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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대전성모병원, 14일 뇌졸중 전문치료실 개설운영

신경과 중심 각과 전문의와 전문간호팀 유기적 협력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병원장 박재만 신부)은 14일 오전 9시 뇌졸중전문치료실을 개설하고 본격적 운영에 들어갔다.

뇌졸중전문치료실은 뇌졸중 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의사, 간호사, 치료사 등의 의료진이 공통된 치료지침을 가지고 팀을 이루어 최적의 급성기 뇌졸중 치료를 제공하는 특화된 공간이다.

대전성모병원은 이를 위해 신경과를 중심으로 신경외과, 응급의학과,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 전문의와 전문간호팀이 신속하고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보다 전문적인 뇌졸중 진료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뇌졸중 전문치료실에는 심전도, 산소포화도, 혈압, 맥박, 호흡, 체온 등의 활력징후를 24시간 측정할 수 있는 ‘감시장치’가 설치돼있으며, 이밖에도 뇌혈류초음파검사장비, 활동혈압측정기, 제세동기, 24시간 심장리듬을 기록하는 홀터 모니터링 장비 등이 구비되어 있다.

이번에 개설된 대전성모병원 뇌졸중전문치료실에서는 72시간 이내의 급성기 뇌졸중 또는 일과성 뇌허혈발작 환자, 활력징후나 환자 상태가 불안정한 급성기 뇌졸중 환자,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일과성 허혈발작 환자, 뇌혈관조영술이나 스텐트 삽입술 등을 시행 받은 환자 등이 입실대상이 되어 각 환자에 맞는 맞춤형 치료가 이뤄질 예정이다.

뇌졸중전문치료실 이상봉 실장(신경과 교수)은 “뇌졸중전문치료실을 통해 급성기 뇌졸중환자를 치료할 경우에 일반병실에서 치료하는 경우보다 뇌졸중에 의한 사망률은 18% 감소, 후유증은 25%를 줄여준다는 연구결과가 있다”며 “이번 뇌졸중전문치료실 개설을 통해 지역의 뇌졸중 환자들에게 보다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성모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급성기 뇌졸중 평가에서 3회 연속 1등급 의료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급성기 뇌졸중 치료전문 의료기관으로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