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의 심장약 Accupril을 심혈관 우회 수술한 환자에게 수술 후 투여해도 아무런 유익한 효과를 거둘 수 없다고 네덜란드 그로닝겐의 대학 병원 길스트 (Wiek van Gilst) 박사 연구진이 주장하고 있다.
심혈관 우회 수술한 7일 이내에 혈압 조절을 위해서 ACE 차단제 Accupril을 2,500명 이상의 환자에게 투여 조사한 결과 아무런 개선 효과를 나타내지 못했음을 확인했다는 것.
본 연구 결과 현재 적정하다고 사료되는 치료가 이전 임상적 약물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환자에게 ACE 차단약물 첨가 투여가 아무런 개선효과를 나타내지 못함을 시사하고 있다는 것이다. 본 연구는 유럽 심장학회 연차 회의에서 발표되었다.
이 소식으로 화이자 매출에 주요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는 이유로 Accupril의 제네릭인 quinapril이 이미 시중에서 경쟁 판매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로이터)
백윤정 기자(yunjeong.baek@medifonews.com)
2005-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