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대의원 운영위원회, 전국시도의사회장협의회, 대한개원의협의회, 각과 개원의협의회 등은 20일 대전에서 비공개 간담회를 갖고, 노환규 대한의사협회 회장에게 마지막으로 정관에 따른 회무수행을 권고하기로 했다.
자유토론으로 시작된 간담회는 노환규 대한의사협회 회장에 대한 불신임을 포함한 모든 이야기가 테이블에 올라 온 것으로 알려졌다.
불신임안 상정을 당장 논의하자, 마지막으로 개선을 권고한 이후 개선이 안 되면 그 이후 불신임안을 포함한 모든 경우의 수를 논의하자는 의견들이 있었다.
수차례 개선을 권고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반복되고 있는 노환규 협회장의 독선적 독단적 회무추진과 일방적 의사결정에 대하여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정관에 따른 민주적 절차에 따른 회무수행을 권고하기로 결정됐다.
대전 모임은 노환규 회장에 대한 최근 중앙윤리위원회 징계 결정을 준수하며, 의협회장의 징계는 100년 역사의 대한의사협회에 있을 수 없는 사태라는 입장도 정리했다.
징계 결정 후 회장은 회원들에게 진솔한 사과를 했는지? 회장 직무 수행이 가능할지?에 대한 노환규 회장의 입장 표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