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9 (일)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기관/단체

전북대병원, ‘퇴원예고제’…환자 대만족

시행 3달 만에 적정예고율 50%근접


전북대병원이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퇴원예고제’가 환자의 만족도가 상승하며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두현)은 지난 7월부터 시행한 퇴원예고제가 8월에는 퇴원예고제 적정예고율이 40%로 나타났으며, 9월에는 48%로 8%의 신장세를 보여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퇴원예고제는 퇴원하기 전날 환자에게 퇴원 사실을 미리 알려주는 의료제도. 의료진이 퇴원 전 날 오후 2시까지 퇴원예고에 해당하는 환자를 OCS 화면에서 체크하고, 환자에게 다음날 퇴원할 예정이라는 점을 미리 알려주는 효율적인 퇴원시스템이다.
 
전북대병원은 퇴원예고제도가 환자들이 퇴원준비를 쉽게 하도록 해 환자만족도를 높이고, 신속 정확한 퇴원업무 처리는 물론 병상운영 예측이 가능해 병원경영에도 효율적이라며 특히 의료기관 평가의 중요 항목으로, 환자들의 만족도 향상에도 기여하는 바가 커 전사적인 차원에서 역량을 모으는 분야라고 전했따.
  
병원에 따르면 퇴원예고제 비율이 크게 향상된 진료과는 이비인후과, 산부인과, 정형외과, 소화기외과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비인후과는 퇴원환자수 116명 가운데 89명에게 퇴원예고를 시행해 퇴원예고 적정예고율이 77%에 달했다. 또 산부인과도 144명 퇴원환자 중 73명에게 적정예고를 시행해 51%를 보였다.
 
전북대병원 송경진 진료처장은 “의료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퇴원예고제 비율이 점차 상승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퇴원환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효율적인 진료시스템을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퇴원예고제는 지난 5월 진료과장회의 분임토의에서 처음으로 논의되었으며, 임상교수회의를 거쳐 7월 본격 시행됐다.
 
서동복 기자(seohappy@medifonews.com)
2005-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