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결핵협회(회장 정근)는 오는 24일 ‘국가결핵관리사업의 성공과 대한결핵협회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 내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에서 개최한다.
대한결핵협회는 1953년 창립 이래 60년간 정부와 함께 주도적으로 결핵퇴치 사업을 수행해왔으며, 국가 의료수준의 향상과 더불어 결핵은 현저히 감소했지만 여전히 OECD 국가 중 결핵유병률, 발생률 및 사망률, 다제내성환자 수 1위를 차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협회는 결핵퇴치를 공동의 목표로 하는 유관기관과의 소통 및 토론을 통해 국가결핵관리사업의 성공과 창립 60주년을 맞는 협회의 운영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이같은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워크숍은 정근 대한결핵협회장의 주재 하에 전병률 질병관리본부장, 이종구 서울대학교병원 대외정책실장, 권동원 본회 부회장(전 WHO 결핵관리 자문관), 김상환 세계결핵제로운동본부 부총재가 참석해 국가결핵관리의 발자취를 뒤돌아보고, 향후 우리나라 결핵퇴치를 위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대한결핵협회 정근 회장은 “정체되어 있는 결핵 발생 및 사망률을 하루 빨리 감소시키고, 다제내성률을 줄이는 등 국내 결핵 상황도 선진국을 향해 나아가야 할 때”라며, “국가 결핵관리정책을 바탕으로 한 적극적인 결핵퇴치사업 추진뿐 아니라, 크리스마스 씰 모금을 통한 환자지원사업 등 결핵환자 개개인까지 보듬을 수 있는 시스템 마련을 위해 협회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