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협, 산하 ‘의료정책연구협의회’ 인정

대의원총회, 9기 사업계획 의결 및 부회장 입명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이 혁)는 지난 8일에 서울대병원 이건희홀에서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9기 사업 계획을 의결하는 한편 부회장단을 임명하는 등 탄탄한 조직력을 갖추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도약의 자리를 마련했다.
 




  
 
이 혁 회장은 인사말에서 “가만히 앉아 있는 자리가 아니라 분주히 움직이며 여러 전공의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며 “오늘 대의원총회를 통과한 사업들은 대의원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활발한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부회장을 공식 임명하는 건에 대해 승인받는 것으로 총대의원 145표 중 95표(위임장51개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90표, 반대2표, 기권 3표로 가결했다. 
 
또한 대전협을 모태로 탄생한 한국의료정책연구협의회(KAMP)를 대전협에 속하는 산하조직으로 인정하는 정관 수정에 관한 건을 투표해, 찬성90표, 기권5표로 높은 지지를 받으며 가결됐다.
 
이날 의장을 맡은 이 혁 회장은 “KAMP는 처음 의도와 다르게 정체된 조직으로 유지되고 있어 이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갖고 있었다”며 “대전협은 정책연구를 위한 젊은의사들의 모임이라는 취지에 충분히 동감하지만 보다 탄탄한 관리와 운영을 위해 KAMP와 대전협의 관계설정을 새롭게 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산하단체에 둘 경우 KAMP의 기본자산에 대해 대전협이 최증 승인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박용남 공제회 사업이사의 ‘젊은의사복지공제회’ 사업소개와 홍보하는 자리를 마련됐다.
 
박용남 공제회 사업이사는 “누구나 꿈꾸지만 시작하지 못했던 일을 대전협이 추진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며 “홈쇼핑 제휴몰 사업 및 대출사업, 차량이벤트 등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의결된 대전협 부회장단은 다음과 같다. 
 
*경기도 부회장 서경식 아주대병원 대표 
*강원도 부회장 조민수 원주기독병원 대표 
*대전충청남북도 부회장 박경수 충남대병원 대표 
*대구광역시 부회장 김종욱 영남대병원 대표 
*전라북도 부회장 태철민 전북대병원 대표 
*전라남도 부회장 김상훈 전남대병원 대표 
*경상북도 부회장 신동명 동국대병원 대표 
*경상남도 부회장 성순기 부산대병원 대표 
 
서동복 기자([e-mail])
2005-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