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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감염혈액제 관련, 식약청장 형사고발

한국코헴회, 과천청사 앞 13일 규탄집회

혈우병 환우 모임인 한국코헴회는 12일 성명을 내고 최근 밝혀진 에이즈감염 혈액의 수혈과 혈액분획제제 생산공급과 관련, 복지부장관의 즉각 사퇴를 촉구하는 한편 식약청장을 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13일 오후 1시 과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에이즈 감염혈액 공급 보건당국, 혈우병 치료제 제조 원료사용 알고도 유통시킨 녹십자 등을 규탄하는 집회를 갖는다.
 
한국코헴회는 “식약청이 혈장분획제제의 경우 제조 공정상의 불활화를 통해 바이러스가 사멸화되어 안전하다고 주장한 것은 혈우병 환자들의 권리를 침해한 것”이라며 고발사유를 밝혔다.
 
또 혈액오염사고를 연례행사처럼 되풀이 하고 있는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를 폐지하고 국립혈액원을 신설하는 한편 복지부 혈액관리위원회에 혈액제제 안전관리소위원회를 구성, 혈액제제의 제조, 유통, 관리 전반에 대한 국민 감시체제를 구축하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혈액제제의 안전성에 모두가 동의할 때까지 현재 1988년 이후 출생자들에게 주어진 유전자재조합제제(리콤비네이트) 보험급여를 전면 확대해 혈우병 환우 전체가 안전한 약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보간당국에 강력히 요구했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
2005-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