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 최초의 골수섬유증 치료제 ‘자카비’(룩소리티닙)에 대한 새로운 임상연구결과가 나왔다.
제3상 임상연구인 COMFORT-I와 COMFORT-II의 장기 후속연구로 자카비 치료 시 골수섬유증의 지표가 되는 비장 크기가 지속적으로 감소했으며 위약 혹은 현존하는 최적의 치료(BAT)와 비교했을 때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전반적인 생존기간을 연장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COMFORT-II의 2년간의 후속 연구결과 자카비로 치료받은 48.3%의 환자에서 비장 크기가 35% 이상이 감소했고, 이 환자의 대다수는 2년에 걸친 지속적인 치료를 통해 감소된 비장크기를 유지했다.
ITT(Intend-to-treat)분석에서는 현존하는 최적의 치료(BAT)를 받은 환자군에 비해 자카비 치료 환자 군이 전반적인 생존률이 향상 됨을 보여줬는데, 이는 상업적으로 사용 가능한 치료법(단일약물치료 혹은 병행요법치료)과 같은 치료방법으로 규정된다.
BAT군 중 61.6%가 자카비 치료로 변경하했으나, 후속연구 기간 동안은 계속해서 BAT군으로써 분류됐다.
바르셀로나 대학 IDIBAPS 연구소 혈액학과의 프란시스코 세르반테스 교수는 “장기간에 걸쳐 진행 된 제3상 임상연구를 통해 자카비 치료가 골수섬유증 환자의 질환 부담을 지속적으로 완화시키며, 전반적인 생존 기간을 향상시킨다는 고무적인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연구결과는 지난 12월 애틀란타에서 열린 제54회 미국혈액학회에서 발표된 바 있다.
노바티스 항암제사업부 어베 호페노트 사장은 “COMFORT연구는 현존하는 가장 광범위하게 진행 되고 있는 골수섬유증 치료제 임상연구로써 이 연구 결과를 근거로 미국 및 유럽 위원회의 자카비 승인이 이뤄졌으며, 계속해서 자카비 치료 환자에게 중요한 연구 결과를 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