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안에 알부민 단백질농도가 낮으면 시간이 갈수록 근력이 저하된다고 네덜란드 암스텔담의 VU 의과대학의 샤크(Bianca W. M. Schalk)박사 연구진이 주장하고 있다.
알부민은 신장이나 간에 어떤 질병이 있을 경우 그 농도가 저하된다. 또한 염증성 단백질이 혈중에 높아지면 알부민 농도가 저하된다. 몸에 만성적인 염증이 있으면 심장병과 같은 각종 질환을 유발하게 된다.
이 연구에서 비교적 알부민 농도가 낮거나 간혹 정상인 경우의 노인은 심장병 당뇨 등 만성질환과 관계없이 근력이 저하된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알부민 농도를 증가시켰다고 해서 근력이 증가되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밝혔다.
저단백 및 영양실조는 알부민 농도저하를 유발하므로 앞으로 특정 음식과 노인들의 알부민 농도 및 근력 등에 관해 연구되어야 한다고 이들은 주장했다.
이들은 65-88세 노인 1,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3년간 알부민 농도와 근력을 추적 조사했다. 이들 혈액 검사와 생활 습관 정보 및 의학적 소견을 수집 분석하였고 손의 완력 측정으로 근력을 검사하였다.
그 결과 조사기간 참여자의 99%는 알부민 농도가 정상이었으나 동료보다 농도가 가장 낮은 부류는 근력이 약했었다. 또한 이들은 다음 3-6년이 지나면 근력이 더 허약해 질 것으로 예견되었다.
(자료: Journal of the American Geriatrics Society, August 2005.)
백윤정 기자(yunjeong.baek@medifonews.com)
2005-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