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더마 코리아(대표이사: 박흥범)는 여드름 외용제 전문의약품 ‘에피듀오’(아다팔렌 0.1%, 과산화벤조일 2.5%)가 지난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사용 허가 연령을 만 9세 이상까지로 확대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9세 이상이 사용할 수 있는 여드름 전문의약품 외용제는 에피듀오가 국내 최초다.
현재 시판 중인 거의 대부분의 여드름 외용제는 식약처로부터 12세 이상이 사용 가능하도록 허가된 상태이거나 소아 사용에 대한 안정성과 유효성이 확립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 에피듀오가 식약처로부터 9세 이상까지로 사용 허가 연령을 확대 승인 받게 됨에 따라 사춘기 이전에 여드름이 발생한 소아 여드름 환자에까지 여드름 외용제를 폭넓게 처방할 수 있게 됐다.
에피듀오는 이번 식약처의 연령 확대 승인에 앞서 2013년 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9~11세 소아 285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연구 결과를 토대로 에피듀오를 소아까지 도포가 가능하도록 연령 확대 승인을 받은 바 있다.
갈더마 코리아 박림무 전무는 "에피듀오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처방되는 여드름 외용제로 기존 다른 외용제들과 달리 항생제 성분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 만성 염증성 질환인 여드름의 장기간 치료에 부합되도록 만든 제품"이라며 "여드름이 발생한 소아 환자에게 처방할 수 있는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 에피듀오가 이들의 여드름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외국 논문에 따르면 8세~11세 소아들의 여드름 발병률이 크게 증가되고 있다고 보고되고 있으며 실례로 외국 한 학교 1277명 대상으로 조사해본 결과 7세~9세 학생의 41.6%와 10세~12세 학생의 76.4%가 사춘기 이전 여드름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