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유승민 의원(비례대표)이 오는 10.26 재보선에서 '대구 동을'에 지역구 출마가 4일 확정됨에 따라 비례대표 다음 순위(23번)인 문희씨(한나라당 중앙위부의장·한국여약사회 명예회장)가 의원직을 승계하게 됐다.
한나라당은 이날 당 운영위원회에서 유 의원을 전략공천키로 잠정 결론짓고, 5일 오전 재차 운영위를 열어 이같은 방침을 최종 확정짓기로 했다.
문 약사의 국회 입성으로 야당 의원으로는 제1호 약사출신 의원이 탄생하게 되며, 17대 국회에서는 3번째 약사출신 의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문 희씨는 이화여대 개국동문회 총무, 대한약사회 여약사장학회 운영위원, 서울시약사회 부회장, 대한약사회 부의장, 한국여약사회 회장등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여약사회 명예회장을 맡고 있다.
문희씨의 국회입성이 확정되면 약사출신으로는 열린우리당 김선미(보건복지위), 장복심(환경노동위) 의원 등 3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
2005-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