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병원, 26일 복강경대장수술 연구회 집담회

수술 권위자 일본 오쿠다 준지 박사 초청 live surgery 개최

대장항문 소화기 전문병원 서울양병원은 오는 26일 오후 1시30분 서울 양병원 지하1층 세미나실에서 '2012 복강경대장수술연구회 3차 집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 집담회는 복강경대장수술에 대해 지식을 공유하기 위한 장으로 복강경대장수술 연구회 주최로 진행된다.

'문합부 누출의 모든 것'이란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 집담회에서는 TME(근막절제술) 후 복원 방법'과 '문합부위 누출 예방 테크닉' , '문합부위 누출 위험인자' 등의 강연과 토론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집담회에서 복강경 대장암수술의 세계적인 권위자 일본 오사카의대 오쿠다 준지 박사를 초청, 강연과 live surgery를 통해 선진 수술기법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서울 양병원 정승규 부원장은 "대장 및 직장질환의 복강경수술은 개복수술에 비해 많은 장점이 있어 우리나라 대장암의 50%는 복강경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앞으로 외과수술의 대세는 개복보다 복강경 수술이라"며 "전국의 저명한 복강경 수술의 의료진과 세계적으로 알려진 오쿠다 준지 박사를 초빙해 우리나라 복강경수술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더 나아가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싶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특히 오꾸다 준지 박사는 직장암 수술 후 문합부 누출율 평균이 7~10%인데, 1.4%로 낮춘 세계적인 권위자"라고 덧붙였다.

이 외 이날 행사는 양병원 출판부 YMB에서 오쿠다 준지 박사의 '복강경 대장수술의 최전선II'을 번역 출간한 기념식의 의미도 갖고 있다.

이미 2006년에 일본에서 출간된 '복강경 대장수술의 최전선 II'를 이번에 양병원 양형규정승규황재관, 한사랑병원 최동현 등이 번역자로 참여하여 출간했다.

이 책에는 복강경 대장수술의 현상과 문제점과 그 기본사항, 정교하고 세밀한 일러스트에 의한 정밀한 임상외과 해부와 3D-CT를 응용한 주문형 외과해부, 기기, 기구의 특성과 조작법, 양성질환으로 모든 부위 진행 대장암에 대한 정확한 수기와 우발증, 합병증 대책, 교육 훈련 시스템의 확립을 중심으로 한 전망까지 모두 정리해 대장질환에 대응하는 외과치료의 신전략 내용이 수록됐다.

양병원 괔계자는 “특히 세계적인 복강경 대장암 수술의 권위자 오쿠다 준지 박사의 비밀스러운 자신만의 기술(Tip)을 다 공개하고 있어 눈여겨 볼만하다”고 전했다.

이 책의 역자인 양형규 병원장은 "오늘날 세계적으로 보아도 복강경 대장수술이 대세이나 적응, 수기에는 병원간의 격차가 크다"며 "복강경 대장수술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보급을 주목적으로 집필했다"고 말했다.

또 "이번에 본서의 한국판이 출간돼 한국의 많은 선생님들이 널리 본서를 활용할 기회가 늘어남으로써 복강경 대장수술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보급에 큰 박차가 가해지고, 더욱이 많은 환자에게 그 은혜가 이어지길 기원해마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번 '2012 복강경대장수술연구회 3차 집담회'는 인터넷과 모바일로 생중계 할 예정이며 참가신청 및 자세한 사항과 문의는 서울양병원 홈페이지(http://www.yangh.co.kr)를 통해 확인 할 수 있고 문의 연락처 02-2040-7736(대한대장항문학회)과 02-480-8011(서울양병원 기획실)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