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KOICA(한국국제협력단)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도상국가의 백신 생산기관 및 국가규제기관 담당자에 대한 실무교육을 9월 5일부터 약 4~6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베트남, 미얀마, 필리핀의 백신 등 생물학적제제 생산 및 규제 담당자들에 대한 실무위주의 교육으로 GMP, GLP, 품질관리 및 품질보증 등 전반에 걸친 지식을 실제상황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식약청은 Berna Green Cross Vaccine(녹십자백신) 시설에서 필리핀 RITM, 베트남 Vabiotech#1과 IVAC의 생산담당자 9명, (주) CJ시설에서는 미얀마 DMR 생산담당자 3명에 대하여 백신 생산과 품질관리 및 품질보증에 관하여 6주간의 실무교육을 실시한다.
또 필리핀 BFAD 3명, 베트남 CENCOBI 3명 등 모두 6명의 국가규제기관 담당자에 대하여 WHO 지침에 따른 백신에 대한 국가규제기관의 품질관리, 품질보증, GMP실사의 내용으로 4주간의 실무교육도 실시키로 했다.
한편 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백신생산 및 품질관리를 위한 전반적인 기술을 지원해 아세안 국가의 보건수준 향상에 기여하고, 백신의 품질관리에 대한 식약청의 규제기관으로서의 국가적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생물의약품 수출에도 긍정적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
2005-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