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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전공의, “규범 지켜가며 6년제 저지”

이 혁회장 간담회서 대전협 정책 방향 제시

약대6년제와 관련해 의협이 집단휴진을 진행중인 가운데 대전협은 약대6년제를 저지하기 위해 의협과 발맞춰 준법투쟁의 투쟁계획 등 대전협의 정책 방향을 마련했다.
 
대전협 이 혁 회장은 1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의협의 집단휴진에 발맞춘 준법투쟁 계획을 발표하고 약대6년제 저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이와함께 전공의들의 권익보호를 위해서도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을 다짐했다.
 
이 혁회장은 집단휴진과 관련해 대전협은 준법투쟁으로 보조를 맞춰나갈 방침임을 밝혔다.
 
준법투쟁에 대한 세부방안으로는 우선 정시출근 정시퇴근을 실시하고, 병협과 합의된 사항에 따라 사용하지 않은 휴가를 일시적으로 다 사용하며, 자체적으로 참여율을 높여 근무시간내에 진료가 아닌 공부 등 수련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규범에 어긋나지 않는 투쟁방안을 마련했다.
 
하지만 의협 임시대의원 총회의 결과와 전국의대생연합회에서 결론이 도출되는 것에 따라 투쟁의 수위를 조절한다는 계획이다. 
이 혁 회장은 “응급실 진료를 멈추는 등 강경하게 집단휴진으로 나갈 수도 있지만 국민을 불편하게 하면서 까지 투쟁하기에는 국민보건을 책임지는 의사로서 도리가 아닌 것 같다”며 “대전협 자체적으로 이사회를 통한 논의 등 심사숙고 한 뒤에 앞으로의 행보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협은 또 전공의들의 복지증진과 법적시비 등 문제 발생시 자체 해결을 위해 출범한 ‘젊은의사공제회’를 발전시켜 전공의의 편의를 도모해 나갈 예정이다.
 
이 회장은 “공제회가 순수하게 시작됐고 임원진들도 다들 열심히 하고 있으므로 시간이 걸릴 수 도 있겠지만 발전적으로 잘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이 혁 회장은 *전공의 노조 *전공의 군복부 단축 *전공의 신임업무 병협이 아닌 중립기관 이전 임기동안 회장 선거때 내세운 공약들을 반드시 이룩할 것”이라며 “독단적인 판단이 아닌 이사회 중심으로, 결정된 사항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서동복 기자(seohappy@medifonews.com)
2005-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