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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사노피/머크사 ‘헥사박백신’ 판매정지

유럽의학청, 6개 복합백신 효과미흡으로

유럽의학청 은 사노피 파스퇴르 및 미국 MSD의 합작회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아동 6개 복합백신, 즉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B간염, 소아마비 및 헤모필루스 인후렌자 B형감염에 대한 백신인 헥사박에 대해 효과 미흡으로 판매정지 처분을 단행했다.
 
런던에 주소를 두고 있는 의학청은 백신 가운데 B간염 문제를 확인한 바 면역 발생력이 감소, 즉 면역반응 자극력이 감소한 사실을 들고 있다. 이는 B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장기면역 보호작용의 저하를 가져왔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백신의 다른 질환에 대한 면역 효과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으며 헥사박을 이미 접종한 아기에 대해 즉각적인 문제는 없다.
 
이러한 문제는 제조과정에서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의학청은 회사측에 아동에게 성장후 재접종의 필요성 여부를 추적 확인하도록 요청하고 있다. 사노피 MSD 임상 및 역학 담당이사 왓슨(Mike Watson)씨는 회사측이 동 판매 금지조치가 비교적 단기간으로 한정되길 바라고 있으나 어찌 될지는 가늠하기 어렵다고 언급하고 있다.
 
백신의 B간염 성분은 미국에서 사노피의 협력회사 머크에서 제조되고 있으나 헥사박 자체는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지 않고 있다.
 
의학청은 본 백신 대용 백신이 유럽에는 판매되고 있으며 GSK의 Infanrix hexa 라는 경쟁품이 판매되고 있어 어느 경우 백신 공급부족 문제는 해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B간염 백신은 출생후 1년내에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B간염은 간 경변이나 간암의 주  원인으로 번진다. (로이터)
백윤정(yunjeong.baek@medifonews.com)
2005-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