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궁경부암 백신의 부작용에 대한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자궁경부암 백신을 발명한 발명가를 초청, 강연회를 진행하게 되어 눈길을 끈다.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회장 신용현)는 행동하는 여성과 공동주최로 ‘자궁경부암백신 강연회’를 7월 3일 (수) 오전 9시 10분부터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한다.
여성암 중 국내에서 흔하게 발생하고 있는 자궁경부암은 최근 백신 개발로 인해 더욱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자궁경부암백신 강연회’에서는 자궁경부암(파필로마바이러스) 예방백신을 발명한 쉴러 (John Schiller) 박사를 초청해 백신에 대한 소개와 이해를 도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쉴러 박사는 미국 위스콘신주립대(매디슨)에서 분자생물학을 전공하고, 시애틀의 워싱턴 주립대에서 미생물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20여 년간 미국 국립암연구소에서 인유두종바이러스 (Human Papillomavirus)의 세포 생물학, 면역학, 역학 등을 연구해 왔으며, 현재 암연구소 세포종양학 실험실에서 종양부문 책임자로 일하고 있다.
이번 강연회에서는 성모병원 산부인과 박종섭 교수의 자궁경부암에 대한 강연도 이어져 여성보건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는 미래창조과학부 산하단체로 지난 1993년 창립된 후 대학, 출연연구원, 공공기관 및 산업체 등 다양한 기관에서 활동 중인 약 1340명의 이공계 여성과학기술인(박사학위 소지자 900여 명)이 회원으로 등록된 전문 여성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