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안전·평가부 통합 ‘조직개편’

6본부-4부-48팀 체제, 곧 대대적 인사

식약청은 30일부터 '6본부 4부 48팀' 체제의 한국형 센터식 조직개편을 단행하는 한편 이와 함께 본부장(2~3급)과 팀장급 이상 간부들에 대한 인사도 단행할 것으로 알려져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새로 출범하는 식약청 조직은 *정책홍보관리본부 *식품본부 *영양기능식품본부 *의약품본부 *생물의약품본부 *의료기기본부 6개 본부와 *식품평가부 *의약품평가부 *생약평가부 *의료기기평가부 등 4개부로 편성된다.
 
식약청의 이번 조직개편의 특징은 기존의 기술행정(안전국)과 심사행정(평가부)의 이원체제에서 본부장 산하로 일원화 된다는 점에 있다.
 
이에 따라 안전국과 평가부의 의견차이 등으로 일부 혼선이 빚어졌던 의약품 안전성·유효성 심사 등 주요 업무 처리가 신속해 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의약품 분야는 *의약품 *생물의약품 *의료기기 등으로, 식품분야는 *식품 * 영양기능으로 조직이 구부되어 전문화의 토대가 마련된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또한 하부조직에서는 식품본부 산하에 *식품안전기준팀 *위해정보관리팀, 생물의약품본부에 *유전자치료제팀 *세포조직공학제제팀, 독성연구원에 *인체노출평가팀 * 응용통계팀 등 6개팀이 신설, BT산업의 육성에 기여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식약청은 조직개편에 따라 30일자로 단행될 후속 인사에 주목을 끌고 있다. 
 
이번 인사는 현재 국정감사가 진행중이고 신설부서가 6개라는 점에서 대부분 현직 중심으로 배치하고 연말경 대폭적인 인사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본부장급으로는  현 고계인 식품안전국장이나 이희성 의약품안전국장이 의약품본부장에, 고계인 식품안전국장이 식품본부장에 그대로 보임될 것으로 보이며, 생물의약품본부장에는 민홍기 생물의약품평가부장이 유력한 것을 전해지고 있어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석기 기자([e-mail])
2005-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