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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글로벌헬스케어 강화 위해 의료인력 양성 시급

병원경영연구원, 의료서비스산업 고용정책 방안 제시

해외환자 유치 및 병원 수출 등을 통해 국민의료비 부담을 증가하지 않으면서도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의료서비스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의료서비스산업의 선진화, 고용 창출 확대, 해외환자 유치 관련 규제 완화 및 R&D 투자에 대한 재정과 세제지원 강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병원경영연구원(원장 이철희)은 ‘국내 의료서비스산업의 고용 현황과 정책과제’를 주제로 한 이슈페이퍼 발간을 통해 국내의료서비스산업의 고용 촉진을 위해서는 의료서비스산업의 규제 완화 및 재정•세제 지원의 강화와 우수한 의료인력의 공급확대를 위한 의과대학, 간호대학, 약학대학 등의 입학정원 대학별 자율화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국내 의료서비스산업의 의료인력 수급 조정과 간병·노인장기요양·건강관리서비스 등 미충족 의료서비스 및 글로벌 헬스케어를 강화하고 R&D 및 의료서비스산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어야만 의료서비스산업에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구원은 그 근거로 전체 취업자 중 보건의료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이 우리나라는 선진국인 미국 7.7%, 독일 7.5%, 일본 8.9%(복지 분야 포함)의 1/3 수준에 불과해 향후 보건의료산업의 보다 많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의료산업에 대한 투자 및 세제 지원강화가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이밖에도 우리나라 인구 1천명당 활동의사 및 활동간호사 수 역시 매년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나 OECD 평균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 해외환자유치 등 향후 증가될 의료 수요와 맞물려 의료인력 부족 현상이 심각해 질 수 있어 이에 대한 대비책 마련이 시급함을 지적했다.