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유방갑상선외과 배자성 교수가 지난 11월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유유연구학술상을 수상했다.
배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갑상선암에서 아클론돌연변이의 역할’을 주제로 연구계획서를 발표, 학술상과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한국인의 갑상선암은 95%이상이 유두암으로 서양인의 발생빈도보다 훨씬 높으며, BRAF 돌연변이율도 80% 이상으로 약 2배이상 더 높기 때문에 인종, 지역간의 차이가 있다.
대부분의 서방국가에서 발표한 논문과 같이 BRAF 돌연변이가 있는 갑상선 유두암 환자가 나쁜 예후를 나타내지만, 우리나라와 같이 BRAF 돌연변이 빈도가 높은 경우는 이 자체만으로 예후 예측 인자로의 활용은 어려움이 있다.
배 교수는 “이번 연구가 전체 갑상선암에서 돌연변이 유전자가 얼마나 존재하며 유전학적으로 비균질성을 가진 종양의 클론 돌연변이와 아클론 돌연변이의 발생빈도에 따른 임상병리학적 및 환자 예후 차이 규명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배 교수는 2013년 갑상선내분비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한데 이어 연이은 수상으로 갑상선암 치료 뿐만 아니라 및 학술연구증진에도 힘쓰는 써전으로 각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