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8 (토)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병원/의원

서남의대 학부모들 “학교 정상화 추진 반대”

폐과하고 학생 편입조치 촉구…9일 재학생 학부모 모임


서남의대 재학생 학부모들이 일간지에 광고를 내 서남의대 사태 해결 방안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

서남의대 재학생 학부모회는 8일 조선일보 조간 광고를 통해 ▲의대 부실교육의 심화 및 전이가 우려되는 허울뿐인 정상화 추진을 반대하며 ▲즉각적인 폐과와 동시에 ▲중단없는 학생 학습권 보장을 위한 즉각적인 편입조치를 촉구했다.

또 교과부와 복지부에 의학교육평가원 평가대상 의과대학 중 유일한 의학교육 ‘불인증’평가를 받은 서남의대를 즉시 폐과하고 정원을 회수할 것을 요청한다며 학생들으 교육권 보호, 그리고 국민건강수호를 위해 즉시 조치해달라고 밝혔다.

학부모회는 서남의대 사태에 대해 5개 대학을 설립해 1000억원대의 교비를 횡령착복혐의를 받는 ‘사학황제’ 이홍하 서남의대 설립자가 저지른 역사상 최대규모의 사학재단 비리사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입생 충원률 33.8%, 전국 41개 의대 중 부속병원이 없는 2개 대학 중 하나라는 점, 학자금 대출 제한 대학, 교직원 허위 임용 등 서남의대의 실정을 전하며 비리로 얼룩진 부실교육은 이제 끝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전주예수병원 등 단순 수련병원이나 종합병원이 의과대학과 임의로 협력관계를 맺어 학생들의 임상실습을 담당하는 것은 불인정한다며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