판사 힉비 (Carol E. Higbee)씨는 머크사의 연구 담당자 모리슽 (Briggs Morrison)박사의 증언을 기록에서 삭제하면서 모리슨 박사는 그가 지난 6일 배심원에게 언급한 연구내용에 대해 전문가도 아니고 회사측도 재판정에 그가 토의한 바에 대한 충분한 지시도 주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재판관의 판정 후 머크 회사는 모리슨 박사의 증언을 거부한 것은 정당하지 않다고 말하면서 배심원의 미결정 심리에 대한 6차 심리 요청을 제출했으나 힉비 재판관은 6차 거절했다.  
 
머크사의 대변인 메이어(Ted Mayer)씨는 고법에 재판 중간 항고를 고려하고 있으나 아직 제출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그는 11일에 시작되는 새로운 증인을 세울 것이며 유태인의 욤 키푸어 휴일인 13일에는 증언이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모리슨 박사는 비옥스가 2001년 아이다호 보아스 우편배달부 후레더릭 마이크 흄스톤씨의 심장발작 유발 여부에 대한 애틀란틱 시에서 펼쳐진 한 달간의 재판에서 머크사의 최초 증인으로 나섰었다.   
 
지난 8월 비옥스에 대한 최초 텍사스 재판에서 머크는 수 백만 달러의 손해배상의 평결을 받은 바 있고 유사한 법정소송이 5천 건 미결로 남아있다.  
  
머크사는 비옥스를 18개월 사용할 경우 심장발작이나 뇌졸중 위험이 2배 높게 나타난다는 연구 발표 후 1년 전 시중에서 이 약품을 자진 수거 조치를 취한 바 있다. 
 
그러나 회사측은 흄스톤의 심장발작 사건은 비옥스와는 관련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즉, 흄스톤씨는 월남전에서 부상한 무릎손상 치료 목적으로 약 2개월간 간간이 비옥스를 사용했다고 한다.  
 
비옥스는 한때 최고 2천 만 명이 만성통증 치료에 사용한 바 있었으며 이는 구형 진통제 보다 위장 장애가 적다는 장점이 있었다. (San Jose Mercury News)  
 
백윤정 기자(yunjeong.baek@medifonews.com)
2005-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