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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인터비즈 포럼, 지난해 121억 규모 기술이전

대학-연구기관 보유 유망기술 4개 제약사와 계약

지난해 열린 ‘제10회 인터비즈 바이오파트너링&투자포럼’을 통해 국내 3개 기관이 보유중인 유망기술 4건이 4개 제약사에 총 121억원 규모로 최종 기술이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김동연)이 공개한 기술이전 실적에 따르면 4건의 기술가운데 모 대학이 제안한 탈모예방 관련기술과 바이오관련 핵심기술 2건은 국내 유수의 제약기업과 바이오벤처기업에 각각 60억원, 30억원 규모로 기술이전됐다.

국공립연구기관인 모 기관이 제안한 암진단 관련기술은 국내 유수의 제약관련 대기업에 30억원의 기술이전료를 받고 이전된 것으로 파악됐다.

포럼에 참가한 3개 대학의 유망치료제 후보물질 3건은 현재 2개 제약사와 막판 계약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20여개 기관(11개대학, 5개 벤처기업, 4개 연구기관)이 제안한 20여개 유망기술이전 테마들에 대한 기술이전, 공동연구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포럼에 참가한 기업 사업개발 담당관계자는 “포럼을 통해 기업에서 전략적으로 필요로 하는 유망파이프라인 도입을 위한 시도를 지속강구하고 있고 향후에도 산학연벤처간 사업화 연계 문제가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 제약산업계는 국내외적으로 급변하고 있는 정책, 제도환경변화 한복판에서 재무구조 악화등 악조건 가운데 선진국과 동등한 입장에서 무한경쟁을 치러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이와함께 향후예상되는 고령화문제, 보험재정문제, 질병구조변화 및 소비자요구 증가 등 보건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 할 수 있는 방안도 강구해야 하는 이중고를 치르고 있는 상황이다.

신약조합 관계자는 “이 같은 환경변화는 연구개발 패러다임의 혁명적 변화를 예고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서 기업, 대학, 연구기관, 벤처 등 각 연구개발 주체들의 혁신패턴도 점차 아웃소싱, 라이센싱 등 분업 형 혁신패턴으로 진화가 가속화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개최되는 ‘제11회 인터비즈 바이오파트너링&투자포럼 2013’는 7월 3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제주휘닉스아일랜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