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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 통합과 한의대 신설 “별개사안"

교육부, 국립대 한의대 신설 어려울 듯

 
교육부는 전남대-여수대 등 국립대를 8개에서 4개로 통폐합 하기로 방침을 정한 가운데 국립대에 한의대 설치 문제는 향후 별도의 협의로 결정할 계획이어서 통합과정에서 거론되지 않을 전망이다.
 
교육부는 지난 28일 국립대 통폐합과 일부 대학의 구조개혁 방안을 담은 '대학구조개혁 지원사업 선정 결과'를 확정, 2006학년도 부터 전남대-여수대, 강원대-삼척대, 부산대-밀양대, 충주대-청주과학대 등 8개 국립대가 4개로 통폐합 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전남대와 여수대는 지난 6월 통합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여수캠퍼스에 정원 40명인 한의대를 신설키로 하는 통합양해 각서를 체결하고 교육부에 이를 제출, 의료계의 반발을 일으켰다.
 
교육부의 이번 국립대 통폐합 결정은 대학간 통합 자체를 인정한 것일 뿐 세부사항은 추후 검토를 통해 정할 방침이어서 한의대 신설 문제는 별도 처리 할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29일 "이번 발표는 전남대-여수대 등 국립대간 통합이라는 큰 틀을 인정한 것이며, 한의대 신설 여부를 결정한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교육부는 한의대 신설 문제와 관련, 교육부에서 결정할 권한이 있는 사안이 아니며 관련부처와 협의를 해나갈 계획이라는 입장이다.
 
한편 현재 전국 여러 대학에서 한의대 유치를 교육부에 신청하고 있으나 아직 어느 대학에 설치할 것인가에 대한 공감대는 형성되지 않고 있어 특정대에 한의대 설립을 인가할 경우 부작용이 예상되고 있어 인가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서동복 기자(seohappy@medifonews.com)
2005-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