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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건양대병원 안과, 잇따라 국제학술지 게재 ‘두각’

의대생 이어 교수도 안과분야 국제학술지 논문 발표


건양대병원(원장 박창일) 안과 의사들의 논문이 국제학술지에 발표되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건양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1월 건양의대 학생에 이어 이번엔 안과 고병이 교수(43세)의 논문이 안과분야 SCI 국제학술지인 CORNEA 온라인판에 게재됐다고 10일 밝혔다.

고 교수는 각막 신생혈관 억제 약물을 비교분석한 ‘베바시주맙과 수니티닙 약제의 각막 신생혈관의 억제효과 비교’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현재 안과영역에서 신생혈관 억제제로 주로 사용되고 있는 약물인 ‘베바시주맙’과 ‘수니티닙’을 비교분석한 결과, ‘수니티닙’이 주사제나 안약으로 사용했을 때 더 많은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논문을 통해 입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무혈관 조직인 각막에 신생혈관이 발생했을 때 시력회복을 위한 각막이식 수술을 해도 추후 거부반응으로 인해 큰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한 이번 논문은 수술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임상 데이터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고 교수는 “안과분야에서도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질환이 많아 앞으로 진료경험을 바탕으로 연구활동도 병행해 시력장애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드리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 건양의대 학생들의 ‘각막혈관 신생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Nod1 신호전달 기전의 역할’이라는 논문도 SCI 국제학술지 CORNEA에 게재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