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4 (금)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제약/바이오

저나트륨혈증약 ‘삼스카’ 전문의들 관심 집중

오츠카 개발 최초 경구용 치료제로 국내 첫 출시


국내에서 첫 경구용 저나트륨혈증 치료제로 선보인 오츠카의 ‘삼스카’에 대해 전문의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사실상 국내에는 지금껏 저나트륨혈증을 치료할 적절한 약제가 없던 상황에서 올해 한국오츠카제약이 삼스카라는 이름으로 국내 최초 경구용 제제로 출시했다.

삼스카(주성분: 톨밥탄)는 오츠카제약이 연구 개발한 Vasopressin V2 Receptor Antagonist로서 일반적으로는 ‘Vaptan(밥탄)’이라고 불리우는 새로운 계열의 First-in-Class 약제다.

신장 집합관에서의 바소프레신 작용을 차단해 뇨 중 전해질 배설의 증가 없이 수분을 선택적으로 배설시키는 기전(Free Water Clearance)을 통해 심부전, 항이뇨호르몬 분비 이상 증후군(SIADH) 환자 등에서 발생하는 저나트륨혈증을 치료한다.

이런 가운데 오츠카제약은 지난 13일 삼스카의 런칭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이날 자리에는 전국의 대학병원, 종합병원의 신장내과, 심장내과 등 전문의 약 150여명이 참석해 저나트륨혈증 치료의 최신지견과 학술적 의견을 교환했다.

한양의대 신장내과 김호중교수와 성균관의대 심장내과 전은석 교수가 좌장으로 심포지움을 이끌었으며, 오프닝에서 “삼스카는 저나트륨혈증 치료에 새로운 방법으로서 그 동안 치료가 어려웠던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기다려왔던 약제다”고 말했다.

약제를 개발한 Yoshitaka Yamamura는 “의료현장에서의 unmet medical needs를 해결하기 위해서 수분만을 제거하는 Aquaretics의 개념으로 25년간의 끊임없는 노력 끝에 최초 경구용 Vasopressin V2 Receptor Antagonist가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양의대 김근호 교수와 서울의대 최동주 교수가 연자로 나서 각각 ‘A reasonable option to correct dilutional hyponatremia and SIADH’, ‘Successful treatment for patients with heart failure complicated by hyponatremia’라는 주제에 대해 발표했다.

한편, 삼스카는 현재 유럽, 일본, 중국 등 세계 각지에서 Samsca라는 제품명으로 시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