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교가 베트남에 선진의료기술을 전수하는 등 베트남 보건의료역량 강화사업에 나섰다.
을지대학교(총장 박준영)와 베트남 대사관(대사 촨총도안)은 7월 2일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베트남 대사관저에서 보건의료역량 강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는다고 밝혔다.
베트남 3대도시 하이퐁시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보건의료역량강화 사업은 ▶1,000병상 규모의 하이퐁종합병원 신축사업을 진행하는 병원서비스 강화사업 ▶기존의 Viet Tiep병원에 대한 의료기술전수, 의료진 교육 및 경영컨설팅에 참여하는 의료교육 강화사업 ▶ 그밖의 의료연구 강화사업 ▶을지대학교와 베트남의 관계강화사업 ▶무료진료 및 의료봉사를 통한 관계강화 활동등을 함께 진행한다.
을지대는 “인간사랑, 생명존중”이라는 건학이념아래 2008년 을지한마음봉사단을 창립하여 필리핀, 라오스, 몽골 등 매년 국내외 의료봉사를 지속적으로 시행해 왔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에서도 의료봉사 및 베트남 주민을 대상으로 한 초청 무료진료 및 시술을 시행할 것을 계획하고 있다.
그동안 대학 혹은 병원 등 단일 기관을 상대로 선진의료기술을 전수하는 경우는 많았으나, 한 나라의 도시 전체를 대상으로 보건의료사업을 진행한 경우는 을지대가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