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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셀트리온 ‘램시마’ 약가책정…가격경쟁력 확보

레미케이드 30% 약가인하, 시장 판도변화 일어날까


세계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인 셀트리온의 ‘램시마’ 약가가 37만 892원으로 책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약가산정기준에 따라 레미케이드를 55만 7732원에서 39만 412원으로 약가인하하고, 램시마는 37만 892원으로 책정했다고 지난 29일 고시했다.

이에 따라 오리지널인 ‘레미케이드’(얀센) 대비 저렴한 약가로 가격경쟁력을 갖추면서 향후 류마티스 관절염 항체 치료제 시장의 판도변화를 이끌어낼지 주목된다.

여기에 셀트리온제약은 지난 22일 한국의료지원재단과 환자 의료비 지원 지정 기탁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기 때문에, 재단은 비급여로 램시마를 처방받아 구입한 환자에게 약제비를 지원하게 된다.

약제비 지원제도에 따라 약제비 25% 지원 가정시 비급여 램시마는 27만 8169원으로 약가가 책정된다.

우리투자증권 이승호 애널리스트는 “자국 보험약가가 수출가 기준이 되기 때문에 약제비 지원 제도는 수출가를 보전하는 동시에 국내 바이오시밀러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한 약가 전략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레미케이드의 약가는 한국얀센이 오는 14일까지 이의신청할 경우 결과가 발표되는 11~12월까지 기존 약가가 유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