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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경북대병원,·지역암센터 사업자로 선정

내년 제주대·충북대·강원대 추가 전망

경북대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역 암센터 사업자에 선정됐으며, 제주대병원은 내년 사업자 선정에 앞서 신축중인 병원에 지역 암센터 설립계획을 30일 밝혔다.
 
이로써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지역 암센터 사업은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전북대, 경상대, 부산대, 충남대, 경북대가 선정됐으며, 내년에는 제주대와 충북대, 강원대가 추가될 전망이다.
 
경북대병원에 따르면 대구시와 경북도가 공동으로 지역 암센터 설립을 추진한 결과 사업자로 선정돼 오는 2007년까지 칠곡병원 건립부지에 모두 200억원을 투입, 2천여평 규모의 암센터를 건립한다고 밝혔다.
 
경북대병원은 매년 암환자 등록률이 4천여건으로 대구.경북지역에서 30%, 전국적으로 3.5%에 이르는 암환자를 진료하고 있으며, 암센터가 들어서면 연간 1만여건의 암 검진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제주대병원도 내년부터 2년간 총 200억원(국비 50%, 지방지 20%, 자부담 30%)을 투입, 제주시 아라동에 신축중인 병원에 지역 암 센터를 설립할 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도를 통해 예산을 신청했으며, 도는 최근 내년도 국고보조사업에 제주지역 암센터 건립비 30억원을 배정했다.
 
지역 암센터는 국립암센터와 같은 역할을 하는 곳으로 제주지역의 암 환자에 대한 등록과 진료, 교육과 홍보를 통한 예방, 연구 등 종합적인 암 관리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게 된다.
 
이에 따라 지역 암센터에는 항암센터, 실험실, 암진단 확정 환자 조기수술 및 무균실, 골수이식 수술실, 핵의학 장비 및 방사선치료장비, 최첨단 IMRT(세기조절방사선치료)시스템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
2005-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