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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개인의원, “진료비 수입 양극화 심화된다”

산부인과 상·하위 그룹 격차 가장 심해


의원급 의료기관의 진료비 수입에도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상위그룹 의원의 진료비 수입은 월평균 6458만원인데 비해 하위그룹은 1133만원으로 나타나 5배이상 차이를 보여 주요 표기과목마다 ‘부익부 빈익빈’ 양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심평원이 최근 국회에 제출한 ‘의원 표시과목별 진료비 크기누적 심사실적’ 자료에 의하면 의원급 의료기관의 10.3%에 해당하는 2525개 의원이 금년 상반기에 9785억원의 진료비를 청구, 의원 1개소당 월평균 6458만원의 수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하위 그룹인 의원 1만4451개소(59%)는 월평균 1133만원의 수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5.6배 이상의 엄청난 차이를 보여 양극화 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의료기관수가 1천개소를 상회하는 주요 표시과목별로 보면 산부인과가 상위 85개소가 월평균 1억352만원의 진료비 수입을 기록한 반면 하위그룹 1510개소의  586만원보다 17.6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밖에도 안과는 상위그룹 96개소가 월평균 1억3263만원으로 나타났으며, 하위그룹  725개소의 1772만원 보다 7.4배 많았으며, 일반의는 상위 542개소가 6352만원을 기록하여 하위그룹 3920개소가 기록한 875만원 보다 7.2배 많은 것으로 나타나 엄청난 격차에 충격을 주고 있다.
 
서동복 기자(seohappy@medifonews.com)
2005-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