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와 GSK사가 각각 백신공급의 세계 패권을 놓고 생산시설을 확장하기 위해 백신전문공장 또는 회사를 인수 하고 있어 주목된다.
스위스 거대 제약회사 노바티스 제약회사는 9월 1일 45억 달러로 핀랜드 백신회사 Chiron사의 나머지 주식을 인수 제의해, 명실 공히 미국소제 바이오텍회사 인수를 완성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노바티스는 이미 Chiron사의 주식 42.2%를 소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1억 1200만 주인 57.8%를 주당 $40 으로 인수 제의하고 있다. 이는 나스탁 시장에서 지난 8월 31일 $36.44 마감 시가에 10% 프레미엄을 붙인 가격이다.
노바티스 대변인 질라디(John Gilardi)씨는 “Chiron이 노바티스의 일원이 되면 장내가 더 좋아 질 것이며 모든 당사자, Chiron회사원, 주주, Chiron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환자들에게 가장 최선의 선택이 될 것이다.”라고 언급하고 있다.
노바티스는 1995년 Chiron 주식을 재정투자로 매입했으며 최근 인수를 위한 조치로 캘리포니아 에머리빌에 소제한 Chiron의 제정 상태를 예의 검토해 전반적인 제정 상태를 조사하게 된 것이다.
노바티스는 Chiron 인수가 백신사업을 위한 새로운 교두보를 확보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백신 이외에 Chiron은 첨단 DNA이용 혈액시험 및 감염증과 암에 대한 바이오 의약품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노바티스의 제의는 Chiron사 주주의 의향에 달려 있으며 Chiron사의 나머지 주식의 약 반수는 노바티스 제의에 환영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Chiron사는 작년 백신 불량품 사건으로 영국생산공장에서 미국에 Fluvirin 독감백신 공급에 차질로 미국 내 백신 공급이 반으로 감소된 사건 등으로 이익 감소와 경비 증가로 휘청거리고 있는 상태이다.
그러나 작년 9일간 검사로 “판정 불가” 판정을 내렸던 불량 백신 때문에 공장을 폐쇄했었던 족쇄가 지난 수요일 미국 FDA가 영국 백신 생산 시설 검열에서 풀리게 된 희소식이 있었다.
한편 와이어스는 9월 1일 펜실바니아 마리에타 소재 백신공장 시설을 GSK에 매각한다고 발표했으나 그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지불은 모두 현금 방식으로 알려졌다.
와이어스는 2005년 말까지 본 공장 이용을 마감할 것으로 전했다.
GSK는 270명의 고용인을 그대로 유지하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미국 시장에서 제2대 백신 생산 공급 기지로 이용할 계획이다.
GSK는 최근 면역증강 제품 제조회사인 Corixa를 인수한 바 있으며 90 에이커 시설의 와이어스의 백신공장을 인수함으로 종래 계란에서 백신을 생산한 방법보다 훨씬 신속하게 독감백신 제조를 개발하고 있다. 백신의 유효 기간을 확장시키기 위한 동결 건조 기능을 위해 이 공장을 사용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5월에 GSK는 FDA에 Fluarix 독감백신 허가를 제출해 앞으로 다가오는 독감 계절에 대비하려는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kiplinger • forbes.com 종합)
백윤정 기자(yunjeong.baek@medifonews.com)
2005-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