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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65세이상 노인 약물복용 81%-부작용 19%

정화원의원, 약물상호작용 적정성 평가 지적

[국감] 65세이상 노인의 81%가 약을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 정화원의원(한나라당)은 심평원으로 부터 제출 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65세이상 노인들이 월평균 2개과에서 진료를 받고, 2.5매의 처방전을 받아 평균 9.2종의 약물을 22~23일 동안 복용, 한달 평균 205정의 약물을 복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여러 약물을 복용하는 노인들의 경우 약물 부작용 발생 비율이 19.2%로 전체 성인 환자의 부작용 발생 비율보다 6배나 높게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또한 65세이상 노인들은 90% 이상이 신체노화로 만성질환을 한가지 이상 앓고 있으며, 관절염과 고혈압, 요통, 좌골통, 신경통, 골다공증, 백내장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3개 이상의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노인은 여성노인이 66%, 배우자가 없는 노인이 65% 등으로 여성노인과 생활환경이 어려울수록 복합 질환을 많이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정화원 의원은 "노인은 의료기관에서 처방 조제되는 약물 이외에도 건강식품과 한약, 일반의약품도 많이 복용하고 있기 때문에 여러 약물을 복용 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약물의 상호작용 등 반드시 적적성 평가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
2005-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