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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제약협회, ‘의료계 리베이트선언’ 대응 내놓을까

20일 이사회 소집, 의료계 선언 관련 논의 이뤄질 듯

제약협회가 조만간 영업사원 출입금지 확산 등 의료계의 리베이트 근절선언에 대한 입장을 정리해 발표할지 주목된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약협회는 오는 20일 오전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논의 안건으로는 의료계의 리베이트 근절선언에 대한 대응방안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제약협회는 의료계 선언 당일인 4일 오후 긴급이사장단회의를 열었지만 1원낙찰 관련 공정위의 처벌에 이의제기할 것이라는 입장만 발표됐다.

그러나 이날 자리에서는 이사장단을 대상으로 의료계의 리베이트 근절선언에 대한 상황보고가 진행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장단 관계자는 “제약협회가 이사장단에 의료계가 공식적으로 리베이트 근절을 선언한데 대한 내용을 전달만 했고,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는 다음 이사회에서 논의하기로 결정했었다”고 설명했다.

제약협회 관계자도 “의료계의 선언에 대한 사안은 시간을 갖고 대처할 문제기 때문에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할지는 두고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의사협회가 최근 영업사원 출입금지 스티커를 제작해 회원사에 배포하면서 제약업계 내부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짐에 따라 제약협회가 어떻게든 입장을 정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높은 분위기다.

한편,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의학회는 지난 4일 ‘의약품 리베이트에 대한 의료계 입장’을 발표하고 제약사 영업사원의 의료기관 출입을 금지하는 움직임을 확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