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다국적제약사에서 자사 제품에 대한 자진회수가 잇따르고 있다.
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한국다이이찌산쿄와 한국노바티스는 각각 세비카와 테라플루 제품에 대한 자진회수에 들어갔다.
식약처는 한국다이이찌산쿄가 ‘세비카’ 일부 제품에 대한 자진회수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해당제품은 ‘세비카정 5/40밀리그램’(포장단위 28정)과 ‘세비카정 10/40밀리그램’(포장단위 28정)이며, 회수대상 품목의 제조일자는 각각 2012년 11월 22일, 2013년 3월 21일이다.
이번 자진회수는 외부 포장의 성상 항목의 정제 색깔을 흰색으로 오기해 표시함에 따라 약사법 제72조 규정을 위반해 진행됐다.
‘세비카정 5/40밀리그램’의 경우 연한 노란색이며, ‘세비카정 10/40밀리그램’은 적갈색의 정제다. 흰색은 ‘세비카정 5/20밀리그램’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에는 노바티스가 ‘테라플루나이트타임건조시럽’과 ‘테라플루나이트타임건조시럽’에 대해 자진회수에 착수한 바 있다.
해당 품목은 해외 제조소(링컨공장, 미국 소재)의 자체 조사 결과, 부형제 중 백당에서 고형의 이물이 유래했을 가능성이 발견되면서 이에 따라 예방적 차원에서 진행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