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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인비다, 네비레트-조페닐로 고혈압시장 공략

3월 사명변경 되는 한국메나리니 핵심 제품군 육성


인비다 코리아(대표 알버트 김)는 ‘네비레트’(성분명: 네비보롤염산염)와 ‘조페닐’(성분명: 조페노프릴칼슘)을 앞세워 고혈압 치료제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네비레트는 산화질소에 의한 혈관 이완 효과와 혈역동학적 성질을 바탕으로 한 높은 베타-1 수용체 선택성으로 인해 강력한 혈압 강하 효과를 가진 가장 최신의 3세대 베타차단제다.

또 동맥경화 현상 감소 및 대동맥 혈압 감소와 같은 심혈관 보호 효과 또한 강점이다.

특히, 70세 이상 고령환자를 대상으로 한 SENIORS 임상시험을 통해 고령환자에게서도 사망률과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입원을 감소시켰고, 새로운 당뇨병 발생 및 대사적 이상반응의 발현 빈도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네비레트는 만성심부전 치료에도 우수한 효과를 보여, 경증-중등도의 만성 안정형 심부전이 있는 70세 이상 노인 환자에서 표준치료 시 보조치료 요법의 적응증도 함께 갖고 있다.

올해 2월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조페닐은 대표 임상인 SMILE을 통해 우수한 심혈관 보호 효과, 24시간 지속적인 혈압 강하 효과, 심근경색 환자의 예후 개선 효과 등을 입증했다.

조페닐은 다른 약물과의 병용 처방도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발표된 SMILE 4 임상을 통해 CYP-450에 의해 대사되는 약물 및 아세틸살리실산(ASA, 아스피린)과의 병용 요법 시 약물 상호 작용이 적음이 입증됐다.

기존 제품 대비 경쟁력 있는 약가를 갖고 있어 장기적으로 약물을 복용해야 하는 환자들의 부담을 덜어 줄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인비다코리아 대표 알버트 김은 “네비레트와 조페닐은 다양한 글로벌 3상 임상을 통해 안전성과 효과가 입증된 고혈압 치료제”라며, “향후 출범할 한국메나리니의 핵심 제품군으로 마케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네비레트 지난 2009년 6월 GSK를 통해 국내 출시됐다. 원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메나리니가 2011년 인비다를 인수 합병, 2013년 3월부터 인비다코리아가 한국메나리니로 사명을 변경함으로써 한국메나리니가 본격 마케팅에 나서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