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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암 치료에 필수적인 의료서비스 모두 건보 적용

6회 암예방의 날…홍조근정훈장에 김주항 연세의대 교수

암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실천을 다짐하기 위한 ‘제6회 암예방의 날’ 기념행사가 3월21일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올바른 암정보 및 암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이의 구체적인 실천을 다짐하는 자리로 관련 단체 임직원 및 전문가, 시·도 및 보건소 공무원, 암환자 환우회, 암병원 자원봉사자 등 약 400명이 참석했다.

특히 암 예방, 진료, 연구 등 국가암관리사업에 헌신한 유공자(훈장 1명, 포장 2명, 대통령표창 4명, 국무총리표창 5명, 장관표창 80명) 92명과 국가암관리사업 우수기관 1개소(국무총리 기관표창)에 대한 포상이 진행됐다.

홍조근정훈장을 받은 김주항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대웅제약(주)과 함께 ‘종양선택적 살상 아데노바이러스’를 개발해 2002년 미국 유전자 치료학회로부터 우수 연구상을 받았으며, 2008년에는 한국산업기술 평가원에서 우수성과상을 수상하는 등 암 유전자 치료 연구와 새로운 항암제의 임상연구를 통하여 국민건강에 이바지한 공이 크다.

국민포장을 받은 이주혁 국립암센터 부속병원장은 국가암검진 가이드라인 마련과 국가암예방검진동 건립에 크게 기여하여 국립암센터가 국가암검진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데 헌신하였고, 국민포장을 받은 남석진 삼성서울병원 유방암센터장은 암의 조기진단부터 재활에 이르기까지 전 분야의 연구와 시스템 개선에 이바지해 국민보건 향상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보건복지부는 기념사를 통해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인 암 질병의 국민적 부담완화를 위해 제2기 암정복 10개년 계획(’06~’15)을 진행 중에 있으며, 암유병자 수 100만명 시대를 맞아 암환자 및 암환자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암질환의 치료에 필수적인 의료서비스에 모두 건강보험을 적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암예방실천다짐 핸드프린팅 캠페인을 통해 암정복을 위한 궁극적 해결책은 암을 예방하는 것이며, 이를 위한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국민암예방수칙을 생활화하는 것임을 강조했다.

정부는 암예방홍보사업도 국민들에게 올바른 암정보를 습득하고 암예방을 위한 긍정적 행태변화를 유도하는데 중점을 두고 참여형 캠페인 등 홍보 방식 다양화를 통해 올바른 암정보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환기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이날 홍서범, 조갑경 부부를 암예방홍보대사로 위촉했으며, 이들 대사는 앞으로 우리 국민에게 암예방 생활화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 이번 행사에서 국가암정보센터와 금연상담전화 홍보부스 등을 설치해 참석자에게 암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암 발생의 ⅓은 예방활동 실천으로 예방이 가능하고, ⅓은 조기 진단 및 조기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며, 나머지 ⅓도 적절한 치료를 하면 완화가 가능하다고 함. 이에 따라 국민의 암에 대한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하여 ‘3-2-1’ 의미를 두어 암예방의 날을 매년 3월 21일로 제정했다.(암관리법 제4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